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이변’ 이정현 호남 입성…선거 새역사 썼다

입력 2014.07.31 (12:05) 수정 2014.11.07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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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선거 최대의 이변은 뭐니뭐니 해도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의 호남 지역 당선입니다.

이 후보는 야당의 심장부라 할 수 있는 전남 지역에서 완승함으로써 선거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보도에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야당의 심장부인 호남에서 대이변이 일어났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입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가 고 노무현 대통령 비서관 출신인 새정치민주연합 서갑원 후보를 만여 표 차이로 눌렀습니다.

이른바 왕의 남자 대결에서 이 후보가 완승을 거둔 겁니다.

<녹취> 이정현(새누리당 당선인) : "대한민국 정치를 바꾸는 아주 위대한 첫 걸음을 내딛였습니다."

호남에서 여당 의원이 배출된 건 지난 1996년 이후 18년 만입니다.

이정현 후보는 선거를 앞두고 일찌감치 고향 곡성으로 내려와 여권 불모지에 다시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역풍을 우려해 당의 지원을 일체 사양하고 단기필마로 바닥을 누볐습니다.

예산 폭탄을 퍼붓겠다는 화끈한 발언과 마음에 들지 않으면 총선에서 낙선시켜달라는 직설적인 공약으로 유권자들을 파고 들었습니다.

이 후보로서는 지난 1995년 광주 시의원 도전을 시작으로 4수 끝에 얻은 결실입니다.

<녹취> 이정현(새누리당 후보) : "지역민들이 보게 하기 위해서 저의 진심을 다했고, 4번째 만에 위대한 순천시민과 곡성군민이 선택을 하셨습니다."

이 후보는 이번 당선으로 지역구도 타파의 상징이 된것은 물론 여권내 정치적 위상을 굳건히했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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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이변’ 이정현 호남 입성…선거 새역사 썼다
    • 입력 2014-07-31 12:06:24
    • 수정2014-11-07 15:4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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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선거 최대의 이변은 뭐니뭐니 해도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의 호남 지역 당선입니다.

이 후보는 야당의 심장부라 할 수 있는 전남 지역에서 완승함으로써 선거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보도에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야당의 심장부인 호남에서 대이변이 일어났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입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가 고 노무현 대통령 비서관 출신인 새정치민주연합 서갑원 후보를 만여 표 차이로 눌렀습니다.

이른바 왕의 남자 대결에서 이 후보가 완승을 거둔 겁니다.

<녹취> 이정현(새누리당 당선인) : "대한민국 정치를 바꾸는 아주 위대한 첫 걸음을 내딛였습니다."

호남에서 여당 의원이 배출된 건 지난 1996년 이후 18년 만입니다.

이정현 후보는 선거를 앞두고 일찌감치 고향 곡성으로 내려와 여권 불모지에 다시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역풍을 우려해 당의 지원을 일체 사양하고 단기필마로 바닥을 누볐습니다.

예산 폭탄을 퍼붓겠다는 화끈한 발언과 마음에 들지 않으면 총선에서 낙선시켜달라는 직설적인 공약으로 유권자들을 파고 들었습니다.

이 후보로서는 지난 1995년 광주 시의원 도전을 시작으로 4수 끝에 얻은 결실입니다.

<녹취> 이정현(새누리당 후보) : "지역민들이 보게 하기 위해서 저의 진심을 다했고, 4번째 만에 위대한 순천시민과 곡성군민이 선택을 하셨습니다."

이 후보는 이번 당선으로 지역구도 타파의 상징이 된것은 물론 여권내 정치적 위상을 굳건히했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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