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북한 등 6개국 영공 민항기 통과 금지

입력 2014.07.22 (12:35) 수정 2014.07.22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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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말레이시아 여객기 피격사건을 계기로 미 항공당국이 6개 위험국가에 대해 민항기 통과를 금지했습니다.

내전이 벌어지고 있는 나라들과 함께 최근 연일 발사체 시험을 하고 있는 북한이 포함됐습니다.

홍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연방항공청은 우선 말레이시아 여객기 피격사건이 일어난 우크라이나 영공에 대해 민항기 통과 금지를 확대했습니다.

지난 4월부터 크림반도 영공에서 비행금지 조치를 내린데 이어 분리주의 반군세력이 포진한 우크라이나 동부지역 영공의 비행도 금지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외에 연방항공청은 내전이 진행중인 이라크와 리비아, 에티오피아, 소말리아 영공에서 민항기의 통과를 금지시켰습니다.

내전을 겪고 있지 않은 나라 중에선 북한이 유일하게 운항 금지국에 포함됐습니다.

미국 민항기가 경도 132도 서쪽의 평양 상공을 통과하는 것을 금지시킨 겁니다.

북한이 사전 경고 없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다는 이유에섭니다.

실제로 북한은 올들어 90발이 넘는 탄도미사일과 방사포 등 발사체를 주변국에 사전 통보 없이 발사했습니다.

한편 이번 피격 사고를 당한 말레이시아 항공은 유럽행 항공편의 경우 경유 지역을 기존의 우크라이나에서 시리아로 변경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홍진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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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북한 등 6개국 영공 민항기 통과 금지
    • 입력 2014-07-22 12:36:31
    • 수정2014-07-22 13:28:40
    뉴스 12
<앵커 멘트>

말레이시아 여객기 피격사건을 계기로 미 항공당국이 6개 위험국가에 대해 민항기 통과를 금지했습니다.

내전이 벌어지고 있는 나라들과 함께 최근 연일 발사체 시험을 하고 있는 북한이 포함됐습니다.

홍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연방항공청은 우선 말레이시아 여객기 피격사건이 일어난 우크라이나 영공에 대해 민항기 통과 금지를 확대했습니다.

지난 4월부터 크림반도 영공에서 비행금지 조치를 내린데 이어 분리주의 반군세력이 포진한 우크라이나 동부지역 영공의 비행도 금지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외에 연방항공청은 내전이 진행중인 이라크와 리비아, 에티오피아, 소말리아 영공에서 민항기의 통과를 금지시켰습니다.

내전을 겪고 있지 않은 나라 중에선 북한이 유일하게 운항 금지국에 포함됐습니다.

미국 민항기가 경도 132도 서쪽의 평양 상공을 통과하는 것을 금지시킨 겁니다.

북한이 사전 경고 없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다는 이유에섭니다.

실제로 북한은 올들어 90발이 넘는 탄도미사일과 방사포 등 발사체를 주변국에 사전 통보 없이 발사했습니다.

한편 이번 피격 사고를 당한 말레이시아 항공은 유럽행 항공편의 경우 경유 지역을 기존의 우크라이나에서 시리아로 변경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홍진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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