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야권연대 야합” vs 야당 “오만·독선 심판”

입력 2014.07.24 (12:20) 수정 2014.07.24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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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재보궐 선거가 6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는 공방을 거듭하며 득표전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야권 연대 움직임을 연일 비판했고, 야당은 오만과 독선을 표로 심판해야 한다고 맞섰습니다.

보도에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은 새정치민주연합과 정의당이 추진하는 서울 동작을의 야권연대 추진은 정치적 야합이라고 거듭 비판했습니다.

윤상현 사무총장은 야권연대에는 국민도 유권자도 없으며, 정당이 선거를 포기하니 유권자도 정당을 포기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윤 총장은 또 새정치연합 안철수 공동 대표에 대해서는 직접 공천장을 준 기동민 후보를 강제로 철수시킨다면 서울시장 후보, 대선 후보, 신당 창당에 이어 '철수 4관왕'이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전당대회 이후 공개 행보가 없었던 서청원 최고위원도 오늘부터 당무해 참석한 뒤 재보선 지원 유세에 가세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대표는 내일과 모레 사전투표에 참여해 박근혜 정권의 오만과 독선, 무능과 무책임을 심판하자고 밝혔습니다.

김한길 대표는 박근혜 정부 1년 반 만에 대한민국이 주저앉고 있다며, 새정치연합이 재보선에서 승리하면 국민이 원하는 새로운 대한민국의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의당 노회찬 후보가 오늘까지 단일화 합의가 안되면 후보직을 사퇴할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새정치연합 기동민 후보 측과의 단일화 협상은 진통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원내대표는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오늘 중으로 양당 대표들이 만나 책임있게 단일화 논의를 매듭짓자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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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당 “야권연대 야합” vs 야당 “오만·독선 심판”
    • 입력 2014-07-24 12:22:28
    • 수정2014-07-24 13: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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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재보궐 선거가 6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는 공방을 거듭하며 득표전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야권 연대 움직임을 연일 비판했고, 야당은 오만과 독선을 표로 심판해야 한다고 맞섰습니다.

보도에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은 새정치민주연합과 정의당이 추진하는 서울 동작을의 야권연대 추진은 정치적 야합이라고 거듭 비판했습니다.

윤상현 사무총장은 야권연대에는 국민도 유권자도 없으며, 정당이 선거를 포기하니 유권자도 정당을 포기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윤 총장은 또 새정치연합 안철수 공동 대표에 대해서는 직접 공천장을 준 기동민 후보를 강제로 철수시킨다면 서울시장 후보, 대선 후보, 신당 창당에 이어 '철수 4관왕'이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전당대회 이후 공개 행보가 없었던 서청원 최고위원도 오늘부터 당무해 참석한 뒤 재보선 지원 유세에 가세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대표는 내일과 모레 사전투표에 참여해 박근혜 정권의 오만과 독선, 무능과 무책임을 심판하자고 밝혔습니다.

김한길 대표는 박근혜 정부 1년 반 만에 대한민국이 주저앉고 있다며, 새정치연합이 재보선에서 승리하면 국민이 원하는 새로운 대한민국의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의당 노회찬 후보가 오늘까지 단일화 합의가 안되면 후보직을 사퇴할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새정치연합 기동민 후보 측과의 단일화 협상은 진통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원내대표는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오늘 중으로 양당 대표들이 만나 책임있게 단일화 논의를 매듭짓자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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