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80년대 인기 만화 ‘독고탁’의 원본 그림 공개

입력 2014.07.21 (07:36) 수정 2014.07.21 (09:1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작은 키의 장난꾸러기.

하지만, 야구장에서는 누구보다 빛났던 만화 캐릭터 '독고탁' 기억하시나요?

70~80년대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만화 '독고탁'의 원본 그림이 처음으로 바깥 나들이에 나섰습니다.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야구장 마운드 위에서 덩치 큰 선수들을 잇달아 제압합니다.

하지만, 그 뒤에는 남모를 아픔이 배어있습니다.

바로 추억의 만화 '독고탁'입니다.

70~80년대 최고의 인기 캐릭터였던 만화 '독고탁'의 원본 그림이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펜으로 꾹꾹 눌러 정성스레 그려나간 그림들은 관람객들을 그 시절로 안내합니다.

<인터뷰> 김환(관람객) : "감회가 새롭고 옛날 기억이 나는 것 같아요. 마지막 장면에 눈물을 많이 흘렸던 기억이"

누구나 힘들었던 그 시절.

가난한 고아이고 반항기 가득한 학생이었던 '독고탁'은 우리 자신의 모습이기도 했습니다.

명랑하게 고난을 극복하고 끝내 성공하는 모습은 그래서 짜릿한 쾌감을 선사했습니다.

<인터뷰> 이상무('독고탁' 작가) : "어려운 시절을 이겨나가는 하나의 이야기로 스포츠를 통해서 그런 것을 보여주려고 했습니다."

30여 년 만에 원본 그림을 공개한 작가는 경쟁 속에 힘든 오늘을 사는 사람들에게도 '독고탁'이 힘이 되기를 바라봅니다.

<인터뷰> 이상무('독고탁' 작가) : "지금 어려움을 겪는 독자들이 제 작품을 보고 힘을 얻는다면 저로서는 더할 나위 없는 기쁜 일이겠죠."

영웅이 아닌 '친구'로 우리에게 용기를 줬던 '독고탁'.

아직도 '독고탁'이 기억되는 이유입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70·80년대 인기 만화 ‘독고탁’의 원본 그림 공개
    • 입력 2014-07-21 07:38:01
    • 수정2014-07-21 09:18:49
    뉴스광장(경인)
<앵커 멘트>

작은 키의 장난꾸러기.

하지만, 야구장에서는 누구보다 빛났던 만화 캐릭터 '독고탁' 기억하시나요?

70~80년대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만화 '독고탁'의 원본 그림이 처음으로 바깥 나들이에 나섰습니다.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야구장 마운드 위에서 덩치 큰 선수들을 잇달아 제압합니다.

하지만, 그 뒤에는 남모를 아픔이 배어있습니다.

바로 추억의 만화 '독고탁'입니다.

70~80년대 최고의 인기 캐릭터였던 만화 '독고탁'의 원본 그림이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펜으로 꾹꾹 눌러 정성스레 그려나간 그림들은 관람객들을 그 시절로 안내합니다.

<인터뷰> 김환(관람객) : "감회가 새롭고 옛날 기억이 나는 것 같아요. 마지막 장면에 눈물을 많이 흘렸던 기억이"

누구나 힘들었던 그 시절.

가난한 고아이고 반항기 가득한 학생이었던 '독고탁'은 우리 자신의 모습이기도 했습니다.

명랑하게 고난을 극복하고 끝내 성공하는 모습은 그래서 짜릿한 쾌감을 선사했습니다.

<인터뷰> 이상무('독고탁' 작가) : "어려운 시절을 이겨나가는 하나의 이야기로 스포츠를 통해서 그런 것을 보여주려고 했습니다."

30여 년 만에 원본 그림을 공개한 작가는 경쟁 속에 힘든 오늘을 사는 사람들에게도 '독고탁'이 힘이 되기를 바라봅니다.

<인터뷰> 이상무('독고탁' 작가) : "지금 어려움을 겪는 독자들이 제 작품을 보고 힘을 얻는다면 저로서는 더할 나위 없는 기쁜 일이겠죠."

영웅이 아닌 '친구'로 우리에게 용기를 줬던 '독고탁'.

아직도 '독고탁'이 기억되는 이유입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