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밥값보다 비싼 빙수…한 그릇에 9,300원

입력 2014.07.17 (06:44) 수정 2014.07.17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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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빙수 가격이 직장인들의 평균 점심값보다 1.4배 가량 비싼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여름 휴가 비용으로 직장인들은 56만 원 가량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생활경제소식, 황동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커피 전문점의 빙수 가격은 직장인 평균 점심값의 1.4배 수준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지난달 판매점별로 빙수의 평균 가격을 조사했더니, 커피 전문 프랜차이즈가 9천 3백 41원으로 가장 비쌌습니다.

이는 직장인의 평균 점심값인 6천 4백 88원의 1.4배 수준입니다.

디저트 카페의 빙수값이 8천 9백 50원, 제과점이 7천 8백 46원, 빙수 전문점이 7천 7백 50원 순입니다.

소비자단체협의회는 빙수의 원재료비가 2천 3백 97원, 판매가의 25% 정도로 분석됐다며, 인건비와 임차료 등을 고려해도 현재의 빙수값은 너무 비싸다고 지적했습니다

직장인들이 올해 여름 휴가 비용으로 잡은 예산이 평균 56만 5천 원으로 조사됐습니다.

교육서비스 업체인 휴넷이 직장인 927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평균 휴가 예산은 56만 5천 원, 평균 휴가 기간은 4.3일로 나타났습니다.

예상 휴가지로는 국내가 73%를 차지했고, 해외가 18%, 집이 4% 등입니다.

여름 휴가를 떠나지 못한다는 직장인도 23%로 집계됐습니다.

그 이유로는 '회사 업무가 너무 많아서'가 32%, '경제적 여유가 없어서'가 31%, '회사 사정이 어려워서'가 11% 등입니다.

KBS 뉴스 황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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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7-17 06:45:47
    • 수정2014-07-17 08: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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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빙수 가격이 직장인들의 평균 점심값보다 1.4배 가량 비싼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여름 휴가 비용으로 직장인들은 56만 원 가량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생활경제소식, 황동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커피 전문점의 빙수 가격은 직장인 평균 점심값의 1.4배 수준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지난달 판매점별로 빙수의 평균 가격을 조사했더니, 커피 전문 프랜차이즈가 9천 3백 41원으로 가장 비쌌습니다.

이는 직장인의 평균 점심값인 6천 4백 88원의 1.4배 수준입니다.

디저트 카페의 빙수값이 8천 9백 50원, 제과점이 7천 8백 46원, 빙수 전문점이 7천 7백 50원 순입니다.

소비자단체협의회는 빙수의 원재료비가 2천 3백 97원, 판매가의 25% 정도로 분석됐다며, 인건비와 임차료 등을 고려해도 현재의 빙수값은 너무 비싸다고 지적했습니다

직장인들이 올해 여름 휴가 비용으로 잡은 예산이 평균 56만 5천 원으로 조사됐습니다.

교육서비스 업체인 휴넷이 직장인 927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평균 휴가 예산은 56만 5천 원, 평균 휴가 기간은 4.3일로 나타났습니다.

예상 휴가지로는 국내가 73%를 차지했고, 해외가 18%, 집이 4% 등입니다.

여름 휴가를 떠나지 못한다는 직장인도 23%로 집계됐습니다.

그 이유로는 '회사 업무가 너무 많아서'가 32%, '경제적 여유가 없어서'가 31%, '회사 사정이 어려워서'가 11% 등입니다.

KBS 뉴스 황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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