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폭염 기승…강릉 36.1도 올들어 최고

입력 2014.07.21 (19:06) 수정 2014.07.21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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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무더위가 전국을 강타하면서 강릉이 올들어 가장 높은 36.1도를 기록했고, 대구도 35도까지 치솟았습니다.

도심 곳곳에서는 끓어오르는 열기를 식히느라 갖가지 방법이 동원됐습니다.

김재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뜨거운 도심 속, 오아시스 같은 공원 안에 희뿌연 안개 터널이 만들어졌습니다.

수돗물을 안개 형태로 뿌려 열기를 식히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안개 터널 주위에 모여 더위를 식힙니다.

<인터뷰> 이재원, 이주실(대구시 구암동) : "그늘에 있으니까 물의 영향인지 시원하고 바람도 불어서 기온은 높지만 괜찮습니다."

뜨거운 아스팔트 중앙선에서 물이 뿜어져 나옵니다.

열을 흡수해 주변까지 더 덥게 만드는 아스팔트를 식혀 도로 열기를 조금이나마 줄이기 위해서입니다.

하지만 뜨거운 태양볕을 막기에는 역부족, 강릉의 낮 최고 기온은 36.1도로 올들어 최고 기온을 기록했고, 대구가 35 도, 경북 의성 34.9도 등 폭염이 기승을 부렸습니다.

전라남북도와 제주도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는 폭염경보와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내일도 낮 최고 기온이 대구와 강릉이 35도까지 오르는 등 영남 내륙과 동해안에는 불볕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기상청은 내일 밤부터 장마전선이 남하하면서 서울, 경기 지역에 비를 뿌리고 목요일부터는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겠지만 다음주에도 더위는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김재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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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폭염 기승…강릉 36.1도 올들어 최고
    • 입력 2014-07-21 19:07:51
    • 수정2014-07-21 19:4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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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무더위가 전국을 강타하면서 강릉이 올들어 가장 높은 36.1도를 기록했고, 대구도 35도까지 치솟았습니다.

도심 곳곳에서는 끓어오르는 열기를 식히느라 갖가지 방법이 동원됐습니다.

김재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뜨거운 도심 속, 오아시스 같은 공원 안에 희뿌연 안개 터널이 만들어졌습니다.

수돗물을 안개 형태로 뿌려 열기를 식히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안개 터널 주위에 모여 더위를 식힙니다.

<인터뷰> 이재원, 이주실(대구시 구암동) : "그늘에 있으니까 물의 영향인지 시원하고 바람도 불어서 기온은 높지만 괜찮습니다."

뜨거운 아스팔트 중앙선에서 물이 뿜어져 나옵니다.

열을 흡수해 주변까지 더 덥게 만드는 아스팔트를 식혀 도로 열기를 조금이나마 줄이기 위해서입니다.

하지만 뜨거운 태양볕을 막기에는 역부족, 강릉의 낮 최고 기온은 36.1도로 올들어 최고 기온을 기록했고, 대구가 35 도, 경북 의성 34.9도 등 폭염이 기승을 부렸습니다.

전라남북도와 제주도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는 폭염경보와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내일도 낮 최고 기온이 대구와 강릉이 35도까지 오르는 등 영남 내륙과 동해안에는 불볕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기상청은 내일 밤부터 장마전선이 남하하면서 서울, 경기 지역에 비를 뿌리고 목요일부터는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겠지만 다음주에도 더위는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김재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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