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준, 양적완화 10월에 끝낼 듯

입력 2014.07.10 (06:32) 수정 2014.07.10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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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오는 10월 양적완화 조치를 끝낼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의 경기 회복세가 지속될 경우라는 단서를 달았지만 시장은 기정사실화 하는 분위깁니다.

워싱턴, 김성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오늘,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 지난달 회의록을 공개했습니다.

눈길을 끄는 내용은 양적완화 종료 시점을 언급한 부분입니다.

오는 10월 정례회의 때 양적완화 조치를 마무리하겠다는 건데, '경제 회복세가 지속될 경우'라는 전제를 달긴 했습니다.

<녹취> 재닛 옐런(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시장은, 미국 경기 회복에 대한 연준의 자신감을 고려할 때 10월 양적완화 종료를 기정사실화 하는 분위깁니다.

연준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다섯 차례에 걸쳐 채권 매입 규모를 줄여 왔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말 월 850억달러였던 채권 매입 규모는 350억달러로 줄어든 상탭니다.

전문가들은 연준이 이번달과 오는 9월, 10월 세 차례 채권 매입 액수를 줄여 오는 11월부터는 채권 매입을 중단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출구전략 종료 시점이 가시권에 들어오면서 이제 시장의 관심은 금리로 옮겨 가고 있습니다.

연준은 양적완화가 끝나도 인플레이션 부담이 없는 한 '상당 기간' 초 저금리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강조해 왔는데, 그 상당 기간이 얼마나 될지가 시장의 관심삽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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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연준, 양적완화 10월에 끝낼 듯
    • 입력 2014-07-10 06:33:02
    • 수정2014-07-10 07: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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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오는 10월 양적완화 조치를 끝낼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의 경기 회복세가 지속될 경우라는 단서를 달았지만 시장은 기정사실화 하는 분위깁니다.

워싱턴, 김성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오늘,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 지난달 회의록을 공개했습니다.

눈길을 끄는 내용은 양적완화 종료 시점을 언급한 부분입니다.

오는 10월 정례회의 때 양적완화 조치를 마무리하겠다는 건데, '경제 회복세가 지속될 경우'라는 전제를 달긴 했습니다.

<녹취> 재닛 옐런(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시장은, 미국 경기 회복에 대한 연준의 자신감을 고려할 때 10월 양적완화 종료를 기정사실화 하는 분위깁니다.

연준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다섯 차례에 걸쳐 채권 매입 규모를 줄여 왔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말 월 850억달러였던 채권 매입 규모는 350억달러로 줄어든 상탭니다.

전문가들은 연준이 이번달과 오는 9월, 10월 세 차례 채권 매입 액수를 줄여 오는 11월부터는 채권 매입을 중단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출구전략 종료 시점이 가시권에 들어오면서 이제 시장의 관심은 금리로 옮겨 가고 있습니다.

연준은 양적완화가 끝나도 인플레이션 부담이 없는 한 '상당 기간' 초 저금리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강조해 왔는데, 그 상당 기간이 얼마나 될지가 시장의 관심삽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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