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송전탑 공사 재개…반대 주민과 충돌
입력 2014.07.21 (12:23)
수정 2014.07.21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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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울산 울주의 신고리 원전과 연결하는 송전탑 공사를 두고 2년 가까이 마찰을 빚어 온 경북 청도군 각북면 삼평리에서 오늘 새벽 한전이 공사를 재개했습니다.
공사를 강행하려는 한전측과 이를 반대하는 주민 사이에 충돌 상황도 벌어졌습니다.
김도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송전탑 공사를 두고 마찰을 빚던 경북 청도군 각북면 삼평리에서 오늘 새벽 한국전력공사가 기습적으로 공사를 재개했습니다.
한전과 공사업체 직원 150여명은 오늘 새벽 6시부터 주민들이 공사를 막기 위해 설치한 시설물들을 철거하는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또 외부인들의 접근을 막기 위해 현장 주변에 울타리를 치고 헬기를 동원해 공사 자재를 현장에 운반하고 있습니다.
한전측이 공사를 재개하자 송전탑 설치 반대측 주민들과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강하게 반발하면서 물리적 충돌도 빚어졌습니다.
또 이 과정에서 주민들과 시민단체 회원들이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오늘 충돌이 발생한 경북 청도군 각북면 삼평리는 신고리원전에서 생산한 전기를 대구경북 지역에 공급하는 송전탑이 들어설 지역입니다.
주민 20여명과 시민단체 등은 송전탑 지중화를 요구하며 지난 2012년 9월부터 농성을 벌여왔습니다.
전체 40개 송전탑 가운데 39개는 이미 설치됐고, 이 구간을 지나는 1개 송전탑만 반대측 주민들의 반발로 아직 완공되지 못한 상태입니다.
이에 대해 한전은 지난달 11일 송전선로 연결 구간인 경남 밀양에서도 공사를 재개한만큼 전력수급 안정을 위해 이 지역에서도 공사를 늦출 수 없다고 밝혀 한전과 주민 간 대치 상황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울산 울주의 신고리 원전과 연결하는 송전탑 공사를 두고 2년 가까이 마찰을 빚어 온 경북 청도군 각북면 삼평리에서 오늘 새벽 한전이 공사를 재개했습니다.
공사를 강행하려는 한전측과 이를 반대하는 주민 사이에 충돌 상황도 벌어졌습니다.
김도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송전탑 공사를 두고 마찰을 빚던 경북 청도군 각북면 삼평리에서 오늘 새벽 한국전력공사가 기습적으로 공사를 재개했습니다.
한전과 공사업체 직원 150여명은 오늘 새벽 6시부터 주민들이 공사를 막기 위해 설치한 시설물들을 철거하는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또 외부인들의 접근을 막기 위해 현장 주변에 울타리를 치고 헬기를 동원해 공사 자재를 현장에 운반하고 있습니다.
한전측이 공사를 재개하자 송전탑 설치 반대측 주민들과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강하게 반발하면서 물리적 충돌도 빚어졌습니다.
또 이 과정에서 주민들과 시민단체 회원들이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오늘 충돌이 발생한 경북 청도군 각북면 삼평리는 신고리원전에서 생산한 전기를 대구경북 지역에 공급하는 송전탑이 들어설 지역입니다.
주민 20여명과 시민단체 등은 송전탑 지중화를 요구하며 지난 2012년 9월부터 농성을 벌여왔습니다.
전체 40개 송전탑 가운데 39개는 이미 설치됐고, 이 구간을 지나는 1개 송전탑만 반대측 주민들의 반발로 아직 완공되지 못한 상태입니다.
이에 대해 한전은 지난달 11일 송전선로 연결 구간인 경남 밀양에서도 공사를 재개한만큼 전력수급 안정을 위해 이 지역에서도 공사를 늦출 수 없다고 밝혀 한전과 주민 간 대치 상황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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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도 송전탑 공사 재개…반대 주민과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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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7-21 12:24:51
- 수정2014-07-21 13: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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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주의 신고리 원전과 연결하는 송전탑 공사를 두고 2년 가까이 마찰을 빚어 온 경북 청도군 각북면 삼평리에서 오늘 새벽 한전이 공사를 재개했습니다.
공사를 강행하려는 한전측과 이를 반대하는 주민 사이에 충돌 상황도 벌어졌습니다.
김도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송전탑 공사를 두고 마찰을 빚던 경북 청도군 각북면 삼평리에서 오늘 새벽 한국전력공사가 기습적으로 공사를 재개했습니다.
한전과 공사업체 직원 150여명은 오늘 새벽 6시부터 주민들이 공사를 막기 위해 설치한 시설물들을 철거하는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또 외부인들의 접근을 막기 위해 현장 주변에 울타리를 치고 헬기를 동원해 공사 자재를 현장에 운반하고 있습니다.
한전측이 공사를 재개하자 송전탑 설치 반대측 주민들과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강하게 반발하면서 물리적 충돌도 빚어졌습니다.
또 이 과정에서 주민들과 시민단체 회원들이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오늘 충돌이 발생한 경북 청도군 각북면 삼평리는 신고리원전에서 생산한 전기를 대구경북 지역에 공급하는 송전탑이 들어설 지역입니다.
주민 20여명과 시민단체 등은 송전탑 지중화를 요구하며 지난 2012년 9월부터 농성을 벌여왔습니다.
전체 40개 송전탑 가운데 39개는 이미 설치됐고, 이 구간을 지나는 1개 송전탑만 반대측 주민들의 반발로 아직 완공되지 못한 상태입니다.
이에 대해 한전은 지난달 11일 송전선로 연결 구간인 경남 밀양에서도 공사를 재개한만큼 전력수급 안정을 위해 이 지역에서도 공사를 늦출 수 없다고 밝혀 한전과 주민 간 대치 상황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울산 울주의 신고리 원전과 연결하는 송전탑 공사를 두고 2년 가까이 마찰을 빚어 온 경북 청도군 각북면 삼평리에서 오늘 새벽 한전이 공사를 재개했습니다.
공사를 강행하려는 한전측과 이를 반대하는 주민 사이에 충돌 상황도 벌어졌습니다.
김도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송전탑 공사를 두고 마찰을 빚던 경북 청도군 각북면 삼평리에서 오늘 새벽 한국전력공사가 기습적으로 공사를 재개했습니다.
한전과 공사업체 직원 150여명은 오늘 새벽 6시부터 주민들이 공사를 막기 위해 설치한 시설물들을 철거하는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또 외부인들의 접근을 막기 위해 현장 주변에 울타리를 치고 헬기를 동원해 공사 자재를 현장에 운반하고 있습니다.
한전측이 공사를 재개하자 송전탑 설치 반대측 주민들과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강하게 반발하면서 물리적 충돌도 빚어졌습니다.
또 이 과정에서 주민들과 시민단체 회원들이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오늘 충돌이 발생한 경북 청도군 각북면 삼평리는 신고리원전에서 생산한 전기를 대구경북 지역에 공급하는 송전탑이 들어설 지역입니다.
주민 20여명과 시민단체 등은 송전탑 지중화를 요구하며 지난 2012년 9월부터 농성을 벌여왔습니다.
전체 40개 송전탑 가운데 39개는 이미 설치됐고, 이 구간을 지나는 1개 송전탑만 반대측 주민들의 반발로 아직 완공되지 못한 상태입니다.
이에 대해 한전은 지난달 11일 송전선로 연결 구간인 경남 밀양에서도 공사를 재개한만큼 전력수급 안정을 위해 이 지역에서도 공사를 늦출 수 없다고 밝혀 한전과 주민 간 대치 상황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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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훈 기자 kinch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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