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수사권 부여 국민 동의 있어야”

입력 2014.07.21 (10:23) 수정 2014.07.22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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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특별법의 핵심 쟁점인 조사위에 수사권을 부여할지 여부에 대해 새누리당은 '국민의 동의가 있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오늘 경기도 평택시 유의동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조사권 강화는 얼마든지 수용할 수 있지만 사법체계를 흔드는 것은 우리가 무슨 권한으로 받겠느냐"며 수사권 부여 요구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김 대표는 "자꾸 결단을 요구하는데 내가 결단할 수 있는 것도 한계가 있다"며 "피해자 가족이 참여하는 조사위, 민간기구에 수사권을 부여하는 문제는 "누구도 결단을 못 내릴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완구 원내대표도 "세월호 참사에 대해 여야의 입장 차가 있을 수 없고, 유가족에 대한 애절한 마음은 똑같다"면서도 "수사권 부여 문제는 형사사법체계의 근간을 흔드는 것이어서 몇몇이 판단하기보다는 국민께 여쭤봐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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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누리 “수사권 부여 국민 동의 있어야”
    • 입력 2014-07-21 10:23:11
    • 수정2014-07-22 08:20:36
    정치
세월호 특별법의 핵심 쟁점인 조사위에 수사권을 부여할지 여부에 대해 새누리당은 '국민의 동의가 있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오늘 경기도 평택시 유의동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조사권 강화는 얼마든지 수용할 수 있지만 사법체계를 흔드는 것은 우리가 무슨 권한으로 받겠느냐"며 수사권 부여 요구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김 대표는 "자꾸 결단을 요구하는데 내가 결단할 수 있는 것도 한계가 있다"며 "피해자 가족이 참여하는 조사위, 민간기구에 수사권을 부여하는 문제는 "누구도 결단을 못 내릴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완구 원내대표도 "세월호 참사에 대해 여야의 입장 차가 있을 수 없고, 유가족에 대한 애절한 마음은 똑같다"면서도 "수사권 부여 문제는 형사사법체계의 근간을 흔드는 것이어서 몇몇이 판단하기보다는 국민께 여쭤봐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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