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나크리’ 북상…이 시각 제주는?

입력 2014.08.01 (21:01) 수정 2014.08.01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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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은 서울에 올해 첫 폭염 경보가 내려질 만큼 무척 더웠습니다.

그런데 남쪽에서 12호 태풍 나크리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벌써 북상하는 태풍의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제주로 가봅니다.

김가람 기자? 벌써 바람이 거세군요?

<리포트>

네, 시간이 지날수록 제대로 몸을 가눌 수 없을 만큼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거센 파도는 쉴 새 없이 해안가에 몰아치고 있습니다.

제12호 태풍 '나크리'가 가까워지는 것을 실감할 수 있는데요,

현재 태풍은 서귀포 남남서쪽 370km 해상에서 시속 18km 속도로 올라오고 있습니다.

제주도 남쪽먼바다에 태풍 경보가 발효됐고, 제주 북부앞바다를 제외한 제주 전해상엔 태풍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태풍 북상 소식에 선박 2천여 척은 제주도내 항포구에 긴급 피항해 있습니다.

태풍 영향으로 오늘 하루 한라산 입산과 해수욕장 이용이 전면 통제됐습니다.

항공편은 국제선 16편이 결항된 가운데 지연도 속속 발생하고 있습니다.

배편은 일부 노선이 결항됐고 소형 여객선 운항은 전면 통제됐습니다.

어젯밤부터 한라산 윗세오름에 15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현재 제주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특히, 곳에 따라 너울성 파도가 예상돼 해안 저지대 주민들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서귀포시 법환포구에서 KBS 뉴스 김가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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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 ‘나크리’ 북상…이 시각 제주는?
    • 입력 2014-08-01 21:02:29
    • 수정2014-08-01 22: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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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은 서울에 올해 첫 폭염 경보가 내려질 만큼 무척 더웠습니다.

그런데 남쪽에서 12호 태풍 나크리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벌써 북상하는 태풍의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제주로 가봅니다.

김가람 기자? 벌써 바람이 거세군요?

<리포트>

네, 시간이 지날수록 제대로 몸을 가눌 수 없을 만큼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거센 파도는 쉴 새 없이 해안가에 몰아치고 있습니다.

제12호 태풍 '나크리'가 가까워지는 것을 실감할 수 있는데요,

현재 태풍은 서귀포 남남서쪽 370km 해상에서 시속 18km 속도로 올라오고 있습니다.

제주도 남쪽먼바다에 태풍 경보가 발효됐고, 제주 북부앞바다를 제외한 제주 전해상엔 태풍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태풍 북상 소식에 선박 2천여 척은 제주도내 항포구에 긴급 피항해 있습니다.

태풍 영향으로 오늘 하루 한라산 입산과 해수욕장 이용이 전면 통제됐습니다.

항공편은 국제선 16편이 결항된 가운데 지연도 속속 발생하고 있습니다.

배편은 일부 노선이 결항됐고 소형 여객선 운항은 전면 통제됐습니다.

어젯밤부터 한라산 윗세오름에 15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현재 제주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특히, 곳에 따라 너울성 파도가 예상돼 해안 저지대 주민들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서귀포시 법환포구에서 KBS 뉴스 김가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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