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생존 학생들 도보 행진 “철저한 진상 조사”

입력 2014.07.16 (19:05) 수정 2014.07.16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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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월호 생존학생들이 안산에서 국회까지 1박 2일 간의 도보행진을 했습니다.

학생들은 친구들의 죽음과 관련해 철저한 진상조사를 요구했습니다.

홍혜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오후 3시쯤 안산 단원고 생존학생 40여 명이 국회에 도착했습니다.

경기도 안산에서부터 서울 여의도까지 40여 킬로미터를 1박 2일 동안 걷고 또 걸어온 겁니다.

30도를 웃도는 무더위에도 학생들은 비교적 건강한 모습으로 도보행진을 끝마쳤습니다.

시민 3백여 명도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도보행진에 동참했습니다.

학생들은 희생된 친구들에 대한 미안함과 안타까움에서 도보행진을 자발적으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세월호 특별법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하는 의견 등을 노란 깃발에 적어 국회 정문에 매달았습니다.

친구들의 억울한 죽음이 그대로 묻히지 않도록 진상 규명이 철저히 이뤄져야 한다는 뜻입니다.

학생들은 이어 국회에서 단식농성 중인 유가족들을 만나 위로의 뜻을 전달한 뒤 해산했습니다.

한편,일부 시민단체 회원들은 유가족이 농성 중인 국회로 진입을 시도하다 경찰과 대치하는 상황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홍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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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 생존 학생들 도보 행진 “철저한 진상 조사”
    • 입력 2014-07-16 19:07:15
    • 수정2014-07-16 19:3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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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월호 생존학생들이 안산에서 국회까지 1박 2일 간의 도보행진을 했습니다.

학생들은 친구들의 죽음과 관련해 철저한 진상조사를 요구했습니다.

홍혜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오후 3시쯤 안산 단원고 생존학생 40여 명이 국회에 도착했습니다.

경기도 안산에서부터 서울 여의도까지 40여 킬로미터를 1박 2일 동안 걷고 또 걸어온 겁니다.

30도를 웃도는 무더위에도 학생들은 비교적 건강한 모습으로 도보행진을 끝마쳤습니다.

시민 3백여 명도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도보행진에 동참했습니다.

학생들은 희생된 친구들에 대한 미안함과 안타까움에서 도보행진을 자발적으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세월호 특별법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하는 의견 등을 노란 깃발에 적어 국회 정문에 매달았습니다.

친구들의 억울한 죽음이 그대로 묻히지 않도록 진상 규명이 철저히 이뤄져야 한다는 뜻입니다.

학생들은 이어 국회에서 단식농성 중인 유가족들을 만나 위로의 뜻을 전달한 뒤 해산했습니다.

한편,일부 시민단체 회원들은 유가족이 농성 중인 국회로 진입을 시도하다 경찰과 대치하는 상황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홍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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