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2경기 연속 3점포 ‘홈런왕 도전’

입력 2014.07.10 (06:26) 수정 2014.07.10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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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 넥센의 강정호가 이틀 연속 석 점 홈런을 쳐내며 거포 유격수의 위용을 자랑했습니다.

강정호는 시즌 26호째로 홈런 선두인 팀 동료 박병호를 세 개 차로 추격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강정호는 2회 원아웃 2,3루에서 한화 선발 이태양의 직구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겼습니다.

이틀 연속 석 점 홈런에 시즌 26호째로 열 경기째 침묵중인 동료 박병호에 어느새 세 개 차로 다가섰습니다.

메이저리그의 관심을 받고 있는 강정호는 지난 1997년 이종범이 세운 유격수 최다 홈런 30개의 경신도 눈앞에 뒀습니다.

강정호의 홈런 등 프로야구 최초로 이틀 연속 선발 전원 득점을 기록한 넥센이 한화를 13대 1로 크게 이기고 4연승을 달렸습니다.

장단 13안타를 터트린 SK는 KIA를 9대 3으로 물리쳤습니다.

SK의 신인 박민호는 6회 투아웃까지 2실점 호투를 펼쳐 프로 데뷔 첫 승의 기쁨을 맛봤습니다.

<인터뷰> 박민호(SK) : "데뷔 첫 승도 좋지만 팀이 이겨 기쁩니다. 앞으로 주어진 역할에 최선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잠실에서는 엘지 포수 최경철과 두산 타자 오재원의 신경전 속에 벤치 클리어링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연장 10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대타 정의윤이 끝내기 안타로 엘지가 3대 2 승리를 거뒀습니다.

선두 삼성은 롯데의 추격을 5대 4로 따돌리고 4연승을 달렸습니다.

한편, 프로야구는 역대 세 번째 최소인 337경기 만에 4백만 관중을 돌파하며 흥행 몰이를 이어갔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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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정호, 2경기 연속 3점포 ‘홈런왕 도전’
    • 입력 2014-07-10 06:27:02
    • 수정2014-07-10 09: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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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 넥센의 강정호가 이틀 연속 석 점 홈런을 쳐내며 거포 유격수의 위용을 자랑했습니다.

강정호는 시즌 26호째로 홈런 선두인 팀 동료 박병호를 세 개 차로 추격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강정호는 2회 원아웃 2,3루에서 한화 선발 이태양의 직구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겼습니다.

이틀 연속 석 점 홈런에 시즌 26호째로 열 경기째 침묵중인 동료 박병호에 어느새 세 개 차로 다가섰습니다.

메이저리그의 관심을 받고 있는 강정호는 지난 1997년 이종범이 세운 유격수 최다 홈런 30개의 경신도 눈앞에 뒀습니다.

강정호의 홈런 등 프로야구 최초로 이틀 연속 선발 전원 득점을 기록한 넥센이 한화를 13대 1로 크게 이기고 4연승을 달렸습니다.

장단 13안타를 터트린 SK는 KIA를 9대 3으로 물리쳤습니다.

SK의 신인 박민호는 6회 투아웃까지 2실점 호투를 펼쳐 프로 데뷔 첫 승의 기쁨을 맛봤습니다.

<인터뷰> 박민호(SK) : "데뷔 첫 승도 좋지만 팀이 이겨 기쁩니다. 앞으로 주어진 역할에 최선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잠실에서는 엘지 포수 최경철과 두산 타자 오재원의 신경전 속에 벤치 클리어링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연장 10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대타 정의윤이 끝내기 안타로 엘지가 3대 2 승리를 거뒀습니다.

선두 삼성은 롯데의 추격을 5대 4로 따돌리고 4연승을 달렸습니다.

한편, 프로야구는 역대 세 번째 최소인 337경기 만에 4백만 관중을 돌파하며 흥행 몰이를 이어갔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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