태풍 북상…정전·결항 등 피해 잇따라

입력 2014.07.10 (01:09) 수정 2014.07.10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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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너구리 북상으로 제주 지역에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어제 오전 서귀포시 안덕면의 해상 가두리 양식장이 좌초돼 양식돔 60만여 마리가 떠내려가 10억 넘는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오후엔 서귀포시 남원읍 태흥2리 포구에서 소형 어선 1척이 뒤집혔습니다.

또 서귀포시 강정해안 제주해군기지 건설 현장에서는 만 8천톤 짜리 대형 해상구조물인 케이슨 2기가 강한 파도에 방파제 안쪽으로 10여 미터 밀려나갔습니다.

농작물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대정읍의 금귤하우스 3백여 제곱미터와 안덕면의 방울토마토 하우스 천 6백여 제곱미터가 태풍에 의해 망가졌습니다.

정전 사고도 계속됐는데 제주시 삼양동과 우도, 서귀포시 강정동 등에서 모두 만 여 가구에 전기공급이 끊겨 불편을 겪었습니다.

제주 국제 공항에는 강풍이 몰아치면서 지금까지 2백20편이 넘는 여객기가 결항됐습니다.

법환초등학교 등 8개 학교가 휴업했고, 92개 학교는 수업을 단축했으며 해수욕장과 올레 코스, 한라산도 전면 통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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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 북상…정전·결항 등 피해 잇따라
    • 입력 2014-07-10 01:09:31
    • 수정2014-07-10 05:06:29
    사회
태풍 너구리 북상으로 제주 지역에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어제 오전 서귀포시 안덕면의 해상 가두리 양식장이 좌초돼 양식돔 60만여 마리가 떠내려가 10억 넘는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오후엔 서귀포시 남원읍 태흥2리 포구에서 소형 어선 1척이 뒤집혔습니다.

또 서귀포시 강정해안 제주해군기지 건설 현장에서는 만 8천톤 짜리 대형 해상구조물인 케이슨 2기가 강한 파도에 방파제 안쪽으로 10여 미터 밀려나갔습니다.

농작물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대정읍의 금귤하우스 3백여 제곱미터와 안덕면의 방울토마토 하우스 천 6백여 제곱미터가 태풍에 의해 망가졌습니다.

정전 사고도 계속됐는데 제주시 삼양동과 우도, 서귀포시 강정동 등에서 모두 만 여 가구에 전기공급이 끊겨 불편을 겪었습니다.

제주 국제 공항에는 강풍이 몰아치면서 지금까지 2백20편이 넘는 여객기가 결항됐습니다.

법환초등학교 등 8개 학교가 휴업했고, 92개 학교는 수업을 단축했으며 해수욕장과 올레 코스, 한라산도 전면 통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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