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일부 장관 후보자 거취 문제 고심

입력 2014.07.13 (21:13) 수정 2014.07.13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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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장관 후보자들의 국회 인사청문보고서 제출 시한이 내일로 다가왔습니다.

청와대는 청문 보고서 채택이 사실상 무산된 장관 후보자들의 거취 문제로 고심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정치민주연합은 김명수 후보자는 물론 정성근, 정종섭 후보자도 낙마 대상에 포함시켜야 한다며 오늘도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특히, 정성근 후보자 자녀들의 불법 비자 의혹을 추가 폭로했습니다.

<녹취> 안민석(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유학비자가 아닌 I비자(언론인 비자)로 1년 가까이 지낸 것은 명백한 현행 미국 연방법을 위반한 것입니다."

새누리당은 대통령의 판단에 맡겨야 한다며 말을 아끼는 분위기입니다.

야당의 지나친 정치공세라는 시각이 많지만, 후보자들에 대한 부정적인 기류도 점차 확산되고있습니다.

<녹취> 이준석(새누리를 바꾸는 혁신위원회 위원장) : "혁신위원회는 책임있는 장관 후보자들과 임명권자의 책임 있는 결단을 강력하게 촉구합니다."

청와대는 오늘 김기춘 비서실장 주재로 수석비서관 회의를 여는 등 후보자 거취 문제를 고심했습니다.

국회 청문보고서 제출시한이 내일 마감되는 만큼 박근혜 대통령은 모레부터 보고서 송부 재요청 절차를 거쳐 장관 임명을 강행할 수 있습니다.

보고서 송부 재요청 대상에서 빠지는 후보자는 임명이 안 되는 것으로 해석될 수도 있어 이번 주초 대통령의 결정이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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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와대, 일부 장관 후보자 거취 문제 고심
    • 입력 2014-07-13 21:14:47
    • 수정2014-07-13 22: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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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장관 후보자들의 국회 인사청문보고서 제출 시한이 내일로 다가왔습니다.

청와대는 청문 보고서 채택이 사실상 무산된 장관 후보자들의 거취 문제로 고심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정치민주연합은 김명수 후보자는 물론 정성근, 정종섭 후보자도 낙마 대상에 포함시켜야 한다며 오늘도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특히, 정성근 후보자 자녀들의 불법 비자 의혹을 추가 폭로했습니다.

<녹취> 안민석(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유학비자가 아닌 I비자(언론인 비자)로 1년 가까이 지낸 것은 명백한 현행 미국 연방법을 위반한 것입니다."

새누리당은 대통령의 판단에 맡겨야 한다며 말을 아끼는 분위기입니다.

야당의 지나친 정치공세라는 시각이 많지만, 후보자들에 대한 부정적인 기류도 점차 확산되고있습니다.

<녹취> 이준석(새누리를 바꾸는 혁신위원회 위원장) : "혁신위원회는 책임있는 장관 후보자들과 임명권자의 책임 있는 결단을 강력하게 촉구합니다."

청와대는 오늘 김기춘 비서실장 주재로 수석비서관 회의를 여는 등 후보자 거취 문제를 고심했습니다.

국회 청문보고서 제출시한이 내일 마감되는 만큼 박근혜 대통령은 모레부터 보고서 송부 재요청 절차를 거쳐 장관 임명을 강행할 수 있습니다.

보고서 송부 재요청 대상에서 빠지는 후보자는 임명이 안 되는 것으로 해석될 수도 있어 이번 주초 대통령의 결정이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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