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오늘] 도심 활보하는 야생 닭 떼 외
입력 2014.07.24 (11:11)
수정 2014.07.24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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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도시에 살면서 아침마다 '꼬끼오'하는 닭 울음소리로 잠을 깨면 어떨까요?
거리를 활보하는 닭들을 두고 주민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미국의 한 대도시로 가보시죠.
지구촌 오늘입니다.
<리포트>
위풍당당한 수탉들..
차가 다니는 위험천만한 도로에도..
가정집 뒷마당에도..
사람들이 다니는 보도에도 온통 닭 천지입니다.
인구 150만 명의 대도시 피닉스에 몇 해 전부터 모습을 드러낸 야생 닭들..
어디서 어떻게 왔는지 모르게 하나 둘 개체수가 늘더니 이젠 주민들의 삶의 질까지 위협하고 있습니다.
<녹취> 루드 밴 엑(지역 주민) : "도심에 이렇게 많은 닭들이 활보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개중에는 반기는 이들도 있습니다.
<녹취> 제니퍼 콜린스(지역 주민) : "봄이 되면 병아리가 태어납니다. 좀 있으면 자라서 자기들끼리 무리지어 노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아요."
닭을 섣불리 처리하면 동물 학대죄로 처벌받을 수도 있다는데요.
주민들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사이 닭들의 도심 활보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술병이야, 예술품이야?”
그 자체로 하나의 예술품 같은 술병들..
그 중에서도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크리스탈과 백금으로 만든 '메스칼' 술병입니다.
'메스칼'은 선인장의 일종으로 멕시코의 화주 중 하나인데요.
먹으면 가벼운 환각 증상이 있는 게 특징입니다.
'주술사의 마법'이란 이름의 이 술병 가격은 55,000유로, 우리 돈 7천 5백만 원으로 책정됐는데요.
세계에서 가장 비싼 '메스칼 술병'으로 기네스북에 오르게 됐습니다.
<녹취> 페르난도 알타미라노(술병 예술가) : "이 술병은 백금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비싸고 희귀한 술을 모으는 프랑스 수집가에게 팔렸습니다."
아름다운 술병만큼이나 안에 든 술도 주목을 받았는데요.
2014년 한정판으로 전 세계에 딱 400병만 출시됐다고 하네요.
세계 5대 희귀 동물 ‘오가피’
캥거루 같은 얼굴에 얼룩말 같은 몸..
세계 5대 희귀 동물 중 하나인 '오카피'인데요.
기린과에 속하는 동물입니다.
세상에 나온 지 14일밖에 안 된 새끼 오카피..
아직까지 걸음걸이도 엉성하고, 어미 젖에 의존하고 있지만..
2주 만에 10킬로그램 가까이 체중이 불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오카피의 가장 큰 특징은 얼굴에 비해 작지 않은 귀인데요.
사람이 듣지 못하는 저주파까지 들을 수 있다고 합니다.
축구하랴, 광고 찍으랴
부호들이 모여 산다는 미국의 '비벌리힐스'..
호화로운 집들을 배경 삼아 스포츠카들이 일렬로 거리를 질주하는데요.
차 안에서 낯익은 얼굴들이 보입니다.
'대런 플렛처'와 '웨인 루니'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축구 선수들인데요.
바로 영국의 명문 축구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 선수들입니다.
미국 축구팀 'LA 갤럭시'와의 경기를 앞두고 팀의 스폰서인 한 자동차 회사를 홍보하러 나온 건데요.
바쁜 일정을 쪼개 광고 촬영에 나선 이들의 행보에 우려하는 시각도 있습니다.
빡빡한 홍보와 광고 촬영 때문에 정작 본업인 축구 경기에선 제 실력을 못 보여주지 않을까 하는 걱정입니다.
지금까지 지구촌 오늘이었습니다.
도시에 살면서 아침마다 '꼬끼오'하는 닭 울음소리로 잠을 깨면 어떨까요?
거리를 활보하는 닭들을 두고 주민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미국의 한 대도시로 가보시죠.
지구촌 오늘입니다.
<리포트>
위풍당당한 수탉들..
차가 다니는 위험천만한 도로에도..
가정집 뒷마당에도..
사람들이 다니는 보도에도 온통 닭 천지입니다.
인구 150만 명의 대도시 피닉스에 몇 해 전부터 모습을 드러낸 야생 닭들..
어디서 어떻게 왔는지 모르게 하나 둘 개체수가 늘더니 이젠 주민들의 삶의 질까지 위협하고 있습니다.
<녹취> 루드 밴 엑(지역 주민) : "도심에 이렇게 많은 닭들이 활보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개중에는 반기는 이들도 있습니다.
<녹취> 제니퍼 콜린스(지역 주민) : "봄이 되면 병아리가 태어납니다. 좀 있으면 자라서 자기들끼리 무리지어 노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아요."
닭을 섣불리 처리하면 동물 학대죄로 처벌받을 수도 있다는데요.
주민들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사이 닭들의 도심 활보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술병이야, 예술품이야?”
그 자체로 하나의 예술품 같은 술병들..
그 중에서도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크리스탈과 백금으로 만든 '메스칼' 술병입니다.
'메스칼'은 선인장의 일종으로 멕시코의 화주 중 하나인데요.
먹으면 가벼운 환각 증상이 있는 게 특징입니다.
'주술사의 마법'이란 이름의 이 술병 가격은 55,000유로, 우리 돈 7천 5백만 원으로 책정됐는데요.
세계에서 가장 비싼 '메스칼 술병'으로 기네스북에 오르게 됐습니다.
<녹취> 페르난도 알타미라노(술병 예술가) : "이 술병은 백금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비싸고 희귀한 술을 모으는 프랑스 수집가에게 팔렸습니다."
아름다운 술병만큼이나 안에 든 술도 주목을 받았는데요.
2014년 한정판으로 전 세계에 딱 400병만 출시됐다고 하네요.
세계 5대 희귀 동물 ‘오가피’
캥거루 같은 얼굴에 얼룩말 같은 몸..
세계 5대 희귀 동물 중 하나인 '오카피'인데요.
기린과에 속하는 동물입니다.
세상에 나온 지 14일밖에 안 된 새끼 오카피..
아직까지 걸음걸이도 엉성하고, 어미 젖에 의존하고 있지만..
2주 만에 10킬로그램 가까이 체중이 불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오카피의 가장 큰 특징은 얼굴에 비해 작지 않은 귀인데요.
사람이 듣지 못하는 저주파까지 들을 수 있다고 합니다.
축구하랴, 광고 찍으랴
부호들이 모여 산다는 미국의 '비벌리힐스'..
호화로운 집들을 배경 삼아 스포츠카들이 일렬로 거리를 질주하는데요.
차 안에서 낯익은 얼굴들이 보입니다.
'대런 플렛처'와 '웨인 루니'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축구 선수들인데요.
바로 영국의 명문 축구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 선수들입니다.
미국 축구팀 'LA 갤럭시'와의 경기를 앞두고 팀의 스폰서인 한 자동차 회사를 홍보하러 나온 건데요.
바쁜 일정을 쪼개 광고 촬영에 나선 이들의 행보에 우려하는 시각도 있습니다.
빡빡한 홍보와 광고 촬영 때문에 정작 본업인 축구 경기에선 제 실력을 못 보여주지 않을까 하는 걱정입니다.
지금까지 지구촌 오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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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촌 오늘] 도심 활보하는 야생 닭 떼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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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7-24 11:15:28
- 수정2014-07-24 11: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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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에 살면서 아침마다 '꼬끼오'하는 닭 울음소리로 잠을 깨면 어떨까요?
거리를 활보하는 닭들을 두고 주민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미국의 한 대도시로 가보시죠.
지구촌 오늘입니다.
<리포트>
위풍당당한 수탉들..
차가 다니는 위험천만한 도로에도..
가정집 뒷마당에도..
사람들이 다니는 보도에도 온통 닭 천지입니다.
인구 150만 명의 대도시 피닉스에 몇 해 전부터 모습을 드러낸 야생 닭들..
어디서 어떻게 왔는지 모르게 하나 둘 개체수가 늘더니 이젠 주민들의 삶의 질까지 위협하고 있습니다.
<녹취> 루드 밴 엑(지역 주민) : "도심에 이렇게 많은 닭들이 활보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개중에는 반기는 이들도 있습니다.
<녹취> 제니퍼 콜린스(지역 주민) : "봄이 되면 병아리가 태어납니다. 좀 있으면 자라서 자기들끼리 무리지어 노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아요."
닭을 섣불리 처리하면 동물 학대죄로 처벌받을 수도 있다는데요.
주민들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사이 닭들의 도심 활보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술병이야, 예술품이야?”
그 자체로 하나의 예술품 같은 술병들..
그 중에서도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크리스탈과 백금으로 만든 '메스칼' 술병입니다.
'메스칼'은 선인장의 일종으로 멕시코의 화주 중 하나인데요.
먹으면 가벼운 환각 증상이 있는 게 특징입니다.
'주술사의 마법'이란 이름의 이 술병 가격은 55,000유로, 우리 돈 7천 5백만 원으로 책정됐는데요.
세계에서 가장 비싼 '메스칼 술병'으로 기네스북에 오르게 됐습니다.
<녹취> 페르난도 알타미라노(술병 예술가) : "이 술병은 백금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비싸고 희귀한 술을 모으는 프랑스 수집가에게 팔렸습니다."
아름다운 술병만큼이나 안에 든 술도 주목을 받았는데요.
2014년 한정판으로 전 세계에 딱 400병만 출시됐다고 하네요.
세계 5대 희귀 동물 ‘오가피’
캥거루 같은 얼굴에 얼룩말 같은 몸..
세계 5대 희귀 동물 중 하나인 '오카피'인데요.
기린과에 속하는 동물입니다.
세상에 나온 지 14일밖에 안 된 새끼 오카피..
아직까지 걸음걸이도 엉성하고, 어미 젖에 의존하고 있지만..
2주 만에 10킬로그램 가까이 체중이 불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오카피의 가장 큰 특징은 얼굴에 비해 작지 않은 귀인데요.
사람이 듣지 못하는 저주파까지 들을 수 있다고 합니다.
축구하랴, 광고 찍으랴
부호들이 모여 산다는 미국의 '비벌리힐스'..
호화로운 집들을 배경 삼아 스포츠카들이 일렬로 거리를 질주하는데요.
차 안에서 낯익은 얼굴들이 보입니다.
'대런 플렛처'와 '웨인 루니'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축구 선수들인데요.
바로 영국의 명문 축구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 선수들입니다.
미국 축구팀 'LA 갤럭시'와의 경기를 앞두고 팀의 스폰서인 한 자동차 회사를 홍보하러 나온 건데요.
바쁜 일정을 쪼개 광고 촬영에 나선 이들의 행보에 우려하는 시각도 있습니다.
빡빡한 홍보와 광고 촬영 때문에 정작 본업인 축구 경기에선 제 실력을 못 보여주지 않을까 하는 걱정입니다.
지금까지 지구촌 오늘이었습니다.
도시에 살면서 아침마다 '꼬끼오'하는 닭 울음소리로 잠을 깨면 어떨까요?
거리를 활보하는 닭들을 두고 주민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미국의 한 대도시로 가보시죠.
지구촌 오늘입니다.
<리포트>
위풍당당한 수탉들..
차가 다니는 위험천만한 도로에도..
가정집 뒷마당에도..
사람들이 다니는 보도에도 온통 닭 천지입니다.
인구 150만 명의 대도시 피닉스에 몇 해 전부터 모습을 드러낸 야생 닭들..
어디서 어떻게 왔는지 모르게 하나 둘 개체수가 늘더니 이젠 주민들의 삶의 질까지 위협하고 있습니다.
<녹취> 루드 밴 엑(지역 주민) : "도심에 이렇게 많은 닭들이 활보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개중에는 반기는 이들도 있습니다.
<녹취> 제니퍼 콜린스(지역 주민) : "봄이 되면 병아리가 태어납니다. 좀 있으면 자라서 자기들끼리 무리지어 노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아요."
닭을 섣불리 처리하면 동물 학대죄로 처벌받을 수도 있다는데요.
주민들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사이 닭들의 도심 활보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술병이야, 예술품이야?”
그 자체로 하나의 예술품 같은 술병들..
그 중에서도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크리스탈과 백금으로 만든 '메스칼' 술병입니다.
'메스칼'은 선인장의 일종으로 멕시코의 화주 중 하나인데요.
먹으면 가벼운 환각 증상이 있는 게 특징입니다.
'주술사의 마법'이란 이름의 이 술병 가격은 55,000유로, 우리 돈 7천 5백만 원으로 책정됐는데요.
세계에서 가장 비싼 '메스칼 술병'으로 기네스북에 오르게 됐습니다.
<녹취> 페르난도 알타미라노(술병 예술가) : "이 술병은 백금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비싸고 희귀한 술을 모으는 프랑스 수집가에게 팔렸습니다."
아름다운 술병만큼이나 안에 든 술도 주목을 받았는데요.
2014년 한정판으로 전 세계에 딱 400병만 출시됐다고 하네요.
세계 5대 희귀 동물 ‘오가피’
캥거루 같은 얼굴에 얼룩말 같은 몸..
세계 5대 희귀 동물 중 하나인 '오카피'인데요.
기린과에 속하는 동물입니다.
세상에 나온 지 14일밖에 안 된 새끼 오카피..
아직까지 걸음걸이도 엉성하고, 어미 젖에 의존하고 있지만..
2주 만에 10킬로그램 가까이 체중이 불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오카피의 가장 큰 특징은 얼굴에 비해 작지 않은 귀인데요.
사람이 듣지 못하는 저주파까지 들을 수 있다고 합니다.
축구하랴, 광고 찍으랴
부호들이 모여 산다는 미국의 '비벌리힐스'..
호화로운 집들을 배경 삼아 스포츠카들이 일렬로 거리를 질주하는데요.
차 안에서 낯익은 얼굴들이 보입니다.
'대런 플렛처'와 '웨인 루니'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축구 선수들인데요.
바로 영국의 명문 축구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 선수들입니다.
미국 축구팀 'LA 갤럭시'와의 경기를 앞두고 팀의 스폰서인 한 자동차 회사를 홍보하러 나온 건데요.
바쁜 일정을 쪼개 광고 촬영에 나선 이들의 행보에 우려하는 시각도 있습니다.
빡빡한 홍보와 광고 촬영 때문에 정작 본업인 축구 경기에선 제 실력을 못 보여주지 않을까 하는 걱정입니다.
지금까지 지구촌 오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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