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엔 한달 동안 폭염…최대 만 명 희생”
입력 2014.07.28 (23:40)
수정 2014.07.29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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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더위는 마른 장마 탓인지 유난히 길게 느껴집니다.
그런데 2020년 쯤에는 이런 폭염이 한 달도 넘게 이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심각한 인명 피해도 걱정해야 할 상황입니다.
최광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름의 시작과 동시에 이례적인 폭염 주의보가 내려지고, 9월 중순까지 이어지는 늦더위는 대정전 사태를 불러오기도 합니다.
최근 들어 이런 기상 이변은 더 잦아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인규(73세) : "봄 오고 조금 춥다가 바로 더워져 버리고 여름으로 자꾸 변하는 것 같아요."
이틀 이상 33도 이상의 기온이 지속되는 폭염은 통상 장마가 끝나는 7월말 경부터 열흘 정도 지속됐습니다.
그러나 이런 폭염이 한 달이 넘게 지속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원인은 일찍 찾아온 여름과 마른 장마.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의 분석 결과, 폭염 시작 시기는 오는 2020년쯤 7월초까지 올라갈 수 있습니다.
여기에 마른장마가 겹쳐 폭염이 이어지면, 곳곳에서 대규모 정전, 녹조 발생 등의 피해가 우려됩니다.
인명 피해 규모도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장기간 폭염으로 면역력이 떨어지고, 뎅기열 같은 아열대성 질병까지 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폭염이 한 달을 넘어설 경우 희생자는 최대 만 명까지 이를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녹취> 정재학 (국립재난안전연구원 팀장) : "(일본도) 지진해일만 난 게 아니라 원전 사고로까지 이어지지 않았습니까? 폭염만이 아니라 폭염 때문에 2~3차 피해가 연쇄적으로..."
연구원은 폭염에 따른 대규모 정전이나, 아열대성 질병의 확산 등에 맞춘 상황별 대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
이번 더위는 마른 장마 탓인지 유난히 길게 느껴집니다.
그런데 2020년 쯤에는 이런 폭염이 한 달도 넘게 이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심각한 인명 피해도 걱정해야 할 상황입니다.
최광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름의 시작과 동시에 이례적인 폭염 주의보가 내려지고, 9월 중순까지 이어지는 늦더위는 대정전 사태를 불러오기도 합니다.
최근 들어 이런 기상 이변은 더 잦아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인규(73세) : "봄 오고 조금 춥다가 바로 더워져 버리고 여름으로 자꾸 변하는 것 같아요."
이틀 이상 33도 이상의 기온이 지속되는 폭염은 통상 장마가 끝나는 7월말 경부터 열흘 정도 지속됐습니다.
그러나 이런 폭염이 한 달이 넘게 지속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원인은 일찍 찾아온 여름과 마른 장마.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의 분석 결과, 폭염 시작 시기는 오는 2020년쯤 7월초까지 올라갈 수 있습니다.
여기에 마른장마가 겹쳐 폭염이 이어지면, 곳곳에서 대규모 정전, 녹조 발생 등의 피해가 우려됩니다.
인명 피해 규모도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장기간 폭염으로 면역력이 떨어지고, 뎅기열 같은 아열대성 질병까지 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폭염이 한 달을 넘어설 경우 희생자는 최대 만 명까지 이를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녹취> 정재학 (국립재난안전연구원 팀장) : "(일본도) 지진해일만 난 게 아니라 원전 사고로까지 이어지지 않았습니까? 폭염만이 아니라 폭염 때문에 2~3차 피해가 연쇄적으로..."
연구원은 폭염에 따른 대규모 정전이나, 아열대성 질병의 확산 등에 맞춘 상황별 대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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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4-07-29 06:2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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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더위는 마른 장마 탓인지 유난히 길게 느껴집니다.
그런데 2020년 쯤에는 이런 폭염이 한 달도 넘게 이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심각한 인명 피해도 걱정해야 할 상황입니다.
최광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름의 시작과 동시에 이례적인 폭염 주의보가 내려지고, 9월 중순까지 이어지는 늦더위는 대정전 사태를 불러오기도 합니다.
최근 들어 이런 기상 이변은 더 잦아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인규(73세) : "봄 오고 조금 춥다가 바로 더워져 버리고 여름으로 자꾸 변하는 것 같아요."
이틀 이상 33도 이상의 기온이 지속되는 폭염은 통상 장마가 끝나는 7월말 경부터 열흘 정도 지속됐습니다.
그러나 이런 폭염이 한 달이 넘게 지속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원인은 일찍 찾아온 여름과 마른 장마.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의 분석 결과, 폭염 시작 시기는 오는 2020년쯤 7월초까지 올라갈 수 있습니다.
여기에 마른장마가 겹쳐 폭염이 이어지면, 곳곳에서 대규모 정전, 녹조 발생 등의 피해가 우려됩니다.
인명 피해 규모도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장기간 폭염으로 면역력이 떨어지고, 뎅기열 같은 아열대성 질병까지 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폭염이 한 달을 넘어설 경우 희생자는 최대 만 명까지 이를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녹취> 정재학 (국립재난안전연구원 팀장) : "(일본도) 지진해일만 난 게 아니라 원전 사고로까지 이어지지 않았습니까? 폭염만이 아니라 폭염 때문에 2~3차 피해가 연쇄적으로..."
연구원은 폭염에 따른 대규모 정전이나, 아열대성 질병의 확산 등에 맞춘 상황별 대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
이번 더위는 마른 장마 탓인지 유난히 길게 느껴집니다.
그런데 2020년 쯤에는 이런 폭염이 한 달도 넘게 이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심각한 인명 피해도 걱정해야 할 상황입니다.
최광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름의 시작과 동시에 이례적인 폭염 주의보가 내려지고, 9월 중순까지 이어지는 늦더위는 대정전 사태를 불러오기도 합니다.
최근 들어 이런 기상 이변은 더 잦아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인규(73세) : "봄 오고 조금 춥다가 바로 더워져 버리고 여름으로 자꾸 변하는 것 같아요."
이틀 이상 33도 이상의 기온이 지속되는 폭염은 통상 장마가 끝나는 7월말 경부터 열흘 정도 지속됐습니다.
그러나 이런 폭염이 한 달이 넘게 지속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원인은 일찍 찾아온 여름과 마른 장마.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의 분석 결과, 폭염 시작 시기는 오는 2020년쯤 7월초까지 올라갈 수 있습니다.
여기에 마른장마가 겹쳐 폭염이 이어지면, 곳곳에서 대규모 정전, 녹조 발생 등의 피해가 우려됩니다.
인명 피해 규모도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장기간 폭염으로 면역력이 떨어지고, 뎅기열 같은 아열대성 질병까지 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폭염이 한 달을 넘어설 경우 희생자는 최대 만 명까지 이를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녹취> 정재학 (국립재난안전연구원 팀장) : "(일본도) 지진해일만 난 게 아니라 원전 사고로까지 이어지지 않았습니까? 폭염만이 아니라 폭염 때문에 2~3차 피해가 연쇄적으로..."
연구원은 폭염에 따른 대규모 정전이나, 아열대성 질병의 확산 등에 맞춘 상황별 대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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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호 기자 pea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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