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북부·강원 영서 호우특보…각별히 주의

입력 2014.07.25 (06:00) 수정 2014.07.25 (07:4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경기 북부에는 오늘 새벽부터 호우주의보가 발효돼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임진강 상류, 경기도 연천군 장남교에 나가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

우한울 기자, 지금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이곳엔 밤사이 간간이 벼락과 함께 굵은 빗줄기가 계속됐습니다.

밤사이 시간당 20mm의 제법 많은 비가 내렸는데요.

조금전 날이 밝으면서부터는 빗줄기가 다소 가늘어진 상태입니다.

강우량에 비하면, 이곳 장남교의 수위는 아직까지 낮은 수준인데요.

홍수주의보 수위까지는 9미터 이상 충분한 여유가 있습니다.

마른 장마 기간이 길었던 탓에, 유량이 예년보다 턱없이 적기 때문입니다.

현재까지는 별다른 비피해도 보고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북으로 6km만 가면 군사분계선 지역입니다.

휴전선 인근 북한지역에도 400mm 이상의 기록적 폭우가 예상되기도 했는데요.

북측에서 방류할 경우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게 되는 필승교 수위는 아직 낮은 상태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오늘 경기지역에 내린 강우량은 양주가 59mm로 가장 많고, 포천 56 파주와 연천 45 고양 42mm를 각각 기록하고 있습니다.

한강홍수통제소는 마른장마 탓에 유량이 적어 홍수가 우려되진 않지만, 모레까지 비가 계속될 경우 갑자기 물이 불어날수 있는 만큼 주변지역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연천군 장남교에서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경기 북부·강원 영서 호우특보…각별히 주의
    • 입력 2014-07-25 06:02:28
    • 수정2014-07-25 07:49:42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경기 북부에는 오늘 새벽부터 호우주의보가 발효돼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임진강 상류, 경기도 연천군 장남교에 나가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

우한울 기자, 지금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이곳엔 밤사이 간간이 벼락과 함께 굵은 빗줄기가 계속됐습니다.

밤사이 시간당 20mm의 제법 많은 비가 내렸는데요.

조금전 날이 밝으면서부터는 빗줄기가 다소 가늘어진 상태입니다.

강우량에 비하면, 이곳 장남교의 수위는 아직까지 낮은 수준인데요.

홍수주의보 수위까지는 9미터 이상 충분한 여유가 있습니다.

마른 장마 기간이 길었던 탓에, 유량이 예년보다 턱없이 적기 때문입니다.

현재까지는 별다른 비피해도 보고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북으로 6km만 가면 군사분계선 지역입니다.

휴전선 인근 북한지역에도 400mm 이상의 기록적 폭우가 예상되기도 했는데요.

북측에서 방류할 경우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게 되는 필승교 수위는 아직 낮은 상태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오늘 경기지역에 내린 강우량은 양주가 59mm로 가장 많고, 포천 56 파주와 연천 45 고양 42mm를 각각 기록하고 있습니다.

한강홍수통제소는 마른장마 탓에 유량이 적어 홍수가 우려되진 않지만, 모레까지 비가 계속될 경우 갑자기 물이 불어날수 있는 만큼 주변지역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연천군 장남교에서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