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장에 부상 ‘악재’ 속 롯데, 삼성에 역전승

입력 2014.07.11 (00:25) 수정 2014.07.11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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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 야구 롯데가 전준우의 석 점 홈런에 힘입어 선두 삼성을 꺾고 3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롯데는 선발 투수가 타자 머리에 공을 맞혀 퇴장당하는 등 악재 속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6회 롯데 선발 장원준의 직구가 높게 날아가 삼성 박해민의 머리를 강타했습니다.

올 시즌 새로 도입된 규정에 따라 타자 머리를 맞힌 장원준은 자동 퇴장 조치됐습니다.

장원준은 곧바로 모자를 벗고, 박해민에게 다가가 사과한 뒤 덕아웃으로 내려왔습니다.

롯데는 앞서 3회에는 황재균이 아찔한 순간을 맞았습니다.

3루로 슬라이딩을 시도했는데 턱을 땅에 부딪힌 뒤 그라운드에 쓰러져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습니다.

좀처럼 경기가 풀리지 않았던 롯데는 9회 대역전극을 연출했습니다.

2대 1로 뒤진 9회 원아웃 1,2루에서 전준우가 삼성 마무리 임창용을 상대로 석 점 홈런을 뽑아냈습니다.

손아섭이 바뀐 투수 심창민에게 연속 타자 홈런까지 친 롯데가 삼성에 5대 2 승리를 거두며 3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인터뷰> 전준우 : "정확히 맞지는 않아서 긴가 민가 했는데넘어가라고 속으로 기원했습니다."

한화는 김태균의 석 점 홈런에 힘입어 넥센을 4대 2로 꺾고 7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KIA는 팽팽하던 7회 터진 이범호의 2타점 적시타에 힘입어 SK를 7대 5로 물리쳤습니다.

두산은 난타전 끝에 LG의 추격을 13대 12로 따돌렸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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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7-11 00:57:44
    • 수정2014-07-11 09:4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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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야구 롯데가 전준우의 석 점 홈런에 힘입어 선두 삼성을 꺾고 3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롯데는 선발 투수가 타자 머리에 공을 맞혀 퇴장당하는 등 악재 속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6회 롯데 선발 장원준의 직구가 높게 날아가 삼성 박해민의 머리를 강타했습니다.

올 시즌 새로 도입된 규정에 따라 타자 머리를 맞힌 장원준은 자동 퇴장 조치됐습니다.

장원준은 곧바로 모자를 벗고, 박해민에게 다가가 사과한 뒤 덕아웃으로 내려왔습니다.

롯데는 앞서 3회에는 황재균이 아찔한 순간을 맞았습니다.

3루로 슬라이딩을 시도했는데 턱을 땅에 부딪힌 뒤 그라운드에 쓰러져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습니다.

좀처럼 경기가 풀리지 않았던 롯데는 9회 대역전극을 연출했습니다.

2대 1로 뒤진 9회 원아웃 1,2루에서 전준우가 삼성 마무리 임창용을 상대로 석 점 홈런을 뽑아냈습니다.

손아섭이 바뀐 투수 심창민에게 연속 타자 홈런까지 친 롯데가 삼성에 5대 2 승리를 거두며 3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인터뷰> 전준우 : "정확히 맞지는 않아서 긴가 민가 했는데넘어가라고 속으로 기원했습니다."

한화는 김태균의 석 점 홈런에 힘입어 넥센을 4대 2로 꺾고 7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KIA는 팽팽하던 7회 터진 이범호의 2타점 적시타에 힘입어 SK를 7대 5로 물리쳤습니다.

두산은 난타전 끝에 LG의 추격을 13대 12로 따돌렸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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