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AIDS “2030년 에이즈 퇴치 기대 가능”

입력 2014.07.17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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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에이즈 신규 감염자와 사망자 발생이 감소 추세에 접어들어 오는 2030년에는 에이즈 퇴치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습니다.

BBC는 현지 시각 16일 유엔의 에이즈 대책 전담기구인 유엔에이즈계획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에이즈 신규 감염자가 매년 감소추세에 있어 16년 뒤에는 에이즈에 대한 통제가 가능해질 것으로 내다봤다고 보도했습니다.

유엔에이즈계획은 그러나 에이즈 바이러스 감염자 가운데 항바이러스 치료를 받는 환자는 10명 가운데 4명에 불과하고 신규 감염의 4분의 3이 적절한 치료가 어려운 위험국에 집중됐다며 에이즈 퇴치를 낙관하기에는 이르다는 진단도 덧붙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셸 시디베 유엔에이즈 계획 사무총장은 "오는 2020년까지 에이즈 대응노력을 강화하면 2030년 퇴치를 향해 전진할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하면 적어도 10년 이상 시간만 허비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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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NAIDS “2030년 에이즈 퇴치 기대 가능”
    • 입력 2014-07-17 01:52:57
    국제
전 세계 에이즈 신규 감염자와 사망자 발생이 감소 추세에 접어들어 오는 2030년에는 에이즈 퇴치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습니다. BBC는 현지 시각 16일 유엔의 에이즈 대책 전담기구인 유엔에이즈계획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에이즈 신규 감염자가 매년 감소추세에 있어 16년 뒤에는 에이즈에 대한 통제가 가능해질 것으로 내다봤다고 보도했습니다. 유엔에이즈계획은 그러나 에이즈 바이러스 감염자 가운데 항바이러스 치료를 받는 환자는 10명 가운데 4명에 불과하고 신규 감염의 4분의 3이 적절한 치료가 어려운 위험국에 집중됐다며 에이즈 퇴치를 낙관하기에는 이르다는 진단도 덧붙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셸 시디베 유엔에이즈 계획 사무총장은 "오는 2020년까지 에이즈 대응노력을 강화하면 2030년 퇴치를 향해 전진할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하면 적어도 10년 이상 시간만 허비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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