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2주택자 전세 소득 과세 방침 철회”

입력 2014.07.17 (17:04) 수정 2014.07.18 (08:0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는 주택시장 불안감 해소를 위해 2주택자 전세 소득에 대한 과세 방침을 철회하기로 했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늘 국회 예산결산특위 결산심사에 나와 2주택자 전세 보증금에 대해 세금을 매기는 게 주택 시장에 불필요하게 불안감을 준다며, 과세 방침을 철회하기로 당정 간에 합의했다고 말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2주택자가 세금으로 내야 할 금액은 실제로 얼마 안 되지만, 시장에서는 전세 공급자가 앞으로 세금을 내야 하니까 가격을 올려달라고 하는 현상도 나타났다고 설명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또, 월세에 대해서는 2017년부터 저율의 분리 과세를 하고, 그에 따라 의료 보험 부담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조치를 취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습니다.

전세 소득 과세에 반대해왔던 새누리당은 이 같은 당정 협의에 따라 전세 과세 부분을 제외한 관련법 개정안을 오늘 의원 입법 형태로 국회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최경환 “2주택자 전세 소득 과세 방침 철회”
    • 입력 2014-07-17 17:04:25
    • 수정2014-07-18 08:06:57
    정치
최경환 경제부총리는 주택시장 불안감 해소를 위해 2주택자 전세 소득에 대한 과세 방침을 철회하기로 했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늘 국회 예산결산특위 결산심사에 나와 2주택자 전세 보증금에 대해 세금을 매기는 게 주택 시장에 불필요하게 불안감을 준다며, 과세 방침을 철회하기로 당정 간에 합의했다고 말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2주택자가 세금으로 내야 할 금액은 실제로 얼마 안 되지만, 시장에서는 전세 공급자가 앞으로 세금을 내야 하니까 가격을 올려달라고 하는 현상도 나타났다고 설명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또, 월세에 대해서는 2017년부터 저율의 분리 과세를 하고, 그에 따라 의료 보험 부담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조치를 취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습니다.

전세 소득 과세에 반대해왔던 새누리당은 이 같은 당정 협의에 따라 전세 과세 부분을 제외한 관련법 개정안을 오늘 의원 입법 형태로 국회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