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가자지구에 지상군 투입

입력 2014.07.18 (11:02) 수정 2014.07.18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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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스라엘 가자지구에 지상군이 투입됐습니다.

이스라엘군은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로켓포 공격을 저지하기 위해 지상군을 투입했다고 밝혀 대규모 인명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복창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 통치지역인 가자지구.

육상과 해상 공중에서 10일째 전방위 공격을 해오던 이스라엘군이 지상군을 투입했습니다.

이스라엘군 당국은 성명에서 하마스가 상황을 진정시키려는 이집트 중재안을 계속 거부해 지상 작전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마크 레게브(이스라엘 정부 대변인) : "하마스가 충돌을 계속하겠다고 결정했기 때문에 그들은 앞으로 계속될 폭력 사태에 책임을 져야 합니다."

이스라엘군은 또 이스라엘 주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하마스의 테러 기반시설에 대해 엄중한 타격을 주기 위해 지상군을 투입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마스도 이스라엘군 지상군 투입에 맞서 결사 항전을 굽히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양측은 가자지구 주민들을 위한 유엔의 구호품 지원을 위해 5시간 동안 한시적 휴전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양측은 교전을 재개했고 이스라엘군의 지상군까지 투입된 겁니다.

이스라엘군이 지난 8일 이후 가자지구에 감행한 공습은 2천여 차례, 하마스도 이스라엘 쪽으로 로켓포 천4백여 발을 쏘며 맞대응해왔습니다.

지금까지 팔레스타인 측에서는 사망자가 2백 명을 넘었고 이스라엘 측에서도 1명이 숨졌습니다.

국제사회의 우려 속에 이스라엘군의 지상군이 투입되면서 양측의 인명 피해는 더 커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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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스라엘, 가자지구에 지상군 투입
    • 입력 2014-07-18 10:39:38
    • 수정2014-07-18 11:21:05
    지구촌뉴스
<앵커 멘트>

이스라엘 가자지구에 지상군이 투입됐습니다.

이스라엘군은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로켓포 공격을 저지하기 위해 지상군을 투입했다고 밝혀 대규모 인명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복창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 통치지역인 가자지구.

육상과 해상 공중에서 10일째 전방위 공격을 해오던 이스라엘군이 지상군을 투입했습니다.

이스라엘군 당국은 성명에서 하마스가 상황을 진정시키려는 이집트 중재안을 계속 거부해 지상 작전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마크 레게브(이스라엘 정부 대변인) : "하마스가 충돌을 계속하겠다고 결정했기 때문에 그들은 앞으로 계속될 폭력 사태에 책임을 져야 합니다."

이스라엘군은 또 이스라엘 주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하마스의 테러 기반시설에 대해 엄중한 타격을 주기 위해 지상군을 투입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마스도 이스라엘군 지상군 투입에 맞서 결사 항전을 굽히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양측은 가자지구 주민들을 위한 유엔의 구호품 지원을 위해 5시간 동안 한시적 휴전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양측은 교전을 재개했고 이스라엘군의 지상군까지 투입된 겁니다.

이스라엘군이 지난 8일 이후 가자지구에 감행한 공습은 2천여 차례, 하마스도 이스라엘 쪽으로 로켓포 천4백여 발을 쏘며 맞대응해왔습니다.

지금까지 팔레스타인 측에서는 사망자가 2백 명을 넘었고 이스라엘 측에서도 1명이 숨졌습니다.

국제사회의 우려 속에 이스라엘군의 지상군이 투입되면서 양측의 인명 피해는 더 커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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