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춥다

입력 2002.02.07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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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잠잠했던 추위가 내일부터 다시 시작되겠습니다.
설 연휴 때는 기온이 더 떨어져서 많이 춥겠습니다.
이기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서울의 최고기온은 9.1도, 제주도는 15도 안팎까지 올라갔습니다.
일주일째 계속되고 있는 이 같은 포근한 날씨는 내일부터 바뀌겠습니다.
현재 북서쪽에서 다가오고 있는 구름이 내일 전국에 눈이나 비를 뿌리겠고 뒤이어 찬공기가 우리나라로 내려오겠습니다.
이에 따라 구름이 걷히는 내일 오후 늦게부터는 찬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추워지겠습니다.
서울의 최저기온은 내일 영상 2도에서 크게 떨어져 설 전날인 11일에는 영하 7도까지 내려가는 등 전국적으로 매서운 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연휴 동안 이처럼 추위가 계속되겠지만 날씨는 대체로 좋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치영(기상청 예보관): 설연휴 기간 동안에는 전반적으로 강한 저기압이 통과하지는 못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구름만 다소 끼는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자: 다만 설 전날인 11일은 호남지방과 제주도에 지형적인 특성 때문에 눈이나 비가 내려 귀성길에 불편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10일과 11일, 해상에서는 2에서 4m의 높은 파도가 일어 일부 여객선 운항에 차질이 있을 것으로 우려됩니다.
KBS뉴스 이기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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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 연휴 춥다
    • 입력 2002-02-07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잠잠했던 추위가 내일부터 다시 시작되겠습니다. 설 연휴 때는 기온이 더 떨어져서 많이 춥겠습니다. 이기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서울의 최고기온은 9.1도, 제주도는 15도 안팎까지 올라갔습니다. 일주일째 계속되고 있는 이 같은 포근한 날씨는 내일부터 바뀌겠습니다. 현재 북서쪽에서 다가오고 있는 구름이 내일 전국에 눈이나 비를 뿌리겠고 뒤이어 찬공기가 우리나라로 내려오겠습니다. 이에 따라 구름이 걷히는 내일 오후 늦게부터는 찬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추워지겠습니다. 서울의 최저기온은 내일 영상 2도에서 크게 떨어져 설 전날인 11일에는 영하 7도까지 내려가는 등 전국적으로 매서운 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연휴 동안 이처럼 추위가 계속되겠지만 날씨는 대체로 좋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치영(기상청 예보관): 설연휴 기간 동안에는 전반적으로 강한 저기압이 통과하지는 못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구름만 다소 끼는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자: 다만 설 전날인 11일은 호남지방과 제주도에 지형적인 특성 때문에 눈이나 비가 내려 귀성길에 불편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10일과 11일, 해상에서는 2에서 4m의 높은 파도가 일어 일부 여객선 운항에 차질이 있을 것으로 우려됩니다. KBS뉴스 이기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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