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100일…진도서 추모행사 계속

입력 2014.07.24 (12:03) 수정 2014.07.24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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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월호 참사 100일을 맞아 진도에서는 어젯밤부터 추모행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실종자 10명을 찾기위한 수색은 기상 악화로 잠정 중단돼 실종자 가족들의 답답한 기다림만 계속되고 있습니다.

유호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세월호 참사 100일을 하루 앞둔 어젯밤 진도 팽목항.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촛불문화제가 열렸습니다.

서울에서부터 버스를 타고 팽목항을 찾은 시민들은 실종자 가족들을 위로하기도 했습니다.

참사 100일째인 오늘은 팽목항에서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편지를 가족들에게 전달하는 행사를 비롯해, 희생자들을 위한 추모 묵념, 실종자들의 귀환을 바라는 의미로 노랑 풍선을 날리는 행사 등이 진행됩니다.

한편 사고해역에선 바람이 거세지는 등 기상이 악화돼 실종자 수색작업이 잠정 중단됐습니다.

정부합동사고대책본부는 오늘 새벽부터 바람이 점차 강해지고 10호 태풍 마트모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기상 여건이 더욱 나빠질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수색을 잠정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해역에서 수색작업을 하던 바지선 두 척도 인근 서거차도 등으로 이동을 시작했습니다.

대책본부는 그러나 중·대형함정을 활용한 해상 수색은 지속할 방침입니다.

세월호 참사 100일째 현재까지 사망자는 294명, 실종자는 단원고 학생 5명, 교사 2명, 일반인 3명 등 모두 10명입니다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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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 참사’ 100일…진도서 추모행사 계속
    • 입력 2014-07-24 12:04:38
    • 수정2014-07-24 13:2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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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월호 참사 100일을 맞아 진도에서는 어젯밤부터 추모행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실종자 10명을 찾기위한 수색은 기상 악화로 잠정 중단돼 실종자 가족들의 답답한 기다림만 계속되고 있습니다.

유호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세월호 참사 100일을 하루 앞둔 어젯밤 진도 팽목항.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촛불문화제가 열렸습니다.

서울에서부터 버스를 타고 팽목항을 찾은 시민들은 실종자 가족들을 위로하기도 했습니다.

참사 100일째인 오늘은 팽목항에서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편지를 가족들에게 전달하는 행사를 비롯해, 희생자들을 위한 추모 묵념, 실종자들의 귀환을 바라는 의미로 노랑 풍선을 날리는 행사 등이 진행됩니다.

한편 사고해역에선 바람이 거세지는 등 기상이 악화돼 실종자 수색작업이 잠정 중단됐습니다.

정부합동사고대책본부는 오늘 새벽부터 바람이 점차 강해지고 10호 태풍 마트모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기상 여건이 더욱 나빠질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수색을 잠정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해역에서 수색작업을 하던 바지선 두 척도 인근 서거차도 등으로 이동을 시작했습니다.

대책본부는 그러나 중·대형함정을 활용한 해상 수색은 지속할 방침입니다.

세월호 참사 100일째 현재까지 사망자는 294명, 실종자는 단원고 학생 5명, 교사 2명, 일반인 3명 등 모두 10명입니다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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