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이모저모] 자동 추적 가능한 ‘드론’
입력 2014.07.24 (11:06)
수정 2014.07.24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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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드론'이라고 불리는 무인 항공기의 기술이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데요.
라트비아에서는 자동 추적이 가능한 드론이 개발돼 익스트림 스포츠 마니아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지구촌 이모저모에서 소개해드립니다.
<리포트>
네 개의 회전 날개를 가진 드론 '에어독(AirDog)'은 무게가 1.6킬로그램 정도로 무척 가볍습니다.
그런데도 위성 항법 장치와 가속도계.
그리고 어떤 방향으로 움직였는가를 스스로 측정하는 센서인 '자이로스코프' 등 무인 항공기가 갖춰야 할 건 다 구비하고 있습니다.
또 시속 70킬로미터의 속도로 공중에서 최장 20분 가량 촬영이 가능합니다.
'에어독'이 다른 드론과 구별되는 가장 큰 특징은 사람이 일일이 리모컨으로 각도나 방향을 조정할 필요가 없다는 점입니다.
이른바 '자동 추적' 기능 덕분인데요.
사용자가 손목에 '에어리시'라는 원격 추적기를 착용하면, 첨단 센서가 이를 인식해 사용자가 어디를 가든 공중에서 따라다닙니다.
<인터뷰> 재니스 스포기스('헬리코' 대표) : "개발하기 힘든 기술이어서 다양한 혁신이 필요했습니다. 현재 전 세계 어느 곳에서도 사용된 적이 없는 5가지 새로운 개념이 적용됐습니다."
추적 모드는 사용자가 다닌 흔적을 쫓거나, 최종 목적지를 결정하면 해당 위치를 찾아가게 하는 등 다양하게 설정할 수 있는데요.
드론이 사용자를 추적해오는 거리나 높이까지 세분화할 수 있습니다.
'에어독'이 주요 타깃으로 삼고 있는 수요층은 바로 익스트림 스포츠 마니아들입니다.
스케이트보드나 서핑, 모터사이클이나 자동차 레이싱 등을 즐기는 사용자의 모습을 다양한 각도에서 생생하게 담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자니스 에글리트(자동차 레이서) : "정말 새롭고 독특합니다. 이런 혁신적인 제품을 알게 되는 건 언제나 흥미롭습니다. 이미 많은 스포츠인들이 비디오를 활용하고 있는데요. 이 제품도 인기를 끌 것 같네요."
하루가 멀다하고 다양한 드론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가운데 '에어독'이 유독 주목받게 된 또 하나의 이유가 있습니다.
첨단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제작됐기 때문인데요.
미국의 유명 3D 프린터 업체 '스트라타시스'가 파트너로서 많은 도움을 줬습니다.
강도는 세지만 무게가 가벼워서 항공용으로 많이 쓰이는 플라스틱 신소재 '울템'을 사용한 덕분에 드론의 무게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었습니다.
'에어독'은 발명가의 아이디어를 실제 작동하는 제품으로 만드는 데 3D 프린팅 기술이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는데요.
일반인들의 전담 항공 촬영팀을 표방한 '에어독'은 제품 테스트와 사전 공개 행사를 거친 뒤 오는 10월쯤 출시될 예정입니다.
지구촌 이모저모였습니다.
'드론'이라고 불리는 무인 항공기의 기술이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데요.
라트비아에서는 자동 추적이 가능한 드론이 개발돼 익스트림 스포츠 마니아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지구촌 이모저모에서 소개해드립니다.
<리포트>
네 개의 회전 날개를 가진 드론 '에어독(AirDog)'은 무게가 1.6킬로그램 정도로 무척 가볍습니다.
그런데도 위성 항법 장치와 가속도계.
그리고 어떤 방향으로 움직였는가를 스스로 측정하는 센서인 '자이로스코프' 등 무인 항공기가 갖춰야 할 건 다 구비하고 있습니다.
또 시속 70킬로미터의 속도로 공중에서 최장 20분 가량 촬영이 가능합니다.
'에어독'이 다른 드론과 구별되는 가장 큰 특징은 사람이 일일이 리모컨으로 각도나 방향을 조정할 필요가 없다는 점입니다.
이른바 '자동 추적' 기능 덕분인데요.
사용자가 손목에 '에어리시'라는 원격 추적기를 착용하면, 첨단 센서가 이를 인식해 사용자가 어디를 가든 공중에서 따라다닙니다.
<인터뷰> 재니스 스포기스('헬리코' 대표) : "개발하기 힘든 기술이어서 다양한 혁신이 필요했습니다. 현재 전 세계 어느 곳에서도 사용된 적이 없는 5가지 새로운 개념이 적용됐습니다."
추적 모드는 사용자가 다닌 흔적을 쫓거나, 최종 목적지를 결정하면 해당 위치를 찾아가게 하는 등 다양하게 설정할 수 있는데요.
드론이 사용자를 추적해오는 거리나 높이까지 세분화할 수 있습니다.
'에어독'이 주요 타깃으로 삼고 있는 수요층은 바로 익스트림 스포츠 마니아들입니다.
스케이트보드나 서핑, 모터사이클이나 자동차 레이싱 등을 즐기는 사용자의 모습을 다양한 각도에서 생생하게 담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자니스 에글리트(자동차 레이서) : "정말 새롭고 독특합니다. 이런 혁신적인 제품을 알게 되는 건 언제나 흥미롭습니다. 이미 많은 스포츠인들이 비디오를 활용하고 있는데요. 이 제품도 인기를 끌 것 같네요."
하루가 멀다하고 다양한 드론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가운데 '에어독'이 유독 주목받게 된 또 하나의 이유가 있습니다.
첨단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제작됐기 때문인데요.
미국의 유명 3D 프린터 업체 '스트라타시스'가 파트너로서 많은 도움을 줬습니다.
강도는 세지만 무게가 가벼워서 항공용으로 많이 쓰이는 플라스틱 신소재 '울템'을 사용한 덕분에 드론의 무게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었습니다.
'에어독'은 발명가의 아이디어를 실제 작동하는 제품으로 만드는 데 3D 프린팅 기술이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는데요.
일반인들의 전담 항공 촬영팀을 표방한 '에어독'은 제품 테스트와 사전 공개 행사를 거친 뒤 오는 10월쯤 출시될 예정입니다.
지구촌 이모저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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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촌 이모저모] 자동 추적 가능한 ‘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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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7-24 11:08:15
- 수정2014-07-24 11: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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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이라고 불리는 무인 항공기의 기술이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데요.
라트비아에서는 자동 추적이 가능한 드론이 개발돼 익스트림 스포츠 마니아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지구촌 이모저모에서 소개해드립니다.
<리포트>
네 개의 회전 날개를 가진 드론 '에어독(AirDog)'은 무게가 1.6킬로그램 정도로 무척 가볍습니다.
그런데도 위성 항법 장치와 가속도계.
그리고 어떤 방향으로 움직였는가를 스스로 측정하는 센서인 '자이로스코프' 등 무인 항공기가 갖춰야 할 건 다 구비하고 있습니다.
또 시속 70킬로미터의 속도로 공중에서 최장 20분 가량 촬영이 가능합니다.
'에어독'이 다른 드론과 구별되는 가장 큰 특징은 사람이 일일이 리모컨으로 각도나 방향을 조정할 필요가 없다는 점입니다.
이른바 '자동 추적' 기능 덕분인데요.
사용자가 손목에 '에어리시'라는 원격 추적기를 착용하면, 첨단 센서가 이를 인식해 사용자가 어디를 가든 공중에서 따라다닙니다.
<인터뷰> 재니스 스포기스('헬리코' 대표) : "개발하기 힘든 기술이어서 다양한 혁신이 필요했습니다. 현재 전 세계 어느 곳에서도 사용된 적이 없는 5가지 새로운 개념이 적용됐습니다."
추적 모드는 사용자가 다닌 흔적을 쫓거나, 최종 목적지를 결정하면 해당 위치를 찾아가게 하는 등 다양하게 설정할 수 있는데요.
드론이 사용자를 추적해오는 거리나 높이까지 세분화할 수 있습니다.
'에어독'이 주요 타깃으로 삼고 있는 수요층은 바로 익스트림 스포츠 마니아들입니다.
스케이트보드나 서핑, 모터사이클이나 자동차 레이싱 등을 즐기는 사용자의 모습을 다양한 각도에서 생생하게 담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자니스 에글리트(자동차 레이서) : "정말 새롭고 독특합니다. 이런 혁신적인 제품을 알게 되는 건 언제나 흥미롭습니다. 이미 많은 스포츠인들이 비디오를 활용하고 있는데요. 이 제품도 인기를 끌 것 같네요."
하루가 멀다하고 다양한 드론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가운데 '에어독'이 유독 주목받게 된 또 하나의 이유가 있습니다.
첨단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제작됐기 때문인데요.
미국의 유명 3D 프린터 업체 '스트라타시스'가 파트너로서 많은 도움을 줬습니다.
강도는 세지만 무게가 가벼워서 항공용으로 많이 쓰이는 플라스틱 신소재 '울템'을 사용한 덕분에 드론의 무게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었습니다.
'에어독'은 발명가의 아이디어를 실제 작동하는 제품으로 만드는 데 3D 프린팅 기술이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는데요.
일반인들의 전담 항공 촬영팀을 표방한 '에어독'은 제품 테스트와 사전 공개 행사를 거친 뒤 오는 10월쯤 출시될 예정입니다.
지구촌 이모저모였습니다.
'드론'이라고 불리는 무인 항공기의 기술이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데요.
라트비아에서는 자동 추적이 가능한 드론이 개발돼 익스트림 스포츠 마니아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지구촌 이모저모에서 소개해드립니다.
<리포트>
네 개의 회전 날개를 가진 드론 '에어독(AirDog)'은 무게가 1.6킬로그램 정도로 무척 가볍습니다.
그런데도 위성 항법 장치와 가속도계.
그리고 어떤 방향으로 움직였는가를 스스로 측정하는 센서인 '자이로스코프' 등 무인 항공기가 갖춰야 할 건 다 구비하고 있습니다.
또 시속 70킬로미터의 속도로 공중에서 최장 20분 가량 촬영이 가능합니다.
'에어독'이 다른 드론과 구별되는 가장 큰 특징은 사람이 일일이 리모컨으로 각도나 방향을 조정할 필요가 없다는 점입니다.
이른바 '자동 추적' 기능 덕분인데요.
사용자가 손목에 '에어리시'라는 원격 추적기를 착용하면, 첨단 센서가 이를 인식해 사용자가 어디를 가든 공중에서 따라다닙니다.
<인터뷰> 재니스 스포기스('헬리코' 대표) : "개발하기 힘든 기술이어서 다양한 혁신이 필요했습니다. 현재 전 세계 어느 곳에서도 사용된 적이 없는 5가지 새로운 개념이 적용됐습니다."
추적 모드는 사용자가 다닌 흔적을 쫓거나, 최종 목적지를 결정하면 해당 위치를 찾아가게 하는 등 다양하게 설정할 수 있는데요.
드론이 사용자를 추적해오는 거리나 높이까지 세분화할 수 있습니다.
'에어독'이 주요 타깃으로 삼고 있는 수요층은 바로 익스트림 스포츠 마니아들입니다.
스케이트보드나 서핑, 모터사이클이나 자동차 레이싱 등을 즐기는 사용자의 모습을 다양한 각도에서 생생하게 담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자니스 에글리트(자동차 레이서) : "정말 새롭고 독특합니다. 이런 혁신적인 제품을 알게 되는 건 언제나 흥미롭습니다. 이미 많은 스포츠인들이 비디오를 활용하고 있는데요. 이 제품도 인기를 끌 것 같네요."
하루가 멀다하고 다양한 드론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가운데 '에어독'이 유독 주목받게 된 또 하나의 이유가 있습니다.
첨단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제작됐기 때문인데요.
미국의 유명 3D 프린터 업체 '스트라타시스'가 파트너로서 많은 도움을 줬습니다.
강도는 세지만 무게가 가벼워서 항공용으로 많이 쓰이는 플라스틱 신소재 '울템'을 사용한 덕분에 드론의 무게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었습니다.
'에어독'은 발명가의 아이디어를 실제 작동하는 제품으로 만드는 데 3D 프린팅 기술이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는데요.
일반인들의 전담 항공 촬영팀을 표방한 '에어독'은 제품 테스트와 사전 공개 행사를 거친 뒤 오는 10월쯤 출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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