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기 피격 미사일, 러시아가 반군에 지원”

입력 2014.07.21 (08:06) 수정 2014.07.21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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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은 이번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 공격에 사용된 미사일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반군에 지원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러시아에 대한 서방 국가들의 압박 수위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워싱턴, 김성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여객기 공격에 사용된 것으로 지목된 러시아제 SA-11 '부크' 미사일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반군에 넘겨준 것이라고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이 밝혔습니다.

케리 장관은 미 정보당국이, 여객기 추락 이후 상황을 논의하는 반군 감청 기록, 미사일 발사기 동영상 등을 분석해 이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존 케리(미국 국무장관)

앞서 월스트리트 저널은 여객기 추락 후 부크 미사일 시스템이 다시 러시아로 옮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케리 장관은 러시아에 대한 유럽의 제재 강화 필요성도 거론했는데, 데이비드 케머런 영국 총리는 러시아의 태도가 바뀌지 않으면 유럽연합의 강도 높은 제재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마르크 뤼테 네덜란드 총리와 토니 애벗 호주 총리,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도 러시아가 사태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압박했습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민간 여객기 공격을 규탄하고 국제조사단의 제한 없는 현장접근, 반군의 현장 훼손 중단을 요구하는 규탄 결의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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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레이기 피격 미사일, 러시아가 반군에 지원”
    • 입력 2014-07-21 08:10:12
    • 수정2014-07-21 09: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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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이번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 공격에 사용된 미사일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반군에 지원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러시아에 대한 서방 국가들의 압박 수위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워싱턴, 김성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여객기 공격에 사용된 것으로 지목된 러시아제 SA-11 '부크' 미사일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반군에 넘겨준 것이라고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이 밝혔습니다.

케리 장관은 미 정보당국이, 여객기 추락 이후 상황을 논의하는 반군 감청 기록, 미사일 발사기 동영상 등을 분석해 이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존 케리(미국 국무장관)

앞서 월스트리트 저널은 여객기 추락 후 부크 미사일 시스템이 다시 러시아로 옮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케리 장관은 러시아에 대한 유럽의 제재 강화 필요성도 거론했는데, 데이비드 케머런 영국 총리는 러시아의 태도가 바뀌지 않으면 유럽연합의 강도 높은 제재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마르크 뤼테 네덜란드 총리와 토니 애벗 호주 총리,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도 러시아가 사태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압박했습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민간 여객기 공격을 규탄하고 국제조사단의 제한 없는 현장접근, 반군의 현장 훼손 중단을 요구하는 규탄 결의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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