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지원’ 헬기 광주 도심 추락…5명 사망·1명 부상

입력 2014.07.17 (15:09) 수정 2014.07.17 (16:0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오늘 오전 광주광역시 도심에 강원도 소방본부 소속 헬기 한 대가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탑승자 5명이 모두 숨지고 민간인 한 명이 다쳤습니다.

보도에 최혜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헬기 한 대가 갑자기 도로에 추락하더니 곧바로 화염에 휩싸입니다.

오늘 오전 10시 50분쯤 광주광역시 장덕동의 한 아파트 인근 도로에 강원도 소방본부 소속 헬기 한 대가 추락했습니다.

<인터뷰> 목격자 : "(헬기가) 바로 수직으로 내려오면서 여기에 꽂아버리더라고요."

이 사고로 조종사 등 탑승자 5명 전원이 숨졌습니다.

사고 현장 인근에 있던 19살 박모 양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헬기 탑승자는 조종분야 정성철 소방경, 박인돈 소방위, 정비분야 안병국 소방장, 구조분야 신영룡 소방교와 이은교 소방사 등 5명입니다.

사고 헬기는 지난 14일부터 세월호 실종자 수색 작업에 투입됐습니다.

오늘까지 수색을 지원할 예정이었지만 기상상황이 좋지 않아 진도로 가지 않고 광주 공군기지에서 곧바로 강원도로 복귀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헬기는 오늘 오전 10시 48분 광주 공군기지를 이륙한 이후 연락이 끊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 헬기는 지난 2001년 도입된 자체중량 2천kg 급 헬기로 응급의료장비와 비행기록 장비, 화재진화 장비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혜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세월호 지원’ 헬기 광주 도심 추락…5명 사망·1명 부상
    • 입력 2014-07-17 15:11:14
    • 수정2014-07-17 16:07:38
    뉴스토크
<앵커 멘트>

오늘 오전 광주광역시 도심에 강원도 소방본부 소속 헬기 한 대가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탑승자 5명이 모두 숨지고 민간인 한 명이 다쳤습니다.

보도에 최혜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헬기 한 대가 갑자기 도로에 추락하더니 곧바로 화염에 휩싸입니다.

오늘 오전 10시 50분쯤 광주광역시 장덕동의 한 아파트 인근 도로에 강원도 소방본부 소속 헬기 한 대가 추락했습니다.

<인터뷰> 목격자 : "(헬기가) 바로 수직으로 내려오면서 여기에 꽂아버리더라고요."

이 사고로 조종사 등 탑승자 5명 전원이 숨졌습니다.

사고 현장 인근에 있던 19살 박모 양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헬기 탑승자는 조종분야 정성철 소방경, 박인돈 소방위, 정비분야 안병국 소방장, 구조분야 신영룡 소방교와 이은교 소방사 등 5명입니다.

사고 헬기는 지난 14일부터 세월호 실종자 수색 작업에 투입됐습니다.

오늘까지 수색을 지원할 예정이었지만 기상상황이 좋지 않아 진도로 가지 않고 광주 공군기지에서 곧바로 강원도로 복귀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헬기는 오늘 오전 10시 48분 광주 공군기지를 이륙한 이후 연락이 끊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 헬기는 지난 2001년 도입된 자체중량 2천kg 급 헬기로 응급의료장비와 비행기록 장비, 화재진화 장비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혜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