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m 계주, 한국신 행진 ‘AG 메달 전략은’

입력 2014.07.11 (21:54) 수정 2014.07.11 (22:5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최근 남자 400미터 계주 대표팀이 한국 신기록 행진을 벌이며 아시안게임의 이변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대표팀은 두 가지 전략을 세우고 아시아 최강 일본을 넘는다는 계획입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 신기록 행진을 시작한 대표팀은 최근 일주일 사이 두 번의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0.26초를 앞당겼습니다.

전략의 핵심은 100미터 최고 기록 보유자인 김국영입니다.

가장 빠른 선수가 보통 마지막 4번 주자를 맡지만 대표팀은 곡선 구간이 가장 긴 3번에 김국영을 배치하는 승부수로 기록을 단축시켰습니다.

지난 6일 우승 당시 3번 김국영이 격차를 벌리자 당황한 일본은 마지막 바통 터치에서 실수를 하며 무너졌습니다.

<인터뷰> 김국영(육상 국가대표) : "많은 경험을 쌓아왔고, 3번 자리는 아시아에서 가장 잘 뛸 수 있는 자신감이 있습니다."

모두 3번 이뤄지는 바통 터치에도 전략이 있습니다.

20미터의 터치 구간 중 15미터 지점에서 이뤄지던 터치를 17미터로 늦출 계획입니다.

후속 주자의 가속도가 더 붙은 상태에서 바통을 받게 한다는 전략입니다.

<인터뷰> 강태석(감독) : "그 안에서 바통 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앞으로 연습을 계속 할 거고요, 그래야만 금메달을 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86 아시안게임 3위가 유일한 메달이었던 남자 계주팀이 한국 육상의 새 역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400m 계주, 한국신 행진 ‘AG 메달 전략은’
    • 입력 2014-07-11 21:54:30
    • 수정2014-07-11 22:50:45
    뉴스 9
<앵커 멘트>

최근 남자 400미터 계주 대표팀이 한국 신기록 행진을 벌이며 아시안게임의 이변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대표팀은 두 가지 전략을 세우고 아시아 최강 일본을 넘는다는 계획입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 신기록 행진을 시작한 대표팀은 최근 일주일 사이 두 번의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0.26초를 앞당겼습니다.

전략의 핵심은 100미터 최고 기록 보유자인 김국영입니다.

가장 빠른 선수가 보통 마지막 4번 주자를 맡지만 대표팀은 곡선 구간이 가장 긴 3번에 김국영을 배치하는 승부수로 기록을 단축시켰습니다.

지난 6일 우승 당시 3번 김국영이 격차를 벌리자 당황한 일본은 마지막 바통 터치에서 실수를 하며 무너졌습니다.

<인터뷰> 김국영(육상 국가대표) : "많은 경험을 쌓아왔고, 3번 자리는 아시아에서 가장 잘 뛸 수 있는 자신감이 있습니다."

모두 3번 이뤄지는 바통 터치에도 전략이 있습니다.

20미터의 터치 구간 중 15미터 지점에서 이뤄지던 터치를 17미터로 늦출 계획입니다.

후속 주자의 가속도가 더 붙은 상태에서 바통을 받게 한다는 전략입니다.

<인터뷰> 강태석(감독) : "그 안에서 바통 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앞으로 연습을 계속 할 거고요, 그래야만 금메달을 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86 아시안게임 3위가 유일한 메달이었던 남자 계주팀이 한국 육상의 새 역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