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독자적 세월호 특위 구성

입력 2014.08.02 (06:18) 수정 2014.08.02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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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재보선 대승으로 국정 자신감을 얻은 새누리당이 세월호 사고 수습과 경제활성화에 주도적으로 나설 뜻을 밝혔습니다.

청와대도 경제활성화 법안을 빨리 처리해 달라고 국회에 요청했습니다.

변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선거 이후 처음 열린 새누리당 의원총회는 밝은 분위기로 시작했습니다.

김무성 대표는 선거 승리에 연연하지 말라며 낮은 자세로 경제 살리기와 당 혁신에 집중하자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김무성 :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고 당의 혁신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새누리당은 여야가 이견으로 진척이 없는 세월호 수습에도 주도적으로 나설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 독자적인 세월호 피해자 지원특위를 구성해 유족들과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오는 4일로 예정됐던 세월호 청문회가 무산됐지만 앞으로도 법 체계에 맞지 않는다고 판단되는 야당의 요구는 수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새누리당의 민생 현안 추진에 발맞춰 청와대도 경제 활성화 법안들을 조속히 처리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투자 활성화와 주택시장 정상화, 그리고 금융정보 보호를 위해서는 19개 법안의 조기 통과가 필요하다며 야당의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인터뷰> 안종범 : "감이 너무 열렸다가 너무 오래되면 홍시가 되고 너무 오래되서 못먹게 된다. 빨리 따서 경제 살리는 데 영양가 되게..."

주말 사이 세월호 문제를 두고 여야간 접촉이 예상되는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은 다음주 화요일 국무회의에서 하반기 국정운영 구상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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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 독자적 세월호 특위 구성
    • 입력 2014-08-02 06:20:09
    • 수정2014-08-02 09: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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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재보선 대승으로 국정 자신감을 얻은 새누리당이 세월호 사고 수습과 경제활성화에 주도적으로 나설 뜻을 밝혔습니다.

청와대도 경제활성화 법안을 빨리 처리해 달라고 국회에 요청했습니다.

변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선거 이후 처음 열린 새누리당 의원총회는 밝은 분위기로 시작했습니다.

김무성 대표는 선거 승리에 연연하지 말라며 낮은 자세로 경제 살리기와 당 혁신에 집중하자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김무성 :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고 당의 혁신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새누리당은 여야가 이견으로 진척이 없는 세월호 수습에도 주도적으로 나설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 독자적인 세월호 피해자 지원특위를 구성해 유족들과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오는 4일로 예정됐던 세월호 청문회가 무산됐지만 앞으로도 법 체계에 맞지 않는다고 판단되는 야당의 요구는 수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새누리당의 민생 현안 추진에 발맞춰 청와대도 경제 활성화 법안들을 조속히 처리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투자 활성화와 주택시장 정상화, 그리고 금융정보 보호를 위해서는 19개 법안의 조기 통과가 필요하다며 야당의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인터뷰> 안종범 : "감이 너무 열렸다가 너무 오래되면 홍시가 되고 너무 오래되서 못먹게 된다. 빨리 따서 경제 살리는 데 영양가 되게..."

주말 사이 세월호 문제를 두고 여야간 접촉이 예상되는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은 다음주 화요일 국무회의에서 하반기 국정운영 구상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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