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테러행위’ 지정 검토
입력 2014.07.21 (14:42)
수정 2014.07.21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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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정부는 우크라이나 상공에서 발생한 말레이시아항공 MH17기 피격 사건을 '테러 행위'(terrorist act)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토니 애벗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정부가 MH17기 참사를 '테러 행위'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이는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유족들에게 (정부 차원의) 보상금 지급이 가능하도록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호주 정부는 과거에도 9·11 테러, 발리 폭탄테러, 런던 폭탄테러 등을 '테러 행위'로 지정, 자국민 피해자 유족들에게 최대 7만 5천 호주달러(약 7천200만 원)의 보상금을 지급했다.
애벗 총리는 "이번 사고로 친척을 잃은 두 호주인 가족과 통화를 했다"며 "총리와 통화하기를 원하는 모든 희생자 유족과 통화를 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애벗 총리는 전날 줄리 비숍 외교장관을 유엔본부가 있는 뉴욕으로 급파한 데 이어 이날은 3월 실종된 MH370기 수색 책임자로 일했던 앵거스 휴스턴 퇴역 공군대장을 MH17기 피해 수습을 위한 호주 측 책임자로 키예프로 보냈다고 호주 국영 ABC방송은 전했다.
토니 애벗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정부가 MH17기 참사를 '테러 행위'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이는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유족들에게 (정부 차원의) 보상금 지급이 가능하도록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호주 정부는 과거에도 9·11 테러, 발리 폭탄테러, 런던 폭탄테러 등을 '테러 행위'로 지정, 자국민 피해자 유족들에게 최대 7만 5천 호주달러(약 7천200만 원)의 보상금을 지급했다.
애벗 총리는 "이번 사고로 친척을 잃은 두 호주인 가족과 통화를 했다"며 "총리와 통화하기를 원하는 모든 희생자 유족과 통화를 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애벗 총리는 전날 줄리 비숍 외교장관을 유엔본부가 있는 뉴욕으로 급파한 데 이어 이날은 3월 실종된 MH370기 수색 책임자로 일했던 앵거스 휴스턴 퇴역 공군대장을 MH17기 피해 수습을 위한 호주 측 책임자로 키예프로 보냈다고 호주 국영 ABC방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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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 ‘테러행위’ 지정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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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7-21 14:42:14
- 수정2014-07-21 14:42:26
호주 정부는 우크라이나 상공에서 발생한 말레이시아항공 MH17기 피격 사건을 '테러 행위'(terrorist act)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토니 애벗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정부가 MH17기 참사를 '테러 행위'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이는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유족들에게 (정부 차원의) 보상금 지급이 가능하도록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호주 정부는 과거에도 9·11 테러, 발리 폭탄테러, 런던 폭탄테러 등을 '테러 행위'로 지정, 자국민 피해자 유족들에게 최대 7만 5천 호주달러(약 7천200만 원)의 보상금을 지급했다.
애벗 총리는 "이번 사고로 친척을 잃은 두 호주인 가족과 통화를 했다"며 "총리와 통화하기를 원하는 모든 희생자 유족과 통화를 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애벗 총리는 전날 줄리 비숍 외교장관을 유엔본부가 있는 뉴욕으로 급파한 데 이어 이날은 3월 실종된 MH370기 수색 책임자로 일했던 앵거스 휴스턴 퇴역 공군대장을 MH17기 피해 수습을 위한 호주 측 책임자로 키예프로 보냈다고 호주 국영 ABC방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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