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헤드라인]

입력 2014.07.28 (17:56) 수정 2014.07.28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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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트리폴리 교전 격화…각국 대피령

<앵커 멘트>

리비아에서는 요즘 이슬람 무장단체간 충돌이 지난 2011년 카다피 정권 붕괴 이후 가장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에만 38명이 숨지는 등 지난 2주 동안 백 명 가까이 숨지고 400명 넘게 다쳤습니다.

상황이 나빠지자 주요 국가들은 일제히 자국민에게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녹취> 공항 관계자

미국 정부는 트리폴리 주재 대사관을 폐쇄하고 직원들을 인근 국가인 튀니지로 철수시켰습니다.

프랑스와 독일 등도 자국민에게 리비아를 떠나라고 권고했습니다.

영국을 비롯해 오스트리아 등은 리비아를 여행금지국으로 지정했습니다.

미국,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포격증거’ 사진 공개

말레이시아 여객기가 격추된 우크라이나 동부에서는 지난 주말 정부군과 반군간 교전으로 18명이 숨지는 등 불안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네덜란드와 호주는 사고 조사를 위해 경찰단을 파견하려던 계획을 연기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은 러시아 영내의 로켓포가 우크라이나로 발사된 모습 등이 담긴 위성 사진 4장을 공개하며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사태에 개입하지 말라고 촉구했습니다.

<녹취> 마리 하프(미 국무부 대변인) "우리는 러시아가 반군에 더 무겁고 강력한 다중 로켓을 제공하고 있다는 새로운 증거가 있다."

하지만 러시아는 미국의 주장이 중상모략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북한, 잠수함 보유 세계1위…‘후방 침투 목적’

북한이 78척의 잠수함 또는 잠수정을 보유해 세계 1위라는 집계가 나왔습니다.

북한에 이어 미국이 72척 중국이 69척 러시아가 63척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과 일본은 각각 14척 16척이었습니다.

워싱턴 한 군사소식통은 북한 잠수함은 주로 한국에 특수요원을 침투시키거나 후방을 교란하기 위해 운용된다고 조언했습니다.

미, 캘리포니아, 더위·가뭄에 잇단 산불…주민 대피령

무더위와 건조한 날씨 때문에 산불이 끊이지 않는 미 서부에 지난 주말 또 산불이 났습니다.

이번엔 캘리포니아 북부 새크라멘토와 요세미티 국립공원 인근에서였는데요.

이 불로 주택 10채를 포함해 서울 여의도 면적 5배의 숲이 잿더미로 변했고 1200여 명의 주민이 대피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로스앤젤레스 해변에는 갑자기 번개가 내리쳐 20대 남성 한 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쳤습니다.

중국 맥도날드, 치킨 버거 등 육류 메뉴 판매 중단

중국에서는 얼마 전 유명 패스트푸드 점에 유통기한 지난 육류가 공급돼 파문이 일었는데요.

그 여파로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의 맥도날드에서는 당분간 육류 버거를 먹을 수 없게 됐습니다.

AFP 통신 등은 베이징과 상하이 맥도날드에서 소고기와 닭고기 제품 주문은 불가능하고 생선 버거 주문은 가능하다고 보도했습니다.

이같은 조치는 상한 육류 납품 사실이 알려진 이후 8일 만에 이뤄진 것인데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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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7-28 18:48:18
    • 수정2014-07-28 19:4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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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트리폴리 교전 격화…각국 대피령

<앵커 멘트>

리비아에서는 요즘 이슬람 무장단체간 충돌이 지난 2011년 카다피 정권 붕괴 이후 가장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에만 38명이 숨지는 등 지난 2주 동안 백 명 가까이 숨지고 400명 넘게 다쳤습니다.

상황이 나빠지자 주요 국가들은 일제히 자국민에게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녹취> 공항 관계자

미국 정부는 트리폴리 주재 대사관을 폐쇄하고 직원들을 인근 국가인 튀니지로 철수시켰습니다.

프랑스와 독일 등도 자국민에게 리비아를 떠나라고 권고했습니다.

영국을 비롯해 오스트리아 등은 리비아를 여행금지국으로 지정했습니다.

미국,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포격증거’ 사진 공개

말레이시아 여객기가 격추된 우크라이나 동부에서는 지난 주말 정부군과 반군간 교전으로 18명이 숨지는 등 불안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네덜란드와 호주는 사고 조사를 위해 경찰단을 파견하려던 계획을 연기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은 러시아 영내의 로켓포가 우크라이나로 발사된 모습 등이 담긴 위성 사진 4장을 공개하며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사태에 개입하지 말라고 촉구했습니다.

<녹취> 마리 하프(미 국무부 대변인) "우리는 러시아가 반군에 더 무겁고 강력한 다중 로켓을 제공하고 있다는 새로운 증거가 있다."

하지만 러시아는 미국의 주장이 중상모략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북한, 잠수함 보유 세계1위…‘후방 침투 목적’

북한이 78척의 잠수함 또는 잠수정을 보유해 세계 1위라는 집계가 나왔습니다.

북한에 이어 미국이 72척 중국이 69척 러시아가 63척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과 일본은 각각 14척 16척이었습니다.

워싱턴 한 군사소식통은 북한 잠수함은 주로 한국에 특수요원을 침투시키거나 후방을 교란하기 위해 운용된다고 조언했습니다.

미, 캘리포니아, 더위·가뭄에 잇단 산불…주민 대피령

무더위와 건조한 날씨 때문에 산불이 끊이지 않는 미 서부에 지난 주말 또 산불이 났습니다.

이번엔 캘리포니아 북부 새크라멘토와 요세미티 국립공원 인근에서였는데요.

이 불로 주택 10채를 포함해 서울 여의도 면적 5배의 숲이 잿더미로 변했고 1200여 명의 주민이 대피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로스앤젤레스 해변에는 갑자기 번개가 내리쳐 20대 남성 한 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쳤습니다.

중국 맥도날드, 치킨 버거 등 육류 메뉴 판매 중단

중국에서는 얼마 전 유명 패스트푸드 점에 유통기한 지난 육류가 공급돼 파문이 일었는데요.

그 여파로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의 맥도날드에서는 당분간 육류 버거를 먹을 수 없게 됐습니다.

AFP 통신 등은 베이징과 상하이 맥도날드에서 소고기와 닭고기 제품 주문은 불가능하고 생선 버거 주문은 가능하다고 보도했습니다.

이같은 조치는 상한 육류 납품 사실이 알려진 이후 8일 만에 이뤄진 것인데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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