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첫 현장 방문 “건설 경기부터 살리겠다”

입력 2014.07.17 (21:16) 수정 2014.07.17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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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경환 경제부총리도 취임 후 첫 현장 방문으로 건설현장 인력시장을 찾았습니다.

주택시장 활성화는 물론 건설경기를 살리겠다는 강한의지를 보였습니다.

계속해서 황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벽 인력시장을 방문한 최경환 부총리, 작심한 듯 건설 경기를 살리겠다고 여러 차례 힘주어 말했습니다.

<녹취> 최경환(경제부총리) : "건설 경기가 조금 살아나도록 해서 여러분들의 일자리 걱정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말씀을드리겠습니다."

현재 건설업 종사자는 모두 125만 7천 명으로 전체 산업 가운데 가장 많습니다.

그만큼 부동산과 관련된 일자리가 많다는 얘기입니다.

건설경기가 크게 위축됐던 지난 2008년부터 4년 동안 취업자 수가 51만 명이 줄었을 정도로 건설 경기는 일자리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인터뷰> 배남(건설 현장 근로자) : " 옛날에는 일자리가 많아서 일을 열심히 했는데, 지금은 일자리가 없어서 많이 직업을 바꿔서 다른 일을 하고 있는 분들도 있습니다."

최 부총리가 취임 후 건설경기부터 살리겠다고 나선 것도 바로 일자리 창출 때문입니다.

건설 경기가 회복되면 이삿짐 운반이나 도배, 입주 청소 같은 직접 관련 서비스업뿐 아니라, 배관과 가구,가전제품 등 제조업에서도 일자리가 만들어 집니다.

<인터뷰> 김명주(분양회사 관계자) : " 방 뿐만 아니라 주방에도 모든 것들이 다 빌트인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건설업이 성공했을 때 기타 산업에 미치는 파급 효과가 굉장히 크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최경환 부총리의 새 경제팀은 부동산 대출 규제 완화에 이어 분양가 상한제와 재건축 이익 환수 환수제 폐지도 추진합니다.

건설경기부터 살려 일자리를 창출하고 내수회복을 이끌겠다는 뜻입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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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경환 첫 현장 방문 “건설 경기부터 살리겠다”
    • 입력 2014-07-17 21:18:31
    • 수정2014-07-17 22:4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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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경환 경제부총리도 취임 후 첫 현장 방문으로 건설현장 인력시장을 찾았습니다.

주택시장 활성화는 물론 건설경기를 살리겠다는 강한의지를 보였습니다.

계속해서 황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벽 인력시장을 방문한 최경환 부총리, 작심한 듯 건설 경기를 살리겠다고 여러 차례 힘주어 말했습니다.

<녹취> 최경환(경제부총리) : "건설 경기가 조금 살아나도록 해서 여러분들의 일자리 걱정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말씀을드리겠습니다."

현재 건설업 종사자는 모두 125만 7천 명으로 전체 산업 가운데 가장 많습니다.

그만큼 부동산과 관련된 일자리가 많다는 얘기입니다.

건설경기가 크게 위축됐던 지난 2008년부터 4년 동안 취업자 수가 51만 명이 줄었을 정도로 건설 경기는 일자리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인터뷰> 배남(건설 현장 근로자) : " 옛날에는 일자리가 많아서 일을 열심히 했는데, 지금은 일자리가 없어서 많이 직업을 바꿔서 다른 일을 하고 있는 분들도 있습니다."

최 부총리가 취임 후 건설경기부터 살리겠다고 나선 것도 바로 일자리 창출 때문입니다.

건설 경기가 회복되면 이삿짐 운반이나 도배, 입주 청소 같은 직접 관련 서비스업뿐 아니라, 배관과 가구,가전제품 등 제조업에서도 일자리가 만들어 집니다.

<인터뷰> 김명주(분양회사 관계자) : " 방 뿐만 아니라 주방에도 모든 것들이 다 빌트인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건설업이 성공했을 때 기타 산업에 미치는 파급 효과가 굉장히 크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최경환 부총리의 새 경제팀은 부동산 대출 규제 완화에 이어 분양가 상한제와 재건축 이익 환수 환수제 폐지도 추진합니다.

건설경기부터 살려 일자리를 창출하고 내수회복을 이끌겠다는 뜻입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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