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경성방송국입니다”…70년 방송 한자리에

입력 2014.07.21 (21:45) 수정 2014.07.21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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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사회에 라디오와 텔레비전이 등장하면서 혁명과도 같은 많은 변화가 생겼죠.

지난 방송 역사를 통해 우리 근현대사를 엿볼수 있는 전시가 열립니다.

김민지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일제 강점기인 1927년,

<녹취> "여기는 경성방송국입니다."

라디오 전파를 타고 이 땅에도 첫 방송이 시작됩니다.

당시 수신기라고 부르던 라디오는 방송국 인근부터 보급됐습니다.

1945년 일왕의 무조건 항복 선언, 이승만 대통령의 연설 등 라디오는 역사적인 현장과 늘 함께했습니다.

1956년 텔레비전의 등장은 또 다른 시대를 열었습니다.

드라마 등 새로운 오락거리는 사람들을 울고 웃게 했습니다.

그러나 방송 원고를 사전에 검열당하는 암울했던 시기도 겪었습니다.

1983년, 방송은 역사를 만들었습니다.

세계 최장 시간 생방송 기록을 세웠던 KBS의 이산가족 찾기 방송은 남북분단의 아픈 역사를 잘 담고 있습니다.

방송의 변천사를 통해 우리 근현대사를 볼 수 있는 전시회가 내일부터 시작됩니다.

<인터뷰> 역사박물관 관장 : "소리와 영상으로 대표되는 방송이 우리의 일상생활을 어떻게 바꿔놓았는가, 우리의 의식태도를 어떻게 바꿔놓았는가를 보여주기 위해서..."

초창기 라디오와 카메라 등 각종 방송장비와 함께 당시의 방송 영상 등 모두 290여 점이 전시됩니다.

KBS 뉴스 김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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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경성방송국입니다”…70년 방송 한자리에
    • 입력 2014-07-21 21:46:13
    • 수정2014-07-21 22:3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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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사회에 라디오와 텔레비전이 등장하면서 혁명과도 같은 많은 변화가 생겼죠.

지난 방송 역사를 통해 우리 근현대사를 엿볼수 있는 전시가 열립니다.

김민지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일제 강점기인 1927년,

<녹취> "여기는 경성방송국입니다."

라디오 전파를 타고 이 땅에도 첫 방송이 시작됩니다.

당시 수신기라고 부르던 라디오는 방송국 인근부터 보급됐습니다.

1945년 일왕의 무조건 항복 선언, 이승만 대통령의 연설 등 라디오는 역사적인 현장과 늘 함께했습니다.

1956년 텔레비전의 등장은 또 다른 시대를 열었습니다.

드라마 등 새로운 오락거리는 사람들을 울고 웃게 했습니다.

그러나 방송 원고를 사전에 검열당하는 암울했던 시기도 겪었습니다.

1983년, 방송은 역사를 만들었습니다.

세계 최장 시간 생방송 기록을 세웠던 KBS의 이산가족 찾기 방송은 남북분단의 아픈 역사를 잘 담고 있습니다.

방송의 변천사를 통해 우리 근현대사를 볼 수 있는 전시회가 내일부터 시작됩니다.

<인터뷰> 역사박물관 관장 : "소리와 영상으로 대표되는 방송이 우리의 일상생활을 어떻게 바꿔놓았는가, 우리의 의식태도를 어떻게 바꿔놓았는가를 보여주기 위해서..."

초창기 라디오와 카메라 등 각종 방송장비와 함께 당시의 방송 영상 등 모두 290여 점이 전시됩니다.

KBS 뉴스 김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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