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색작업 23일째 ‘허탕’…4층 선미 다인실 주목
입력 2014.07.17 (06:37)
수정 2014.07.17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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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월호 실종자 수습 소식이 3주가 넘도록 들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남은 실종자 11명은 어디에 있는 걸까요?
곽선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아직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세월호 실종자는 11명.
지난달 발견된 실종자는 5명으로, 지난달 24일 이후 3주가 넘도록 추가 수습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민관군합동구조팀은, 현재로선 실종자 11명 모두 선내에 있을 것이란 입장입니다.
현재 격실 111개 격실 가운데 110개는 수색이 완료된 상태입니다.
한 곳 남은 마지막 격실은, 실종자들이 가장 많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4층 선미 왼쪽 28인 다인실, 이른바 SP 1입니다.
선체 붕괴가 많이 진행돼 장애물 제거 작업이 늦어져 잠수사들이 진입을 못하고 있습니다.
구조팀은 이 지점에 대해 수색을 병행한 장애물 제거 작업에 주력하는 한편, 기존 격실에 대해서도 교차 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유실 가능성에도 대비해 하루 평균 천 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해상과 무인도, 해안가 수색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평현(정부합동사고대책본부 대변인) : "만에 하나 유실됐을 가능성에 대비해 해상과 육상, 양어장을 수색하고 (선체에) 그물망도 추가로 설치했습니다."
또 잠수시간을 늘리기 위해 확대 도입한 '나이트록스' 잠수 방식이 산소 중독 위험이 있다는 지적에 따라 잠수사들의 안전 확보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최근 수색 현장에서 교체됐던 민간업체 잠수사 3명이 잠수병 전문 치료병원인 삼천포 서울병원에 추가로 입원해 지금까지 이 기관에서 치료를 받은 잠수사는 29명으로 늘었습니다.
KBS 뉴스 곽선정입니다.
세월호 실종자 수습 소식이 3주가 넘도록 들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남은 실종자 11명은 어디에 있는 걸까요?
곽선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아직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세월호 실종자는 11명.
지난달 발견된 실종자는 5명으로, 지난달 24일 이후 3주가 넘도록 추가 수습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민관군합동구조팀은, 현재로선 실종자 11명 모두 선내에 있을 것이란 입장입니다.
현재 격실 111개 격실 가운데 110개는 수색이 완료된 상태입니다.
한 곳 남은 마지막 격실은, 실종자들이 가장 많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4층 선미 왼쪽 28인 다인실, 이른바 SP 1입니다.
선체 붕괴가 많이 진행돼 장애물 제거 작업이 늦어져 잠수사들이 진입을 못하고 있습니다.
구조팀은 이 지점에 대해 수색을 병행한 장애물 제거 작업에 주력하는 한편, 기존 격실에 대해서도 교차 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유실 가능성에도 대비해 하루 평균 천 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해상과 무인도, 해안가 수색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평현(정부합동사고대책본부 대변인) : "만에 하나 유실됐을 가능성에 대비해 해상과 육상, 양어장을 수색하고 (선체에) 그물망도 추가로 설치했습니다."
또 잠수시간을 늘리기 위해 확대 도입한 '나이트록스' 잠수 방식이 산소 중독 위험이 있다는 지적에 따라 잠수사들의 안전 확보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최근 수색 현장에서 교체됐던 민간업체 잠수사 3명이 잠수병 전문 치료병원인 삼천포 서울병원에 추가로 입원해 지금까지 이 기관에서 치료를 받은 잠수사는 29명으로 늘었습니다.
KBS 뉴스 곽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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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4-07-17 07:5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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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실종자 수습 소식이 3주가 넘도록 들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남은 실종자 11명은 어디에 있는 걸까요?
곽선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아직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세월호 실종자는 11명.
지난달 발견된 실종자는 5명으로, 지난달 24일 이후 3주가 넘도록 추가 수습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민관군합동구조팀은, 현재로선 실종자 11명 모두 선내에 있을 것이란 입장입니다.
현재 격실 111개 격실 가운데 110개는 수색이 완료된 상태입니다.
한 곳 남은 마지막 격실은, 실종자들이 가장 많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4층 선미 왼쪽 28인 다인실, 이른바 SP 1입니다.
선체 붕괴가 많이 진행돼 장애물 제거 작업이 늦어져 잠수사들이 진입을 못하고 있습니다.
구조팀은 이 지점에 대해 수색을 병행한 장애물 제거 작업에 주력하는 한편, 기존 격실에 대해서도 교차 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유실 가능성에도 대비해 하루 평균 천 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해상과 무인도, 해안가 수색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평현(정부합동사고대책본부 대변인) : "만에 하나 유실됐을 가능성에 대비해 해상과 육상, 양어장을 수색하고 (선체에) 그물망도 추가로 설치했습니다."
또 잠수시간을 늘리기 위해 확대 도입한 '나이트록스' 잠수 방식이 산소 중독 위험이 있다는 지적에 따라 잠수사들의 안전 확보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최근 수색 현장에서 교체됐던 민간업체 잠수사 3명이 잠수병 전문 치료병원인 삼천포 서울병원에 추가로 입원해 지금까지 이 기관에서 치료를 받은 잠수사는 29명으로 늘었습니다.
KBS 뉴스 곽선정입니다.
세월호 실종자 수습 소식이 3주가 넘도록 들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남은 실종자 11명은 어디에 있는 걸까요?
곽선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아직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세월호 실종자는 11명.
지난달 발견된 실종자는 5명으로, 지난달 24일 이후 3주가 넘도록 추가 수습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민관군합동구조팀은, 현재로선 실종자 11명 모두 선내에 있을 것이란 입장입니다.
현재 격실 111개 격실 가운데 110개는 수색이 완료된 상태입니다.
한 곳 남은 마지막 격실은, 실종자들이 가장 많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4층 선미 왼쪽 28인 다인실, 이른바 SP 1입니다.
선체 붕괴가 많이 진행돼 장애물 제거 작업이 늦어져 잠수사들이 진입을 못하고 있습니다.
구조팀은 이 지점에 대해 수색을 병행한 장애물 제거 작업에 주력하는 한편, 기존 격실에 대해서도 교차 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유실 가능성에도 대비해 하루 평균 천 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해상과 무인도, 해안가 수색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평현(정부합동사고대책본부 대변인) : "만에 하나 유실됐을 가능성에 대비해 해상과 육상, 양어장을 수색하고 (선체에) 그물망도 추가로 설치했습니다."
또 잠수시간을 늘리기 위해 확대 도입한 '나이트록스' 잠수 방식이 산소 중독 위험이 있다는 지적에 따라 잠수사들의 안전 확보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최근 수색 현장에서 교체됐던 민간업체 잠수사 3명이 잠수병 전문 치료병원인 삼천포 서울병원에 추가로 입원해 지금까지 이 기관에서 치료를 받은 잠수사는 29명으로 늘었습니다.
KBS 뉴스 곽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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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선정 기자 cools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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