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프랜차이즈 업체, 음식 한류로 공략

입력 2014.07.18 (09:42) 수정 2014.07.18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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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베 일본 총리의 잘못된 역사 인식 등으로 한-일 관계가 냉각되면서 일본에서 한류 바람도 주춤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한국의 맛을 앞세운 프랜차이즈 식당들이 잇따라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습니다.

도쿄, 이재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일본 젊은이들의 물결이 넘쳐나는 도쿄 도심의 시부야.

한국의 치킨 맛을 앞세운 가게가 문을 열었습니다.

3년 전 일본 시장에 진출했다 실패한 경험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맛으로 승부를 걸었습니다.

<녹취> 윤홍근(치킨업체 대표) : "세계에서 가장 입맛이 까다롭고, 미식가인 일본인들의 입맛을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치킨으로 충분히 만족시켜서..."

일본 직장인들이 많이 찾는 아카사카.

유럽이나 일본의 유명 외식 브랜드가 몰려 있어 손님 유치 경쟁이 치열합니다.

점심시간이 되자, 비빔밥 체인점에 직장인들이 길게 줄지어 기다립니다.

가장 많이 찾는 음식은 돌솥 비빔밥과 냉면.

<녹취> 코오무라(식당 손님) : "저는 매운 것을 좋아하는데요, 매운 맛과 채소를 같이 먹을 수 있어서 맛이 있어서 좋아합니다."

도쿄의 코리아 타운인 신오쿠보.

고추장 양념 불고기 등 한국 음식을 좋아하는 일본 한류팬들의 열성은 여전합니다.

<녹취> 박성묵(한국식당 체인점 매니저) : "매운 맛이 일본 분들에게 많이 익숙해졌고,한국에 가서 맛보신 분들이 많이 찾아주십니다."

일본 시장에 진출한 한국 요식업체 프랜차이즈는 10여 곳.

냉각된 한-일 관계 속에서도 한국의 정갈한 맛을 알리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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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프랜차이즈 업체, 음식 한류로 공략
    • 입력 2014-07-18 09:44:16
    • 수정2014-07-18 13: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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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베 일본 총리의 잘못된 역사 인식 등으로 한-일 관계가 냉각되면서 일본에서 한류 바람도 주춤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한국의 맛을 앞세운 프랜차이즈 식당들이 잇따라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습니다.

도쿄, 이재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일본 젊은이들의 물결이 넘쳐나는 도쿄 도심의 시부야.

한국의 치킨 맛을 앞세운 가게가 문을 열었습니다.

3년 전 일본 시장에 진출했다 실패한 경험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맛으로 승부를 걸었습니다.

<녹취> 윤홍근(치킨업체 대표) : "세계에서 가장 입맛이 까다롭고, 미식가인 일본인들의 입맛을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치킨으로 충분히 만족시켜서..."

일본 직장인들이 많이 찾는 아카사카.

유럽이나 일본의 유명 외식 브랜드가 몰려 있어 손님 유치 경쟁이 치열합니다.

점심시간이 되자, 비빔밥 체인점에 직장인들이 길게 줄지어 기다립니다.

가장 많이 찾는 음식은 돌솥 비빔밥과 냉면.

<녹취> 코오무라(식당 손님) : "저는 매운 것을 좋아하는데요, 매운 맛과 채소를 같이 먹을 수 있어서 맛이 있어서 좋아합니다."

도쿄의 코리아 타운인 신오쿠보.

고추장 양념 불고기 등 한국 음식을 좋아하는 일본 한류팬들의 열성은 여전합니다.

<녹취> 박성묵(한국식당 체인점 매니저) : "매운 맛이 일본 분들에게 많이 익숙해졌고,한국에 가서 맛보신 분들이 많이 찾아주십니다."

일본 시장에 진출한 한국 요식업체 프랜차이즈는 10여 곳.

냉각된 한-일 관계 속에서도 한국의 정갈한 맛을 알리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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