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준비·비싼 등록금에 ‘방학 잊은 대학생’

입력 2014.07.18 (19:19) 수정 2014.07.18 (19:3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요즘 대학가 방학은 방학이 아닙니다.

취업 준비에 비싼 등록금을 벌기 위해 방학을 반납한 대학생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이정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대학 졸업반인 한승용 군.

방학이지만 취업 준비에 다른 것은 생각할 틈도 없습니다.

매일 도서관에 다니면서 취업 특강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한승용(취업 준비생) : "요즘 공인자격만으로 차별화가 안 되거든요.(방학을 맞아)자신이 가진 장점이 무엇인지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방학을 맞아 공무원 시험 준비 학원은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대학 1,2학년생들도 많이 눈에 띕니다.

<인터뷰> 장동훈(취업 준비생/대학교 2학년) : "방학에 대한 개념이 없어요. 그냥 무조건 열심히 하고 남들보다 2,3배 열심히 해서 합격해야지 하는 생각밖에 없어요."

비싼 등록금을 마련하기 위해 아르바이트에 나서는 학생들도 많습니다.

학자금 대출 연체율이 2010년 3.36%에서 2012년 5.21%로 늘어나는 어려운 상황에서 방학에 돈을 벌기 위해 나선 겁니다.

2,3개의 아르바이트를 동시에 하는 학생들도 있습니다.

<인터뷰> 김관희(아르바이트하는 대학생) : "등록금도 벌고 하고싶은 것도 몇개 있고 해서 아르바이트를 해요. 열 번도 넘게 했습니다."

방학 기간이지만 취업 준비와 등록금 마련에 쉬는 방학은 옛말이 되었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취업 준비·비싼 등록금에 ‘방학 잊은 대학생’
    • 입력 2014-07-18 19:22:21
    • 수정2014-07-18 19:39:16
    뉴스 7
<앵커 멘트>

요즘 대학가 방학은 방학이 아닙니다.

취업 준비에 비싼 등록금을 벌기 위해 방학을 반납한 대학생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이정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대학 졸업반인 한승용 군.

방학이지만 취업 준비에 다른 것은 생각할 틈도 없습니다.

매일 도서관에 다니면서 취업 특강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한승용(취업 준비생) : "요즘 공인자격만으로 차별화가 안 되거든요.(방학을 맞아)자신이 가진 장점이 무엇인지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방학을 맞아 공무원 시험 준비 학원은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대학 1,2학년생들도 많이 눈에 띕니다.

<인터뷰> 장동훈(취업 준비생/대학교 2학년) : "방학에 대한 개념이 없어요. 그냥 무조건 열심히 하고 남들보다 2,3배 열심히 해서 합격해야지 하는 생각밖에 없어요."

비싼 등록금을 마련하기 위해 아르바이트에 나서는 학생들도 많습니다.

학자금 대출 연체율이 2010년 3.36%에서 2012년 5.21%로 늘어나는 어려운 상황에서 방학에 돈을 벌기 위해 나선 겁니다.

2,3개의 아르바이트를 동시에 하는 학생들도 있습니다.

<인터뷰> 김관희(아르바이트하는 대학생) : "등록금도 벌고 하고싶은 것도 몇개 있고 해서 아르바이트를 해요. 열 번도 넘게 했습니다."

방학 기간이지만 취업 준비와 등록금 마련에 쉬는 방학은 옛말이 되었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