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AG 인내성 있게 대할 것”…실무접촉 곧 재개

입력 2014.07.24 (06:19) 수정 2014.07.24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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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시안게임 참가 문제로 기싸움을 벌여온 북한이 대회 참가 방침을 다시 확인하고 나섰습니다.

특히, 선수단과 응원단 파견 문제에 인내성 있게 대처하겠다며 진정성을 강조했는데요,

결렬됐던 남북 실무접촉이 곧 재개될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윤 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먼저, 이번 인천 아시안게임 참가 결정이 김정은 제1위원장의 뜻임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선수단과 응원단 파견 문제에 대해 인내성 있게 대할 것이라며, 남측도 의심을 거두고 관계개선의 기회를 놓치지 말라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조선중앙TV : "북남관계개선의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하며, 우리의 진정어린 경기대회 참가의사에 대해 의심을 앞세우지 말고 적대관념으로 재려고 하지 말아야 한다."

아울러 선수단과 응원단이 대회 참가를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소식도 덧붙였습니다.

북한의 이번 담화는 남북 실무접촉 결렬 이후 우리에게 책임을 전가하며 비난 공세를 펴온 태도에서 크게 달라진 것입니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북한의 태도를 좀 더 지켜보겠다며, 신중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녹취> 김의도(통일부 대변인) : "일정 기간 북한의 태도를 지켜보고 나서 정부 입장을 그때 가서 정할 예정이고..."

하지만, 북한이 대남 비난 수위를 낮추고 대회 참가에 적극적인 입장을 피력하고 나서면서, 조만간 실무접촉이 재개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됩니다.

KBS 뉴스 윤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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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 “AG 인내성 있게 대할 것”…실무접촉 곧 재개
    • 입력 2014-07-24 06:21:00
    • 수정2014-07-24 07:2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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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시안게임 참가 문제로 기싸움을 벌여온 북한이 대회 참가 방침을 다시 확인하고 나섰습니다.

특히, 선수단과 응원단 파견 문제에 인내성 있게 대처하겠다며 진정성을 강조했는데요,

결렬됐던 남북 실무접촉이 곧 재개될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윤 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먼저, 이번 인천 아시안게임 참가 결정이 김정은 제1위원장의 뜻임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선수단과 응원단 파견 문제에 대해 인내성 있게 대할 것이라며, 남측도 의심을 거두고 관계개선의 기회를 놓치지 말라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조선중앙TV : "북남관계개선의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하며, 우리의 진정어린 경기대회 참가의사에 대해 의심을 앞세우지 말고 적대관념으로 재려고 하지 말아야 한다."

아울러 선수단과 응원단이 대회 참가를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소식도 덧붙였습니다.

북한의 이번 담화는 남북 실무접촉 결렬 이후 우리에게 책임을 전가하며 비난 공세를 펴온 태도에서 크게 달라진 것입니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북한의 태도를 좀 더 지켜보겠다며, 신중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녹취> 김의도(통일부 대변인) : "일정 기간 북한의 태도를 지켜보고 나서 정부 입장을 그때 가서 정할 예정이고..."

하지만, 북한이 대남 비난 수위를 낮추고 대회 참가에 적극적인 입장을 피력하고 나서면서, 조만간 실무접촉이 재개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됩니다.

KBS 뉴스 윤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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