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선 잠정 투표율 32.9%…밤 10시 반쯤 당선 윤곽

<앵커 멘트>

국회의원 15명을 뽑는 재보궐 선거, 한 시간 전 투표는 끝이 났고, 지금은 개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당락의 윤곽은 9시 뉴스가 끝나는 10시쯤 드러날 걸로 보입니다.

이 시각 개표소로 가봅니다.

서울 동작을 개표소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김기화 기자? 개표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저는 지금 서울 동작을 개표소가 마련돼있는 서울공업고등학교에 나와있습니다.

저녁 8시를 기해 투표가 완료됐고 현재 개표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곳 개표소에는 조금 전인 8시 반부터 투표함이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도착한 투표함부터 개표가 시작되는데요.

아직 상당수의 투표함이 도착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서울 동작을은 당초 새누리당 나경원 후보의 우세가 점쳐졌다가 정의당 노회찬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기동민 후보의 단일화 이후 박빙의 판세로 바뀌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지역입니다.

최종 집계된 이번 재보궐 선거 전국 평균 투표율은 32.9%로 지난해 33.5%에 비해 조금 낮았습니다.

선거구별로 편차가 컸는데, 관심 지역으로 떠오른 전남 순천곡성이 51.0%, 서울 동작을은 46.8%로 평균을 크게 웃돌았고 부산 해운대 기장갑은 22.9% 광주 광산을 22.3%로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밤 10시 반을 전후해 당선자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동작을 개표소인 서울공업고등학교에서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