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해변서 놀던 어린이 4명, 이스라엘 공격에 사망
가자지구에서 9일째 이어진 이스라엘과 하마스간 교전으로 팔레스타인 측 사망자가 220명을 넘어선 가운데 어린이들이 잇따라 희생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팔레스타인 당국은 현지시간 16일 오후 가자 해변에 이스라엘 포탄이 날아들어 어린이 4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가자지구 남부에서도 이스라엘 공격으로 4살 6살 남매를 포함해 일가족이 숨졌습니다.
<녹취> 하마스 대변인 : "이것은 국제법 위반한 전쟁 범죄 아닌지 UN의 입장 표명을 요청한다."
이스라엘은 공격 목표가 하마스였고, 민간인이 희생된 것은 비극적 결과라며 진화에 나섰습니다.
이런 가운데 팔레스타인 주민들에게 생필품을 전달할 수 있도록 교전을 멈춰달라는 유엔의 요청에 따라 양측은 5시간동안 휴전하기로 했습니다.
중국 남부, 폭우로 20여 명 사망·실종…‘람마순’ 접근
지구촌 곳곳에서 기상 재해에 따른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중국 장시성 등 남부지역에서는 지난 11일부터 내린 폭우로 20 여명이 숨지거나 실종됐고 34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특히 이 지역에는 필리핀을 강타했던 제9호 태풍 '람마순'이 접근하고 있어 비상입니다.
그런가하면 필리핀에서는 람마순으로 인해 20명 넘게 숨지고 50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는데요.
필리핀에는 또 다른 태풍이 다가오고 있어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러시아 시베리아에는 우박을 동반한 강풍이 불어와 3명이 숨지기도 했습니다.
일 센다이 원전, 안전 심사 ‘합격’…재가동 수준
일본에서는 지난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원자력발전소 가동이 중단된 상탠데요.
사고 이후 처음으로 조만간 미야기 현의 센다이 원전 1,2호기가 재가동될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열린 원자력규제위원회에 회의에서 센다이 원전은 안전 기준 심사를 통과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시민단체와 언론들은 심사가 졸속이었다며 우려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녹취> 야스히코 시마자키(일본 원자력규제위원) : "운영자가 제출한 평가서를 보면 해당 지역의 폭발 가능성이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다.(누가 그래?) 전문가의 분석을 들어라!"
해당 지역 주민들은 깃발과 현수막을 내걸고 원전 재가동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흑인 장관에 ‘원숭이’ 발언한 정치인 실형
프랑스에서는 한 극우 정당 정치인이 흑인 장관을 원숭이에 빗대며 비하했다가 징역형을 받게 됐습니다.
프랑스 극우정당인 국민전선 후보로 지방 선거에 출마했던 안 소피 르클레르는, 지난해 자신의 페이스북에 흑인이자 기아나 출신인 크리스티안 토비라 프랑스 법무장관의 사진과 원숭이의 사진을 함께 올렸습니다.
또 TV에 출연해서는 토비라 장관을 정부에서보다 나무 사이에서 보고싶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기아나 지역 정당이 소송을 제기했고, 프랑스령 기아나 법원은 르클레르에게 징역 9개월과 벌금 5만 유로 우리돈 7천만원을, 국민 전선에는 벌금 3만 유로를 선고했습니다.
<녹취> 토비라(프랑스 법무장관) : '이번 판결은 형법에 따른 판결로 범죄에 대해 어떤 처벌을 하는지 보여준 것입니다."
그러나 르클레르 측은 법원이 터무니없이 무거운 처벌을 내렸다며 항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BMW 3시리즈’ 에어백 결함…160만 대 리콜
독일 자동차업체 BMW가 조수석 에어백 결함과 관련해 전 세계에서 160만 대의 차량을 리콜하기로 했습니다.
대상은 지난 1999년 5월부터 2006년 8월까지 생산된 BMW 3시리즈입니다.
이 차량들에는 일본 다카타의 에어백이 탑재돼 있는데요.
다카타 에어백은 제대로 작동하지 않거나, 금속 파편이 튀어나와 탑승자를 다치게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상태입니다.
가자지구에서 9일째 이어진 이스라엘과 하마스간 교전으로 팔레스타인 측 사망자가 220명을 넘어선 가운데 어린이들이 잇따라 희생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팔레스타인 당국은 현지시간 16일 오후 가자 해변에 이스라엘 포탄이 날아들어 어린이 4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가자지구 남부에서도 이스라엘 공격으로 4살 6살 남매를 포함해 일가족이 숨졌습니다.
<녹취> 하마스 대변인 : "이것은 국제법 위반한 전쟁 범죄 아닌지 UN의 입장 표명을 요청한다."
이스라엘은 공격 목표가 하마스였고, 민간인이 희생된 것은 비극적 결과라며 진화에 나섰습니다.
이런 가운데 팔레스타인 주민들에게 생필품을 전달할 수 있도록 교전을 멈춰달라는 유엔의 요청에 따라 양측은 5시간동안 휴전하기로 했습니다.
중국 남부, 폭우로 20여 명 사망·실종…‘람마순’ 접근
지구촌 곳곳에서 기상 재해에 따른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중국 장시성 등 남부지역에서는 지난 11일부터 내린 폭우로 20 여명이 숨지거나 실종됐고 34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특히 이 지역에는 필리핀을 강타했던 제9호 태풍 '람마순'이 접근하고 있어 비상입니다.
그런가하면 필리핀에서는 람마순으로 인해 20명 넘게 숨지고 50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는데요.
필리핀에는 또 다른 태풍이 다가오고 있어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러시아 시베리아에는 우박을 동반한 강풍이 불어와 3명이 숨지기도 했습니다.
일 센다이 원전, 안전 심사 ‘합격’…재가동 수준
일본에서는 지난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원자력발전소 가동이 중단된 상탠데요.
사고 이후 처음으로 조만간 미야기 현의 센다이 원전 1,2호기가 재가동될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열린 원자력규제위원회에 회의에서 센다이 원전은 안전 기준 심사를 통과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시민단체와 언론들은 심사가 졸속이었다며 우려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녹취> 야스히코 시마자키(일본 원자력규제위원) : "운영자가 제출한 평가서를 보면 해당 지역의 폭발 가능성이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다.(누가 그래?) 전문가의 분석을 들어라!"
해당 지역 주민들은 깃발과 현수막을 내걸고 원전 재가동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흑인 장관에 ‘원숭이’ 발언한 정치인 실형
프랑스에서는 한 극우 정당 정치인이 흑인 장관을 원숭이에 빗대며 비하했다가 징역형을 받게 됐습니다.
프랑스 극우정당인 국민전선 후보로 지방 선거에 출마했던 안 소피 르클레르는, 지난해 자신의 페이스북에 흑인이자 기아나 출신인 크리스티안 토비라 프랑스 법무장관의 사진과 원숭이의 사진을 함께 올렸습니다.
또 TV에 출연해서는 토비라 장관을 정부에서보다 나무 사이에서 보고싶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기아나 지역 정당이 소송을 제기했고, 프랑스령 기아나 법원은 르클레르에게 징역 9개월과 벌금 5만 유로 우리돈 7천만원을, 국민 전선에는 벌금 3만 유로를 선고했습니다.
<녹취> 토비라(프랑스 법무장관) : '이번 판결은 형법에 따른 판결로 범죄에 대해 어떤 처벌을 하는지 보여준 것입니다."
그러나 르클레르 측은 법원이 터무니없이 무거운 처벌을 내렸다며 항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BMW 3시리즈’ 에어백 결함…160만 대 리콜
독일 자동차업체 BMW가 조수석 에어백 결함과 관련해 전 세계에서 160만 대의 차량을 리콜하기로 했습니다.
대상은 지난 1999년 5월부터 2006년 8월까지 생산된 BMW 3시리즈입니다.
이 차량들에는 일본 다카타의 에어백이 탑재돼 있는데요.
다카타 에어백은 제대로 작동하지 않거나, 금속 파편이 튀어나와 탑승자를 다치게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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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24 헤드라인]
-
- 입력 2014-07-17 17:58:26
- 수정2014-07-17 20:30:11

가자 해변서 놀던 어린이 4명, 이스라엘 공격에 사망
가자지구에서 9일째 이어진 이스라엘과 하마스간 교전으로 팔레스타인 측 사망자가 220명을 넘어선 가운데 어린이들이 잇따라 희생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팔레스타인 당국은 현지시간 16일 오후 가자 해변에 이스라엘 포탄이 날아들어 어린이 4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가자지구 남부에서도 이스라엘 공격으로 4살 6살 남매를 포함해 일가족이 숨졌습니다.
<녹취> 하마스 대변인 : "이것은 국제법 위반한 전쟁 범죄 아닌지 UN의 입장 표명을 요청한다."
이스라엘은 공격 목표가 하마스였고, 민간인이 희생된 것은 비극적 결과라며 진화에 나섰습니다.
이런 가운데 팔레스타인 주민들에게 생필품을 전달할 수 있도록 교전을 멈춰달라는 유엔의 요청에 따라 양측은 5시간동안 휴전하기로 했습니다.
중국 남부, 폭우로 20여 명 사망·실종…‘람마순’ 접근
지구촌 곳곳에서 기상 재해에 따른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중국 장시성 등 남부지역에서는 지난 11일부터 내린 폭우로 20 여명이 숨지거나 실종됐고 34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특히 이 지역에는 필리핀을 강타했던 제9호 태풍 '람마순'이 접근하고 있어 비상입니다.
그런가하면 필리핀에서는 람마순으로 인해 20명 넘게 숨지고 50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는데요.
필리핀에는 또 다른 태풍이 다가오고 있어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러시아 시베리아에는 우박을 동반한 강풍이 불어와 3명이 숨지기도 했습니다.
일 센다이 원전, 안전 심사 ‘합격’…재가동 수준
일본에서는 지난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원자력발전소 가동이 중단된 상탠데요.
사고 이후 처음으로 조만간 미야기 현의 센다이 원전 1,2호기가 재가동될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열린 원자력규제위원회에 회의에서 센다이 원전은 안전 기준 심사를 통과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시민단체와 언론들은 심사가 졸속이었다며 우려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녹취> 야스히코 시마자키(일본 원자력규제위원) : "운영자가 제출한 평가서를 보면 해당 지역의 폭발 가능성이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다.(누가 그래?) 전문가의 분석을 들어라!"
해당 지역 주민들은 깃발과 현수막을 내걸고 원전 재가동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흑인 장관에 ‘원숭이’ 발언한 정치인 실형
프랑스에서는 한 극우 정당 정치인이 흑인 장관을 원숭이에 빗대며 비하했다가 징역형을 받게 됐습니다.
프랑스 극우정당인 국민전선 후보로 지방 선거에 출마했던 안 소피 르클레르는, 지난해 자신의 페이스북에 흑인이자 기아나 출신인 크리스티안 토비라 프랑스 법무장관의 사진과 원숭이의 사진을 함께 올렸습니다.
또 TV에 출연해서는 토비라 장관을 정부에서보다 나무 사이에서 보고싶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기아나 지역 정당이 소송을 제기했고, 프랑스령 기아나 법원은 르클레르에게 징역 9개월과 벌금 5만 유로 우리돈 7천만원을, 국민 전선에는 벌금 3만 유로를 선고했습니다.
<녹취> 토비라(프랑스 법무장관) : '이번 판결은 형법에 따른 판결로 범죄에 대해 어떤 처벌을 하는지 보여준 것입니다."
그러나 르클레르 측은 법원이 터무니없이 무거운 처벌을 내렸다며 항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BMW 3시리즈’ 에어백 결함…160만 대 리콜
독일 자동차업체 BMW가 조수석 에어백 결함과 관련해 전 세계에서 160만 대의 차량을 리콜하기로 했습니다.
대상은 지난 1999년 5월부터 2006년 8월까지 생산된 BMW 3시리즈입니다.
이 차량들에는 일본 다카타의 에어백이 탑재돼 있는데요.
다카타 에어백은 제대로 작동하지 않거나, 금속 파편이 튀어나와 탑승자를 다치게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상태입니다.
가자지구에서 9일째 이어진 이스라엘과 하마스간 교전으로 팔레스타인 측 사망자가 220명을 넘어선 가운데 어린이들이 잇따라 희생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팔레스타인 당국은 현지시간 16일 오후 가자 해변에 이스라엘 포탄이 날아들어 어린이 4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가자지구 남부에서도 이스라엘 공격으로 4살 6살 남매를 포함해 일가족이 숨졌습니다.
<녹취> 하마스 대변인 : "이것은 국제법 위반한 전쟁 범죄 아닌지 UN의 입장 표명을 요청한다."
이스라엘은 공격 목표가 하마스였고, 민간인이 희생된 것은 비극적 결과라며 진화에 나섰습니다.
이런 가운데 팔레스타인 주민들에게 생필품을 전달할 수 있도록 교전을 멈춰달라는 유엔의 요청에 따라 양측은 5시간동안 휴전하기로 했습니다.
중국 남부, 폭우로 20여 명 사망·실종…‘람마순’ 접근
지구촌 곳곳에서 기상 재해에 따른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중국 장시성 등 남부지역에서는 지난 11일부터 내린 폭우로 20 여명이 숨지거나 실종됐고 34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특히 이 지역에는 필리핀을 강타했던 제9호 태풍 '람마순'이 접근하고 있어 비상입니다.
그런가하면 필리핀에서는 람마순으로 인해 20명 넘게 숨지고 50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는데요.
필리핀에는 또 다른 태풍이 다가오고 있어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러시아 시베리아에는 우박을 동반한 강풍이 불어와 3명이 숨지기도 했습니다.
일 센다이 원전, 안전 심사 ‘합격’…재가동 수준
일본에서는 지난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원자력발전소 가동이 중단된 상탠데요.
사고 이후 처음으로 조만간 미야기 현의 센다이 원전 1,2호기가 재가동될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열린 원자력규제위원회에 회의에서 센다이 원전은 안전 기준 심사를 통과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시민단체와 언론들은 심사가 졸속이었다며 우려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녹취> 야스히코 시마자키(일본 원자력규제위원) : "운영자가 제출한 평가서를 보면 해당 지역의 폭발 가능성이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다.(누가 그래?) 전문가의 분석을 들어라!"
해당 지역 주민들은 깃발과 현수막을 내걸고 원전 재가동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흑인 장관에 ‘원숭이’ 발언한 정치인 실형
프랑스에서는 한 극우 정당 정치인이 흑인 장관을 원숭이에 빗대며 비하했다가 징역형을 받게 됐습니다.
프랑스 극우정당인 국민전선 후보로 지방 선거에 출마했던 안 소피 르클레르는, 지난해 자신의 페이스북에 흑인이자 기아나 출신인 크리스티안 토비라 프랑스 법무장관의 사진과 원숭이의 사진을 함께 올렸습니다.
또 TV에 출연해서는 토비라 장관을 정부에서보다 나무 사이에서 보고싶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기아나 지역 정당이 소송을 제기했고, 프랑스령 기아나 법원은 르클레르에게 징역 9개월과 벌금 5만 유로 우리돈 7천만원을, 국민 전선에는 벌금 3만 유로를 선고했습니다.
<녹취> 토비라(프랑스 법무장관) : '이번 판결은 형법에 따른 판결로 범죄에 대해 어떤 처벌을 하는지 보여준 것입니다."
그러나 르클레르 측은 법원이 터무니없이 무거운 처벌을 내렸다며 항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BMW 3시리즈’ 에어백 결함…160만 대 리콜
독일 자동차업체 BMW가 조수석 에어백 결함과 관련해 전 세계에서 160만 대의 차량을 리콜하기로 했습니다.
대상은 지난 1999년 5월부터 2006년 8월까지 생산된 BMW 3시리즈입니다.
이 차량들에는 일본 다카타의 에어백이 탑재돼 있는데요.
다카타 에어백은 제대로 작동하지 않거나, 금속 파편이 튀어나와 탑승자를 다치게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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