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투표율

0%
자세히 보기

3만 7천㎞ 도심 가스관…우리는 안전?

입력 2014.08.02 (07:27) 수정 2014.08.02 (15:2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아현동 가스 폭발 사고 이후 도심 가스관에 대한 안전관리가 한층 강화됐는데요.

지상과 지하에 설치돼 있는 도심 가스관.

어떻게 관리되고 있을까요?

정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도심에 거미줄처럼 얽혀있는 도시가스 배관망.

길이만 3만 7천km가 넘습니다.

가스관 점검은 지상과 지하 두 갈래로 나눠 진행됩니다.

15km마다 안전 점검원이 배치돼 수시로 순찰을 하고 있고,

정기적으로 정밀 점검이 이뤄집니다.

<인터뷰> 최승욱(한국가스안전공사 검사과장) : "배관이 땅(지하)에서 올라오는 부분이나 이런 연결 이음 부분에서 가스 누출 위험성이 크기 때문에 집중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하에 묻힌 가스관은 사람이 직접 들어갈 수 없기 때문에 이처럼 특수차량을 이용해 가스가 새는지 점검합니다.

가스관이 설치된 도로 위를 시속 40km의 속도로 달리며 적외선 신호를 보내 누출이 되면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녹취> 박기태(한국가스안전공사 검사부장) : "이 기계는 가스가 누출되면 누출된 양과 위치를 즉시 확인할 수 있어서 바로 보완조치를 할 수 있습니다."

가스관 공사 때도 매립에서 시공까지 전 과정을 꼼꼼하게 점검합니다.

하지만, 가스관은 지하나 지상에 있는 시설 모두 주변 공사나 사용자의 부주의 등으로 훼손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만큼 더 꼼꼼한 점검과 관리가 필요한 이윱니다.

또 지상에 비해 지하는 노후가 상대적으로 빨리 진행되기 때문에 20년이 넘은 가스관은 교체를 서둘러야 합니다.

KBS 뉴스 정정훈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3만 7천㎞ 도심 가스관…우리는 안전?
    • 입력 2014-08-02 07:29:20
    • 수정2014-08-02 15:24:26
    뉴스광장
<앵커 멘트>

아현동 가스 폭발 사고 이후 도심 가스관에 대한 안전관리가 한층 강화됐는데요.

지상과 지하에 설치돼 있는 도심 가스관.

어떻게 관리되고 있을까요?

정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도심에 거미줄처럼 얽혀있는 도시가스 배관망.

길이만 3만 7천km가 넘습니다.

가스관 점검은 지상과 지하 두 갈래로 나눠 진행됩니다.

15km마다 안전 점검원이 배치돼 수시로 순찰을 하고 있고,

정기적으로 정밀 점검이 이뤄집니다.

<인터뷰> 최승욱(한국가스안전공사 검사과장) : "배관이 땅(지하)에서 올라오는 부분이나 이런 연결 이음 부분에서 가스 누출 위험성이 크기 때문에 집중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하에 묻힌 가스관은 사람이 직접 들어갈 수 없기 때문에 이처럼 특수차량을 이용해 가스가 새는지 점검합니다.

가스관이 설치된 도로 위를 시속 40km의 속도로 달리며 적외선 신호를 보내 누출이 되면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녹취> 박기태(한국가스안전공사 검사부장) : "이 기계는 가스가 누출되면 누출된 양과 위치를 즉시 확인할 수 있어서 바로 보완조치를 할 수 있습니다."

가스관 공사 때도 매립에서 시공까지 전 과정을 꼼꼼하게 점검합니다.

하지만, 가스관은 지하나 지상에 있는 시설 모두 주변 공사나 사용자의 부주의 등으로 훼손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만큼 더 꼼꼼한 점검과 관리가 필요한 이윱니다.

또 지상에 비해 지하는 노후가 상대적으로 빨리 진행되기 때문에 20년이 넘은 가스관은 교체를 서둘러야 합니다.

KBS 뉴스 정정훈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대선특집페이지 대선특집페이지