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창] 기중기까지 동원한 거대 요요 외

입력 2014.07.16 (06:46) 수정 2014.07.16 (07:2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사막 한가운데서 기중기까지 동원한 대규모 요요 곡예가 펼쳐져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리포트>

인적이 드문 미국 캘리포니아 사막 한가운데에 수십 명의 사람들과 대형 기중기가 등장했습니다.

무슨 큰 공사라도 시작하는 걸까요?

이들이 모인 이유는 바로 기중기에 매달린 세계에서 가장 큰 나무 요요 때문입니다.

미국의 한 페인트업체가 자체 기술로 완성한 이 나무 요요는 무게만 170킬로그램에 육박하는데요.

모양뿐만 아니라, 실제로도 움직일 수 있도록 정밀하게 설계했다고 합니다.

30미터 높이에서 떨어진 거대 요요!

여느 장난감 요요들처럼 줄을 따라 회전하고 상하로 움직이는데요.

속도는 살짝 느리지만, 현란한 요요 묘기만큼 박수가 절로 나오는 장면입니다.

'하늘을 나는 느낌은 이런 것!'

훨훨 나는 새가 되어 내려다보는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요?

그 장관을 실감나게 선사하는 영상을 소개합니다.

헬기나 무인항공기 대신, 잘 훈련된 독수리에 초소형 카메라를 장착해서 찍은 항공 영상인데요.

한여름에도 빙하와 만년설을 볼 수 있는 프랑스 샤모니 몽블랑과 산 정상에서 활강 준비 중인 스키어와 스노 보더들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하늘을 나는 기분이 바로 이런 걸까요?

알프스의 자연 풍광이 더욱 멋지고 장엄하게 다가오는데요.

마치 판타지 소설의 주인공이 되어 거대 독수리를 타고 이 일대를 누비는 것 같네요.

워터파크로 변신한 '언덕의 도시'

<앵커 멘트>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되면서 심신이 지치신 분들 많으실 텐데요.

샌프란시스코에선 특유의 지형을 활용한 특급 워터 슬라이드가 등장했습니다.

무더위를 날리는 그 특별한 현장, 지금 확인해보시죠.

<리포트>

시내 한복판, 소화전을 작동시키는 한 무리의 젊은이들!

연결한 호수에서 물이 뿜어져 나오자, 기다렸다는 듯, 제각각 튜브를 든 사람들이 고속도로처럼 쭉 뻗은 간이 워터 슬라이드를 타고 시원하게 내려옵니다.

유튜브의 인기 영상 제작자 '데빈 그레이엄'과 그의 동료들은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무대로 여름에 어울리는 액션 영상을 촬영했는데요.

일명 '언덕의 도시'라고 불리는 이곳 경사 지형에 방수포를 깔아서 예닐곱 명이 동시에 탈 수 있는 대형 워터 슬라이드를 설치했습니다.

신나는 워터파크로 변신한 샌프란시스코 언덕길!

이곳에 있노라면 불쾌지수를 높이는 요즘 무더위도 싹 달아날 것 같네요.

꼬마 레이서의 수준급 주행 실력

어린이 카트 체험장에서 스피드를 즐기는 꼬마 레이서!

능숙하게 코너를 도는데요.

곧바로 부드러운 드리프트 기술을 선보인 뒤, 후진 주행을 하며 신속 정확하게 정비소 내부에 주차를 합니다.

헬멧을 쓴 채 묵묵히 카트에서 내려오는 모습도 무척이나 당당한데요.

아이답지 않은 정교한 주행 기술부터 카리스마 넘치는 마무리까지, 미래의 레이싱 챔피언을 보는 것 같네요.

도시 정글 누비는 '파쿠르 고양이'

모래사장 한 가운데에 우뚝 솟은 기둥 꼭대기를 한 번에 오르고 인근 상점가의 난간과 담장 사이를 이리저리 훌쩍 뛰어 넘는 고양이!

익스트림 스포츠 '파쿠르' 선수처럼 도심 속 장애물을 자유자재로 통과합니다.

호주 '쿨랑가타'에 사는 고양이 '디드자'는 웬만한 사람보다 뛰어난 스케이트보드 실력을 선보이며 일약 인터넷 동물 스타가 된 주인공인데요.

동물 트레이너인 주인의 훈련과 타고난 민첩함으로 이번엔 수준급의 파쿠르 기술을 터득했다고 합니다.

복잡한 도심 곳곳을 거침없이 누비는 파쿠르 고양이!

마치 도시 정글 속 호랑이같은 느낌까지 주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이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세상의 창] 기중기까지 동원한 거대 요요 외
    • 입력 2014-07-16 06:47:31
    • 수정2014-07-16 07:21:28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사막 한가운데서 기중기까지 동원한 대규모 요요 곡예가 펼쳐져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리포트>

인적이 드문 미국 캘리포니아 사막 한가운데에 수십 명의 사람들과 대형 기중기가 등장했습니다.

무슨 큰 공사라도 시작하는 걸까요?

이들이 모인 이유는 바로 기중기에 매달린 세계에서 가장 큰 나무 요요 때문입니다.

미국의 한 페인트업체가 자체 기술로 완성한 이 나무 요요는 무게만 170킬로그램에 육박하는데요.

모양뿐만 아니라, 실제로도 움직일 수 있도록 정밀하게 설계했다고 합니다.

30미터 높이에서 떨어진 거대 요요!

여느 장난감 요요들처럼 줄을 따라 회전하고 상하로 움직이는데요.

속도는 살짝 느리지만, 현란한 요요 묘기만큼 박수가 절로 나오는 장면입니다.

'하늘을 나는 느낌은 이런 것!'

훨훨 나는 새가 되어 내려다보는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요?

그 장관을 실감나게 선사하는 영상을 소개합니다.

헬기나 무인항공기 대신, 잘 훈련된 독수리에 초소형 카메라를 장착해서 찍은 항공 영상인데요.

한여름에도 빙하와 만년설을 볼 수 있는 프랑스 샤모니 몽블랑과 산 정상에서 활강 준비 중인 스키어와 스노 보더들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하늘을 나는 기분이 바로 이런 걸까요?

알프스의 자연 풍광이 더욱 멋지고 장엄하게 다가오는데요.

마치 판타지 소설의 주인공이 되어 거대 독수리를 타고 이 일대를 누비는 것 같네요.

워터파크로 변신한 '언덕의 도시'

<앵커 멘트>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되면서 심신이 지치신 분들 많으실 텐데요.

샌프란시스코에선 특유의 지형을 활용한 특급 워터 슬라이드가 등장했습니다.

무더위를 날리는 그 특별한 현장, 지금 확인해보시죠.

<리포트>

시내 한복판, 소화전을 작동시키는 한 무리의 젊은이들!

연결한 호수에서 물이 뿜어져 나오자, 기다렸다는 듯, 제각각 튜브를 든 사람들이 고속도로처럼 쭉 뻗은 간이 워터 슬라이드를 타고 시원하게 내려옵니다.

유튜브의 인기 영상 제작자 '데빈 그레이엄'과 그의 동료들은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무대로 여름에 어울리는 액션 영상을 촬영했는데요.

일명 '언덕의 도시'라고 불리는 이곳 경사 지형에 방수포를 깔아서 예닐곱 명이 동시에 탈 수 있는 대형 워터 슬라이드를 설치했습니다.

신나는 워터파크로 변신한 샌프란시스코 언덕길!

이곳에 있노라면 불쾌지수를 높이는 요즘 무더위도 싹 달아날 것 같네요.

꼬마 레이서의 수준급 주행 실력

어린이 카트 체험장에서 스피드를 즐기는 꼬마 레이서!

능숙하게 코너를 도는데요.

곧바로 부드러운 드리프트 기술을 선보인 뒤, 후진 주행을 하며 신속 정확하게 정비소 내부에 주차를 합니다.

헬멧을 쓴 채 묵묵히 카트에서 내려오는 모습도 무척이나 당당한데요.

아이답지 않은 정교한 주행 기술부터 카리스마 넘치는 마무리까지, 미래의 레이싱 챔피언을 보는 것 같네요.

도시 정글 누비는 '파쿠르 고양이'

모래사장 한 가운데에 우뚝 솟은 기둥 꼭대기를 한 번에 오르고 인근 상점가의 난간과 담장 사이를 이리저리 훌쩍 뛰어 넘는 고양이!

익스트림 스포츠 '파쿠르' 선수처럼 도심 속 장애물을 자유자재로 통과합니다.

호주 '쿨랑가타'에 사는 고양이 '디드자'는 웬만한 사람보다 뛰어난 스케이트보드 실력을 선보이며 일약 인터넷 동물 스타가 된 주인공인데요.

동물 트레이너인 주인의 훈련과 타고난 민첩함으로 이번엔 수준급의 파쿠르 기술을 터득했다고 합니다.

복잡한 도심 곳곳을 거침없이 누비는 파쿠르 고양이!

마치 도시 정글 속 호랑이같은 느낌까지 주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이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