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아시안게임 관련 15일쯤 실무회담 제의

입력 2014.07.10 (12:06) 수정 2014.07.10 (13:1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북한이 인천 아시안게임 참가 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남북 실무회담을 오늘 15일쯤 판문점에서 열자고 공식 제의해왔습니다.

정부는 관련부처 협의를 거쳐 조만간 공식 입장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윤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이 오는 15일쯤 판문점에서 아시안게임 관련 실무회담을 개최할 것을 공식 제의했습니다.

통일부는 북한이 오늘 오전 10시 판문점 연락관 채널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의 통지문을 보내왔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통지문에서, "선수단의 대회 참가와 응원단 파견에서 제기되는 제반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오는 15일쯤 판문점 북측 지역이나 남측 지역에서 실무회담을 열 것을 제의한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조선중앙통신도 별도 보도를 통해, 북한 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이 이 같은 내용의 통지문을 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장 앞으로 보낸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특히 지난 7일 발표한 이른바 '공화국 성명' 내용을 언급하며, 남북 관계 개선과 민족 단합 분위기 마련을 위해 선수단과 함께 대규모의 응원단을 파견하기로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이와 관련해 관련 부처 협의를 거쳐 조만간 북한의 제의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 놓을 계획입니다.

남북한은 그동안 응원단 파견 등과 관련해 역대 2차례의 체육 실무회담을 진행했으며, 그때마다 경기 조직위원회의 사무처장이 회담 수석 대표를 맡아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은 이번 인천 아시안 게임 응원단 파견을 위해 지난 5월부터 백 명 정도를 선발해 평양체육관에서 훈련을 실시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윤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북, 아시안게임 관련 15일쯤 실무회담 제의
    • 입력 2014-07-10 12:07:06
    • 수정2014-07-10 13:15:49
    뉴스 12
<앵커 멘트>

북한이 인천 아시안게임 참가 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남북 실무회담을 오늘 15일쯤 판문점에서 열자고 공식 제의해왔습니다.

정부는 관련부처 협의를 거쳐 조만간 공식 입장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윤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이 오는 15일쯤 판문점에서 아시안게임 관련 실무회담을 개최할 것을 공식 제의했습니다.

통일부는 북한이 오늘 오전 10시 판문점 연락관 채널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의 통지문을 보내왔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통지문에서, "선수단의 대회 참가와 응원단 파견에서 제기되는 제반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오는 15일쯤 판문점 북측 지역이나 남측 지역에서 실무회담을 열 것을 제의한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조선중앙통신도 별도 보도를 통해, 북한 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이 이 같은 내용의 통지문을 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장 앞으로 보낸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특히 지난 7일 발표한 이른바 '공화국 성명' 내용을 언급하며, 남북 관계 개선과 민족 단합 분위기 마련을 위해 선수단과 함께 대규모의 응원단을 파견하기로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이와 관련해 관련 부처 협의를 거쳐 조만간 북한의 제의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 놓을 계획입니다.

남북한은 그동안 응원단 파견 등과 관련해 역대 2차례의 체육 실무회담을 진행했으며, 그때마다 경기 조직위원회의 사무처장이 회담 수석 대표를 맡아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은 이번 인천 아시안 게임 응원단 파견을 위해 지난 5월부터 백 명 정도를 선발해 평양체육관에서 훈련을 실시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윤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