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교통사고 금~토요일 밤에 집중

입력 2014.07.28 (19:13) 수정 2014.07.28 (19:3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본격적인 여름 휴가가 시작됐는데요,

금요일과 토요일, 그리고 밤 8시부터 10시사이 운전할 때 특히 조심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교통 사망사고가 가장 많이 일어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조빛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휴게소마다 여름 휴가를 떠나는 시민들로 북적입니다.

휴가객들에게 일정을 물어봤습니다.

<인터뷰> 반정숙(서울시 도봉구) : "금요일 떠나서 토요일날 돌아올 계획이에요. 일요일은 쉬고."

<인터뷰> 김복환(경기도 수원시) : "휴가지에서 한 시에 떠나서 집에 밤 10시쯤 도착하도록 하죠. (계속 운전하세요?)네 6시부터는 피곤해요"

여름 휴가철 교통사고는 휴가객이 몰리는 요일과 운전자의 피로도가 높은 시간에 자주 일어납니다.

실제로 교통안전공단이 최근 5년 동안 여름휴가철 교통사고 현황을 분석했더니 토요일 사망자 수가 707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금요일이 660여명으로 뒤를 이었고 휴가 마지막날인 일요일에는 사망자 수가 가장 적었습니다.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은 밤 8시부터 10시까지로 이 시간에 460여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지역별로는 화성과 고양, 용인 등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사망사고가 발생했고 경북과 경남, 전남 순이었습니다.

<인터뷰> 조정권(교통안전공단 교수) : "휴가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면서 집중력이 저하되고 장시간 운전으로 피로 누적이 사고 원인으로 보입니다."

때문에 장거리 운전을 할 때는 2시간마다 휴식을 취해 졸음운전을 예방해야 합니다.

또 기상정보까지 종합적으로 분석해주는 지역별 교통사고 위험도를 교통안전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한 뒤 출발하면 좋습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휴가철 교통사고 금~토요일 밤에 집중
    • 입력 2014-07-28 19:16:11
    • 수정2014-07-28 19:31:43
    뉴스 7
<앵커 멘트>

본격적인 여름 휴가가 시작됐는데요,

금요일과 토요일, 그리고 밤 8시부터 10시사이 운전할 때 특히 조심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교통 사망사고가 가장 많이 일어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조빛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휴게소마다 여름 휴가를 떠나는 시민들로 북적입니다.

휴가객들에게 일정을 물어봤습니다.

<인터뷰> 반정숙(서울시 도봉구) : "금요일 떠나서 토요일날 돌아올 계획이에요. 일요일은 쉬고."

<인터뷰> 김복환(경기도 수원시) : "휴가지에서 한 시에 떠나서 집에 밤 10시쯤 도착하도록 하죠. (계속 운전하세요?)네 6시부터는 피곤해요"

여름 휴가철 교통사고는 휴가객이 몰리는 요일과 운전자의 피로도가 높은 시간에 자주 일어납니다.

실제로 교통안전공단이 최근 5년 동안 여름휴가철 교통사고 현황을 분석했더니 토요일 사망자 수가 707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금요일이 660여명으로 뒤를 이었고 휴가 마지막날인 일요일에는 사망자 수가 가장 적었습니다.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은 밤 8시부터 10시까지로 이 시간에 460여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지역별로는 화성과 고양, 용인 등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사망사고가 발생했고 경북과 경남, 전남 순이었습니다.

<인터뷰> 조정권(교통안전공단 교수) : "휴가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면서 집중력이 저하되고 장시간 운전으로 피로 누적이 사고 원인으로 보입니다."

때문에 장거리 운전을 할 때는 2시간마다 휴식을 취해 졸음운전을 예방해야 합니다.

또 기상정보까지 종합적으로 분석해주는 지역별 교통사고 위험도를 교통안전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한 뒤 출발하면 좋습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