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진실을 밝혀주세요” 생존학생 도보 행진

입력 2014.07.16 (21:07) 수정 2014.07.16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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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치권이 이렇게 우왕좌왕할 때 세월호 생존 학생들은 1박2일에 걸쳐 안산에서 국회까지 도보행진을 했습니다.

학생들은 세월호의 진실을 밝혀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김기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30도가 넘는 무더위...

뜨거운 햇살을 받아가며 학생들이 줄지어 도로를 걷습니다.

세월호에서 살아 돌아온 안산 단원고 2학년 학생들입니다.

한걸음 한걸음, 이들이 향하는 곳은 국회의사당.

어제 학교를 출발해 1박2일 동안 40여 킬로미터를 걷고 또 걸었습니다.

국회에서 단식농성중인 친구들의 부모님을 위로하고 정치권에 세월호 사건의 진상을 밝혀줄 것을 요청하기 위해섭니다.

가슴 속에는 희생된 친구들에 대한 미안함이 가득합니다.

이들을 지켜보던 시민들은 학생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냈습니다.

'세월호의 진실을 밝혀달라'는 팻말은 정치권에 보내는 학생들의 호소문입니다.

학생들은 국회 담장에 세월호를 잊지 않겠다는 다짐과 친구들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노란 깃발들을 꽂은 뒤 다시 안산으로 떠났습니다.

학생들과 함께 행진한 일부 시민단체 회원들은 국회 진입을 시도하며 입구에서 경찰과 대치하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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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 진실을 밝혀주세요” 생존학생 도보 행진
    • 입력 2014-07-16 21:08:12
    • 수정2014-07-16 22: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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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치권이 이렇게 우왕좌왕할 때 세월호 생존 학생들은 1박2일에 걸쳐 안산에서 국회까지 도보행진을 했습니다.

학생들은 세월호의 진실을 밝혀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김기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30도가 넘는 무더위...

뜨거운 햇살을 받아가며 학생들이 줄지어 도로를 걷습니다.

세월호에서 살아 돌아온 안산 단원고 2학년 학생들입니다.

한걸음 한걸음, 이들이 향하는 곳은 국회의사당.

어제 학교를 출발해 1박2일 동안 40여 킬로미터를 걷고 또 걸었습니다.

국회에서 단식농성중인 친구들의 부모님을 위로하고 정치권에 세월호 사건의 진상을 밝혀줄 것을 요청하기 위해섭니다.

가슴 속에는 희생된 친구들에 대한 미안함이 가득합니다.

이들을 지켜보던 시민들은 학생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냈습니다.

'세월호의 진실을 밝혀달라'는 팻말은 정치권에 보내는 학생들의 호소문입니다.

학생들은 국회 담장에 세월호를 잊지 않겠다는 다짐과 친구들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노란 깃발들을 꽂은 뒤 다시 안산으로 떠났습니다.

학생들과 함께 행진한 일부 시민단체 회원들은 국회 진입을 시도하며 입구에서 경찰과 대치하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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