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청문보고서 채택 재요청 방안 검토 중

입력 2014.07.15 (12:03) 수정 2014.07.15 (16:0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이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이 무산된 장관 후보자들에 대해 청문보고서 채택을 재요청하는 방안을 검토중입니다.

여당은 최대한 말을 아꼈고 야당은 지명철회를 거듭 촉구하며 청와대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김성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이 무산된 세 명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 오늘 중으로 국회에 청문보고서 송부 요청을 보내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민 대변인은 그러나 송부 요청 대상자가 몇명인지 불확실하고 청문보고서 송부 요청도 관례에 따른 것이라고 말해 세 명이 모두 장관으로 임명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여당인 새누리당은 장관 임명은 대통령의 결정에 맡겨야 한다며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그러나 당내에서는 김명수 후보자는 임명이 어렵다는 기류가 강하고 정성근 후보자에 대해서도 위증 논란 등으로 부정적 여론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은 청와대의 지명철회를 촉구하며 공세의 수위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는 당 의원총회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결단해야 한다"고 말해 3명의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지명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또 한정애 대변인은 "박근혜 대통령이 과거 대선후보 경선에서 공직자에 대해서는 가혹할 만큼의 도덕성을 요구할 것이라고 약속했다"고 지적했습니다.

KBS 뉴스 김성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청와대, 청문보고서 채택 재요청 방안 검토 중
    • 입력 2014-07-15 12:04:37
    • 수정2014-07-15 16:04:09
    뉴스 12
<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이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이 무산된 장관 후보자들에 대해 청문보고서 채택을 재요청하는 방안을 검토중입니다.

여당은 최대한 말을 아꼈고 야당은 지명철회를 거듭 촉구하며 청와대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김성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이 무산된 세 명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 오늘 중으로 국회에 청문보고서 송부 요청을 보내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민 대변인은 그러나 송부 요청 대상자가 몇명인지 불확실하고 청문보고서 송부 요청도 관례에 따른 것이라고 말해 세 명이 모두 장관으로 임명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여당인 새누리당은 장관 임명은 대통령의 결정에 맡겨야 한다며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그러나 당내에서는 김명수 후보자는 임명이 어렵다는 기류가 강하고 정성근 후보자에 대해서도 위증 논란 등으로 부정적 여론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은 청와대의 지명철회를 촉구하며 공세의 수위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는 당 의원총회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결단해야 한다"고 말해 3명의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지명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또 한정애 대변인은 "박근혜 대통령이 과거 대선후보 경선에서 공직자에 대해서는 가혹할 만큼의 도덕성을 요구할 것이라고 약속했다"고 지적했습니다.

KBS 뉴스 김성주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