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북상중…다음주 화요일까지 영향

현재 12호 태풍 '나크리'는 서귀포 남쪽 해상에서 북서진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엔 제주 서남쪽 해상을 지나 일요일엔 목포 서쪽 해상까지 올라오겠고 월요일엔 충남 태안 서쪽 해상까지 북상하겠습니다.

태풍이 느린 속도로 북상하기 때문에 우리나라는 다음주 화요일까지 태풍의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겠고 태풍의 오른쪽 위험반경에 들어 상당한 피해가 우려됩니다.

특히 제주도와 남부지방은 오늘부터 일요일 사이 중부지방은 일요일부터 화요일 사이 강풍과 함께 집중 호우가 예상되는데요.

피해 없도록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태풍이 다가오면서 제주도와 남부지방엔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낮에는 충청지역 밤에는 그 밖의 중부지방에도 비가 내리겠는데요.

일단 일요일까지 제주도에 많은 곳은 30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겠고 전남과 경남 남해안 지리산 부근엔 200mm 이상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 먼바다에서 최고 8m로 높게 일겠습니다.

어제 서울이 34.7도로 올해 들어 가장 더웠는데요.

오늘 서울과 춘천 33도로 중부지방은 어제만큼 덥겠고 광주와 부산 28도로 남부지방은 폭염의 기세가 한풀 꺾이겠습니다.

다음주 화요일까지 태풍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면서 중부지방도 낮기온 30도를 밑돌겠습니다.

기상정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