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김명수·정성근 지명 재고”…박 대통령 “참고하겠다”

입력 2014.07.10 (19:01) 수정 2014.07.10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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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이후 처음으로 여야 원내지도부와 회동을 가졌습니다.

1시간 25분 동안 이뤄진 이번 회동에선 인사문제를 비롯한 각종 현안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강민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이 여야 원내지도부와의 회동에서 김명수, 정성근 장관 후보자는 안된다는 야당의 요구에 대해 참고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는 오늘 대통령과 회동 뒤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이 김명수, 정성근 후보자의 지명 재고를 요청하자 박 대통령이 "잘 알았고, 참고하겠다"고 답변했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박 원내대표가 정홍원 총리 유임과 관련해 국민의 걱정의 소리를 전달하자 새 총리를 찾는데 따른 인사의 어려움을 설명했고, 이해해달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남북간 대화를 위해 5.24 조치를 해제해 달라는 박 원내대표의 요구에 대해서는 "인도적 차원에서 허용되는 범위 내 추진을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 대통령은 정부와 여야가 참여하는 통일준비위원회에 여야 정책위의장의 참여를 제안했다고 박 원내대표가 전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4대강 문제에 대한 국정 조사 요구에 대해선 "4대강 사업 부작용을 검토해 대책을 세우겠다"고 답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 대통령은 정부조직법과 김영란법, 유병언법 등의 조속한 처리를 요청했고, 여야 원내대표는 8월 국회에서 논의해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여야 원내 지도부와의 정례회동을 언급했고, 야당 대표와의 회동 요청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가 전했습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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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 “김명수·정성근 지명 재고”…박 대통령 “참고하겠다”
    • 입력 2014-07-10 19:02:51
    • 수정2014-07-10 19:3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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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이후 처음으로 여야 원내지도부와 회동을 가졌습니다.

1시간 25분 동안 이뤄진 이번 회동에선 인사문제를 비롯한 각종 현안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강민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이 여야 원내지도부와의 회동에서 김명수, 정성근 장관 후보자는 안된다는 야당의 요구에 대해 참고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는 오늘 대통령과 회동 뒤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이 김명수, 정성근 후보자의 지명 재고를 요청하자 박 대통령이 "잘 알았고, 참고하겠다"고 답변했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박 원내대표가 정홍원 총리 유임과 관련해 국민의 걱정의 소리를 전달하자 새 총리를 찾는데 따른 인사의 어려움을 설명했고, 이해해달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남북간 대화를 위해 5.24 조치를 해제해 달라는 박 원내대표의 요구에 대해서는 "인도적 차원에서 허용되는 범위 내 추진을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 대통령은 정부와 여야가 참여하는 통일준비위원회에 여야 정책위의장의 참여를 제안했다고 박 원내대표가 전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4대강 문제에 대한 국정 조사 요구에 대해선 "4대강 사업 부작용을 검토해 대책을 세우겠다"고 답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 대통령은 정부조직법과 김영란법, 유병언법 등의 조속한 처리를 요청했고, 여야 원내대표는 8월 국회에서 논의해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여야 원내 지도부와의 정례회동을 언급했고, 야당 대표와의 회동 요청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가 전했습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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