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P 총기난사 CCTV 공개…“동료 살해 후 자살 계획”
입력 2014.07.15 (19:05)
수정 2014.07.15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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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달 강원도 고성 GOP에서 일어난 총기 난사 사건의 중간 수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임모 병장이 소대원들을 향해 총을 겨누는 CCTV 화면과 자살을 시도하기 직전 작성했던 메모 내용 등이 공개됐습니다.
박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21일 밤 8시 16분 사고 소초 바깥에 설치된 CCTV 녹화 화면입니다.
생활관 건물 주위를 이동하던 임 병장이 총구를 들어 누군가를 겨누더니 잠시 후 뒤돌아 달아납니다.
임 병장이 생활관 복도 간이탄약고 앞을 지나는 모습도 CCTV 화면에 그대로 녹화됐습니다.
임 병장은 이 때를 전후해 약 10분 동안 동료 부대원들에게 수류탄을 던지고 총을 난사했고, 이 과정에서 5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습니다.
이후 임 병장은 43시간 동안 도주했고, 자해 직전 유서 형식의 메모를 남겼습니다.
이 메모에서 임 병장은 '자신이 한 행동이 상대방에게 얼마나 많은 고통을 주는지 그들은 헤아리지 못하였다'라고 적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군 수사 당국은 임 병장이 동료들을 모두 살해하고 자신도 죽을 생각으로 범행을 계획했다고 결론내렸습니다.
수사 당국은 또 임 병장이 부소초장 모 중사를 모욕 등으로 고소함에 따라 부소초장을 불구속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국방부는 병사들을 놔두고 인접 초소로 지원을 요청하러 간 소초장 강모 중위를 명령위반 등으로 구속한 데 이어, 부대 사단장과 연대장, 대대장과 중대장을 보직해임하고 징계조사를 의뢰했습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지난달 강원도 고성 GOP에서 일어난 총기 난사 사건의 중간 수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임모 병장이 소대원들을 향해 총을 겨누는 CCTV 화면과 자살을 시도하기 직전 작성했던 메모 내용 등이 공개됐습니다.
박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21일 밤 8시 16분 사고 소초 바깥에 설치된 CCTV 녹화 화면입니다.
생활관 건물 주위를 이동하던 임 병장이 총구를 들어 누군가를 겨누더니 잠시 후 뒤돌아 달아납니다.
임 병장이 생활관 복도 간이탄약고 앞을 지나는 모습도 CCTV 화면에 그대로 녹화됐습니다.
임 병장은 이 때를 전후해 약 10분 동안 동료 부대원들에게 수류탄을 던지고 총을 난사했고, 이 과정에서 5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습니다.
이후 임 병장은 43시간 동안 도주했고, 자해 직전 유서 형식의 메모를 남겼습니다.
이 메모에서 임 병장은 '자신이 한 행동이 상대방에게 얼마나 많은 고통을 주는지 그들은 헤아리지 못하였다'라고 적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군 수사 당국은 임 병장이 동료들을 모두 살해하고 자신도 죽을 생각으로 범행을 계획했다고 결론내렸습니다.
수사 당국은 또 임 병장이 부소초장 모 중사를 모욕 등으로 고소함에 따라 부소초장을 불구속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국방부는 병사들을 놔두고 인접 초소로 지원을 요청하러 간 소초장 강모 중위를 명령위반 등으로 구속한 데 이어, 부대 사단장과 연대장, 대대장과 중대장을 보직해임하고 징계조사를 의뢰했습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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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7-15 19:08:10
- 수정2014-07-15 19:4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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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강원도 고성 GOP에서 일어난 총기 난사 사건의 중간 수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임모 병장이 소대원들을 향해 총을 겨누는 CCTV 화면과 자살을 시도하기 직전 작성했던 메모 내용 등이 공개됐습니다.
박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21일 밤 8시 16분 사고 소초 바깥에 설치된 CCTV 녹화 화면입니다.
생활관 건물 주위를 이동하던 임 병장이 총구를 들어 누군가를 겨누더니 잠시 후 뒤돌아 달아납니다.
임 병장이 생활관 복도 간이탄약고 앞을 지나는 모습도 CCTV 화면에 그대로 녹화됐습니다.
임 병장은 이 때를 전후해 약 10분 동안 동료 부대원들에게 수류탄을 던지고 총을 난사했고, 이 과정에서 5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습니다.
이후 임 병장은 43시간 동안 도주했고, 자해 직전 유서 형식의 메모를 남겼습니다.
이 메모에서 임 병장은 '자신이 한 행동이 상대방에게 얼마나 많은 고통을 주는지 그들은 헤아리지 못하였다'라고 적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군 수사 당국은 임 병장이 동료들을 모두 살해하고 자신도 죽을 생각으로 범행을 계획했다고 결론내렸습니다.
수사 당국은 또 임 병장이 부소초장 모 중사를 모욕 등으로 고소함에 따라 부소초장을 불구속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국방부는 병사들을 놔두고 인접 초소로 지원을 요청하러 간 소초장 강모 중위를 명령위반 등으로 구속한 데 이어, 부대 사단장과 연대장, 대대장과 중대장을 보직해임하고 징계조사를 의뢰했습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지난달 강원도 고성 GOP에서 일어난 총기 난사 사건의 중간 수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임모 병장이 소대원들을 향해 총을 겨누는 CCTV 화면과 자살을 시도하기 직전 작성했던 메모 내용 등이 공개됐습니다.
박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21일 밤 8시 16분 사고 소초 바깥에 설치된 CCTV 녹화 화면입니다.
생활관 건물 주위를 이동하던 임 병장이 총구를 들어 누군가를 겨누더니 잠시 후 뒤돌아 달아납니다.
임 병장이 생활관 복도 간이탄약고 앞을 지나는 모습도 CCTV 화면에 그대로 녹화됐습니다.
임 병장은 이 때를 전후해 약 10분 동안 동료 부대원들에게 수류탄을 던지고 총을 난사했고, 이 과정에서 5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습니다.
이후 임 병장은 43시간 동안 도주했고, 자해 직전 유서 형식의 메모를 남겼습니다.
이 메모에서 임 병장은 '자신이 한 행동이 상대방에게 얼마나 많은 고통을 주는지 그들은 헤아리지 못하였다'라고 적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군 수사 당국은 임 병장이 동료들을 모두 살해하고 자신도 죽을 생각으로 범행을 계획했다고 결론내렸습니다.
수사 당국은 또 임 병장이 부소초장 모 중사를 모욕 등으로 고소함에 따라 부소초장을 불구속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국방부는 병사들을 놔두고 인접 초소로 지원을 요청하러 간 소초장 강모 중위를 명령위반 등으로 구속한 데 이어, 부대 사단장과 연대장, 대대장과 중대장을 보직해임하고 징계조사를 의뢰했습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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