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헤드라인]

입력 2014.07.16 (17:54) 수정 2014.07.16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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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모스크바 지하철 탈선…180여 명 사상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서 지하철이 탈선해 20여 명이 숨지고 160명 넘게 다쳤습니다.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는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잠시 뒤 모스크바 특파원 연결해 자세한 피해 상황과 사고 원인 알아봅니다.

태풍 ‘람마순’ 필리핀 강타, 피해속출

강력한 바람을 동반한 9호 태풍 '람마순'이 필리핀을 강타해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어제 북부 섬에 상륙한 람마순으로 인해, 3명이 숨지고 대규모 침수와 정전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람마순은 수도 마닐라를 지나 베트남 해상을 통과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이·팔 교전 재개…이스라엘 첫 사망자 발생

가자 지구에서는 팔레스타인 하마스가 이집트의 중재안을 거부하면서, 이스라엘과 하마스간 교전이 다시 시작됐습니다.

<녹취> 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 : " 로켓 발사가 중단되지 않고 있습니다. 군사작전 강도를 더 높일 준비가 돼 있습니다.?

<녹취> 사미 아부 주리(하마스 대변인) : "조건을 중족하기 전까지 우리는 휴전을 받아들일 수 없을 것입니다."

휴전 거부 즉시 하마스는 이스라엘에 120여 발의 로켓과 박격포를 발사했고, 이스라엘도 30여 차례의 공습으로 맞섰습니다.

8일째 이어진 충돌로 팔레스타인 측 사망자가 200명을 넘어섰고, 이스라엘에서도 처음으로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브릭스 ‘자체 개발은랭 설립’…국제 금융 질서 변화?

미국과 유럽이 주도해온 국제 금융 질서에 변화가 일 전망입니다.

중국과 러시아 인도, 브라질 그리고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이뤄진 '브릭스'가 자체 개발은행을 만들겠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녹취> 시진핑(중국 국가 주석) : "중국 상하이에 은행이 설립 되는 것에 감사합니다. 각측과 긴밀히 협력하고 충분히 준비해 은행이 빨리 가동되길 바랍니다."

이 은행의 초기 자본금은 500억 달러 위기 대응 기금은 천억 달러가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16년부터 본격 활동을 시작하면 세계은행과 국제통화기금의 역할을 일정 부분 대신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신임 유럽연합 집행위원장에 ‘융커’ 선출

영국의 강한 반대에도 장 클로드 융커 전 룩셈부르크 총리가 유럽 연합의 행정 수장인 집행위원장에 선출됐습니다.

융커 신임 위원장은 찬성 422표 반대 250표를 얻어 차기 EU 집행위원장으로 뽑혔습니다.

이로써 융커 신임 위원장은 오는 11월부터 앞으로 5년동안 EU 집행위원회를 이끌게 됐습니다.

<녹취> 융커(차기 EU 집행위원장) : "유럽 연합내 모든 국가에서 최소한의 사회적 임금,최저 소득 보장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영국 캐머런 총리는 EU의 권한 확대를 주창해온 융커에게 EU 개혁을 맡길 수 없다며 지명에 반대해 왔습니다.

미, 아베 방북 ‘견제’…한미일 공조 흔들려

최대 우방임을 내세워오던 미국와 일본 관계에 이상 기류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이 최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에게, 아베 총리가 북한을 방북하면 한미일 연대가 흔들릴 수 있다고 말했다고 교도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케리 장관은 이어 일본만 앞으로 나서는 것은 좋지 않다며 미국과 충분히 의논하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런가하면 아베 총리는 어제 국회에 출석해, 한반도에서 전쟁이 나도 일본 정부의 양해없이는 주일 미군이 출동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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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모스크바 지하철 탈선…180여 명 사상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서 지하철이 탈선해 20여 명이 숨지고 160명 넘게 다쳤습니다.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는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잠시 뒤 모스크바 특파원 연결해 자세한 피해 상황과 사고 원인 알아봅니다.

태풍 ‘람마순’ 필리핀 강타, 피해속출

강력한 바람을 동반한 9호 태풍 '람마순'이 필리핀을 강타해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어제 북부 섬에 상륙한 람마순으로 인해, 3명이 숨지고 대규모 침수와 정전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람마순은 수도 마닐라를 지나 베트남 해상을 통과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이·팔 교전 재개…이스라엘 첫 사망자 발생

가자 지구에서는 팔레스타인 하마스가 이집트의 중재안을 거부하면서, 이스라엘과 하마스간 교전이 다시 시작됐습니다.

<녹취> 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 : " 로켓 발사가 중단되지 않고 있습니다. 군사작전 강도를 더 높일 준비가 돼 있습니다.?

<녹취> 사미 아부 주리(하마스 대변인) : "조건을 중족하기 전까지 우리는 휴전을 받아들일 수 없을 것입니다."

휴전 거부 즉시 하마스는 이스라엘에 120여 발의 로켓과 박격포를 발사했고, 이스라엘도 30여 차례의 공습으로 맞섰습니다.

8일째 이어진 충돌로 팔레스타인 측 사망자가 200명을 넘어섰고, 이스라엘에서도 처음으로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브릭스 ‘자체 개발은랭 설립’…국제 금융 질서 변화?

미국과 유럽이 주도해온 국제 금융 질서에 변화가 일 전망입니다.

중국과 러시아 인도, 브라질 그리고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이뤄진 '브릭스'가 자체 개발은행을 만들겠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녹취> 시진핑(중국 국가 주석) : "중국 상하이에 은행이 설립 되는 것에 감사합니다. 각측과 긴밀히 협력하고 충분히 준비해 은행이 빨리 가동되길 바랍니다."

이 은행의 초기 자본금은 500억 달러 위기 대응 기금은 천억 달러가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16년부터 본격 활동을 시작하면 세계은행과 국제통화기금의 역할을 일정 부분 대신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신임 유럽연합 집행위원장에 ‘융커’ 선출

영국의 강한 반대에도 장 클로드 융커 전 룩셈부르크 총리가 유럽 연합의 행정 수장인 집행위원장에 선출됐습니다.

융커 신임 위원장은 찬성 422표 반대 250표를 얻어 차기 EU 집행위원장으로 뽑혔습니다.

이로써 융커 신임 위원장은 오는 11월부터 앞으로 5년동안 EU 집행위원회를 이끌게 됐습니다.

<녹취> 융커(차기 EU 집행위원장) : "유럽 연합내 모든 국가에서 최소한의 사회적 임금,최저 소득 보장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영국 캐머런 총리는 EU의 권한 확대를 주창해온 융커에게 EU 개혁을 맡길 수 없다며 지명에 반대해 왔습니다.

미, 아베 방북 ‘견제’…한미일 공조 흔들려

최대 우방임을 내세워오던 미국와 일본 관계에 이상 기류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이 최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에게, 아베 총리가 북한을 방북하면 한미일 연대가 흔들릴 수 있다고 말했다고 교도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케리 장관은 이어 일본만 앞으로 나서는 것은 좋지 않다며 미국과 충분히 의논하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런가하면 아베 총리는 어제 국회에 출석해, 한반도에서 전쟁이 나도 일본 정부의 양해없이는 주일 미군이 출동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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