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헤드라인]

입력 2014.07.15 (19:11) 수정 2014.07.15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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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화물선, 멕시코만서 좌초

쿠바에서 출발한 북한 화물선이 멕시코만에서 좌초했습니다.

이 곳 쯤으로 보이는데요. 멕시코 베라크루즈 주는 쿠바 아바나 항에서 출발한 북한 무두봉호가 현지 시간 14일 멕시코 툭스판 항에서 12km 떨어진 해상에서 좌초했다고 밝혔습니다.

무두봉호에는 화물 6천 500t이 적재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화물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모스크바서 지하철 탈선…5명 사망·120여 명 부상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서는 지하철이 탈선해 승객 5명이 숨지고 120명 넘게 다쳤습니다.

사고는 오늘 오전 8시 40분쯤 모스크바 서쪽 지하철 역에서 일어났는데 공급 전압 강하로 열차가 급정차하면서 전동차 3량이 탈선하고 한 량이 크게 부서졌습니다.

리비아 트리폴리 공항 피격…‘비상사태’ 선포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 국제공항에서 민병대간 교전이 이어지면서 리비아 정부가 주요 시설에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현지시간 지난 13일 공항에서는 민병대간 교전이 시작됐고 14일에는 대규모 로켓 공격이 이어져 이틀동안 13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다쳤습니다.

항공기 10대도 파손됐습니다.

<녹취> 아흐메드 라민(총리 대변인) : "정부는 내무부와 군에 트리폴리 거리의 주거지역과 주요시설 보호를 위해 보안을 강화하라고 지시했으며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리비아에서는 지난 2011년 카다피 정권이 붕괴된 이후 민병대간 교전이 벌어지는 등 정국 불안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휴전 제안 승인…하마스 ‘거부’

중동의 화약고 가자지구에서는 일주일 넘게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하마스가 교전중인데요.

조금 전 이스라엘이 이집트가 제시한 휴전 중재안을 받아들였습니다.

이스라엘은 안보 각료 회의를 통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정부 관계자가 전했습니다.

하지만 팔레스타인 하마스의 무장단체 알카삼 여단은 휴전 중재안을 거부했습니다.

<녹취> 하마스 대변인(하마스 대변인) : "잇 실리 아이디어~ 리얼리 잇츠 조크 그것은 바보 같은 생각입니다. 정치적인 메시지가 아닌 농담일 뿐입니다.

앞서 이집트 외교부는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현지시간 15일 오전 6시를 기해 12시간 내 휴전을 조건 없이 수용할 것과 고위급 회담 개최 등을 제안했습니다.

미, 북 무력 시위 일침 “도발로 안전 보장 못 받아”

최근 잇따른 북한의 무력 시위에 미국이 일침을 놨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북한의 잇따른 도발 행위는 지역에서 긴장을 높일 뿐, 북한이 추구한다고 주장하는 안전과 번영을 가져다 주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국방부도 북한은 도발을 자제해야 할 책임이 있으며 주변국과의 관계 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전화통화를 통해 북한 핵 문제에 대한 두 나라의 공조를 논의했다고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아이패드, 아동 피부 발진 유발…니켈 알레르기 경고

니켈이 포함된 물체를 장시간 접촉하면 피부 발진을 포함한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습니다.

미국에서 애플사의 아이패드를 매일 사용하다시피한 11살 소년이 극심한 가려움증에 걸린 사례가 보고됐는데요,

아이패드 표면 코팅에 사용된 니켈 성분 탓이라고 합니다.

<녹취> 케네스 비어(피부과 의사) : "제 환자들도 아이패드로 뉴스와 티비를 봅니다. 오래지 않아 문제가 조금 더 확산될 것입니다. 이것은 빙산의 일각입니다."

연구자들은 이 소년을 치료한 후 아이패드에 케이스를 씌워 사용하게 했더니 증상이 재발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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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화물선, 멕시코만서 좌초

쿠바에서 출발한 북한 화물선이 멕시코만에서 좌초했습니다.

이 곳 쯤으로 보이는데요. 멕시코 베라크루즈 주는 쿠바 아바나 항에서 출발한 북한 무두봉호가 현지 시간 14일 멕시코 툭스판 항에서 12km 떨어진 해상에서 좌초했다고 밝혔습니다.

무두봉호에는 화물 6천 500t이 적재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화물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모스크바서 지하철 탈선…5명 사망·120여 명 부상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서는 지하철이 탈선해 승객 5명이 숨지고 120명 넘게 다쳤습니다.

사고는 오늘 오전 8시 40분쯤 모스크바 서쪽 지하철 역에서 일어났는데 공급 전압 강하로 열차가 급정차하면서 전동차 3량이 탈선하고 한 량이 크게 부서졌습니다.

리비아 트리폴리 공항 피격…‘비상사태’ 선포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 국제공항에서 민병대간 교전이 이어지면서 리비아 정부가 주요 시설에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현지시간 지난 13일 공항에서는 민병대간 교전이 시작됐고 14일에는 대규모 로켓 공격이 이어져 이틀동안 13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다쳤습니다.

항공기 10대도 파손됐습니다.

<녹취> 아흐메드 라민(총리 대변인) : "정부는 내무부와 군에 트리폴리 거리의 주거지역과 주요시설 보호를 위해 보안을 강화하라고 지시했으며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리비아에서는 지난 2011년 카다피 정권이 붕괴된 이후 민병대간 교전이 벌어지는 등 정국 불안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휴전 제안 승인…하마스 ‘거부’

중동의 화약고 가자지구에서는 일주일 넘게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하마스가 교전중인데요.

조금 전 이스라엘이 이집트가 제시한 휴전 중재안을 받아들였습니다.

이스라엘은 안보 각료 회의를 통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정부 관계자가 전했습니다.

하지만 팔레스타인 하마스의 무장단체 알카삼 여단은 휴전 중재안을 거부했습니다.

<녹취> 하마스 대변인(하마스 대변인) : "잇 실리 아이디어~ 리얼리 잇츠 조크 그것은 바보 같은 생각입니다. 정치적인 메시지가 아닌 농담일 뿐입니다.

앞서 이집트 외교부는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현지시간 15일 오전 6시를 기해 12시간 내 휴전을 조건 없이 수용할 것과 고위급 회담 개최 등을 제안했습니다.

미, 북 무력 시위 일침 “도발로 안전 보장 못 받아”

최근 잇따른 북한의 무력 시위에 미국이 일침을 놨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북한의 잇따른 도발 행위는 지역에서 긴장을 높일 뿐, 북한이 추구한다고 주장하는 안전과 번영을 가져다 주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국방부도 북한은 도발을 자제해야 할 책임이 있으며 주변국과의 관계 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전화통화를 통해 북한 핵 문제에 대한 두 나라의 공조를 논의했다고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아이패드, 아동 피부 발진 유발…니켈 알레르기 경고

니켈이 포함된 물체를 장시간 접촉하면 피부 발진을 포함한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습니다.

미국에서 애플사의 아이패드를 매일 사용하다시피한 11살 소년이 극심한 가려움증에 걸린 사례가 보고됐는데요,

아이패드 표면 코팅에 사용된 니켈 성분 탓이라고 합니다.

<녹취> 케네스 비어(피부과 의사) : "제 환자들도 아이패드로 뉴스와 티비를 봅니다. 오래지 않아 문제가 조금 더 확산될 것입니다. 이것은 빙산의 일각입니다."

연구자들은 이 소년을 치료한 후 아이패드에 케이스를 씌워 사용하게 했더니 증상이 재발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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