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최은성, 영광의 은퇴식

입력 2014.07.21 (06:22) 수정 2014.07.21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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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축구 전북의 골키퍼 최은성이 지난 18년 동안 이어온 선수 생활을 마감했습니다.

최은성은 자신의 마지막 경기에 선발로 나와 선방을 펼쳤고 팀 동료 이동국은 선배 최은성에게 골을 바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열여덟 시즌을 함께해 온 정든 그라운드와 작별하는 날.

최은성은 자신이 소화한 경기수를 의미하는 532번을 달고 상주전에 나왔습니다.

마지막 경기인만큼 더욱 몸날려 골문을 지켰습니다.

이동국은 전반 17분 시원한 골을 터트린 뒤, 선수들과 함께 최은성을 헹가래하는 세리머니로 선배의 앞날을 축복해줬습니다.

하프타임에 진행된 은퇴식에서 최은성은 팬들과 가족들에게 감사를 전했습니다.

<인터뷰> 최은성(전북 현대) : "섭섭한 마음 보다는 이렇게 웃으면서 은퇴할 수 있어서 영광이고요"

전북은 상주를 상대로 무려 6골을 몰아치며 승리해 최은성의 마지막 경기를 더욱 뜻깊게 했습니다.

이동국은 1골 2도움을 올리며 통산 161골-60도움을 기록해 k-리그 사상 세번째로 60-60 클럽에 가입했습니다.

포항은 부산을 2대 0으로 이겼습니다.

FA컵을 포함해 최근 세 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올렸던 강수일이 후반 13분 선제골을 터트려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포항은5경기 연속 무패 행진하며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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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 최은성, 영광의 은퇴식
    • 입력 2014-07-21 06:24:32
    • 수정2014-07-21 07:2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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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축구 전북의 골키퍼 최은성이 지난 18년 동안 이어온 선수 생활을 마감했습니다.

최은성은 자신의 마지막 경기에 선발로 나와 선방을 펼쳤고 팀 동료 이동국은 선배 최은성에게 골을 바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열여덟 시즌을 함께해 온 정든 그라운드와 작별하는 날.

최은성은 자신이 소화한 경기수를 의미하는 532번을 달고 상주전에 나왔습니다.

마지막 경기인만큼 더욱 몸날려 골문을 지켰습니다.

이동국은 전반 17분 시원한 골을 터트린 뒤, 선수들과 함께 최은성을 헹가래하는 세리머니로 선배의 앞날을 축복해줬습니다.

하프타임에 진행된 은퇴식에서 최은성은 팬들과 가족들에게 감사를 전했습니다.

<인터뷰> 최은성(전북 현대) : "섭섭한 마음 보다는 이렇게 웃으면서 은퇴할 수 있어서 영광이고요"

전북은 상주를 상대로 무려 6골을 몰아치며 승리해 최은성의 마지막 경기를 더욱 뜻깊게 했습니다.

이동국은 1골 2도움을 올리며 통산 161골-60도움을 기록해 k-리그 사상 세번째로 60-60 클럽에 가입했습니다.

포항은 부산을 2대 0으로 이겼습니다.

FA컵을 포함해 최근 세 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올렸던 강수일이 후반 13분 선제골을 터트려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포항은5경기 연속 무패 행진하며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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